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 산·학·연 간 협력을 통해 스마트에너지타운 구축을 본격화한다. 서울과기대는 7월 15일 ‘클라우드기반 스마트에너지타운 플랫폼 구축 중점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서울과기대는 교육부가 지정한 이공 분야 대학중점연구소인 ‘전기정보기술연구소’ 개소를 통해 전력망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학교 내 전기요금을 감축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상용화 등을 목표로 스마트에너지타운 구축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2018년 12월 이공 분야 대학중점연구소를 본격적으로 유치하기 시작한 서울과기대는 올해 1월 12일에 중소기업, 한전 인재개발원과 함께 스마트타운 시범 사이트 구축을 기획했다. 서울과기대는 최종적으로 총 13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각 기업이 가진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만들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종호 총장은 개소식 환영사에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장기간의 과제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산학 협력을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성과를 낼 수 있는 중점연구소에 선정된 것이 특히 큰 의미”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권민 과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최근 폭염과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신경 쓰고 대응해 나가야 할 일”이라며 “이번 중점연구소가 서울시내의 환경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 배유미 기자 job@hkrecruit.co.kr
사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