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으로 체계적인 면접 준비를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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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으로 체계적인 면접 준비를 도와드립니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9.08.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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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복 제네시스랩 대표

‘Genesis’기원, 시작이라는 의미의 영어단어이다. 이영복 제네시스랩 대표는 이 영어단어의 뜻을 가져와 제네시스랩을 창업했다. 제네시스랩은 감정인식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회사인데, 감정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첫 시작이라고 생각해 회사명을 이와 같이 정했다고 한다. 을지로 위워크에 있는 제네시스랩을 찾아가 그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았다.

 

전공 지식을 가지고 창업의 길로 뛰어들다

이영복 제네시스랩 대표는 학창시절을 모두 뉴질랜드에서 보냈다. 오클랜드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이 대표는 KAIST 전기전자과 대학원에 들어가 얼굴인식을 공부했다. 대학원을 졸업한 후에는 그의 전공을 살려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당시 그는 기업 간의 프로토콜을 만드는 일을 했다.

사내에서 데이터를 이동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파트너 회사와도 많은 소통을 해야 했기 때문에, 프로토콜을 만들어 그 규약을 잘 지켰는지 규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 기기 간의 상호 호완을 위한 일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그는 5년간 삼성전자에 다니다 창업을 위해 퇴사를 했다. 퇴사 후 2014년에 처음으로 토스랩을 창업했고 잔디를 만들었다.

토스랩에서는 기업용 메신저 잔디를 만들어 기업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게끔 도왔습니다. 사실 카카오톡으로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비효율적인 것들을 자주 보게 되는데, 잔디는 효율성을 높인 메신저 프로그램입니다.”

토스랩에 좋은 경영진들이 들어오고 난 후, 이 대표는 2017년 제네시스랩을 새롭게 창업했다. 얼굴인식을 공부했던 경험과 인공지능과 관련된 기술을 살리기 위해서다.

사실 창업을 하고 난 후 여러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보통 제품을 개발하고 투자를 받기까지 2년 정도 공백기가 생기게 됩니다. 저는 그것을 데스밸리라고 표현합니다. 우리 회사는 기술관련 회사이다 보니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거칩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에는 성과가 없어서 투자를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매번 사업을 진행할 때마다 이 과정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랩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차차 인지도를 넓혀 갔다. 제네시스랩의 기술이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한 것.

기사를 검색하다 보면 네이버가 투자한 AI기술 스타트업이라는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안에 클로버 AI팀이라고 있는데, 따로 팀원을 꾸릴 정도로 네이버는 현재 AI 기술회사들에게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AI는 바이오 분야나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데, 네이버 측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돕기로 결심한 것이죠. 그렇게 네이버는 AI 기술 스타트업에게 투자를 하고 있는데, 제네시스랩도 네이버가 투자한 AI기술 스타트업 중 하나입니다.”

이 대표는 네이버가 투자한 AI기술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투자를 받는 것 자체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기술이 검증되었다는 것을 방증하기에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구직시장에서 뷰인터로 살아남기

제네시스랩은 감정인식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회사이다. 이 대표의 전공지식과 연구를 통해 자체적인 감정인식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데, 그 수준이 세계적으로도 높다. 이 기술을 가지고 AI 면접 서비스 뷰인터를 만들었다.

데이터는 돈을 주고 확보하거나 논문이나 연구 학계에 있는 공공 데이터를 이용했습니다. 또한, 사람들을 모아서 면접 비디오를 찍게 하는 방식으로도 데이터를 확보했습니다. 그렇게 확보한 데이터와 AI 딥러닝을 통해 지금의 감정인식 데이터와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죠.”

이영복 대표가 처음부터 면접 시장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 그는 그가 확보하고 있는 표정인식 기술을 가지고 어떤 것을 만들지 고민했었다고 했다.

표정인식 기술을 가지고 있기는 한데, 이 기술을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어떤 아이템이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비디오 면접이라는 아이템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네시스랩의 기술력은 영상 속 사람의 표정과 음성을 인식하고 미세한 동작 등을 파악한 후, 성격 등을 판단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다. 이용자가 얼마나 소통을 잘하고 있고, 감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으며, 일하기에 적합한 사람인지 등을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뷰인터는 앞서 이야기한 제네시스랩 기술의 총집합체이다. 뷰인터는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 영상을 촬영한 후, AI가 영상을 토대로 면접자를 분석해준 것을 토대로 면접을 준비할 수 있게 한다. 뷰인터에서는 면접자의 종합적인 평가를 말해주고, 이를 비교 분석한 후 얼마나 연습해야 하는지, 시선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면접 시 이야기한 내용의 스크립트도 자동으로 완성하여 제공한다.

이 대표가 뷰인터를 만든 이유는 현재 채용시장의 문제를 파악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구직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좋은 인재를 뽑기 위한 면접이 아니라, 좋지 않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거르는 데에 많은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한, 구직자들은 면접 준비를 한다고 하기는 하는데, 효율적으로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인사담당자를 직접 만나 모의면접을 보는 것이면 모르겠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같은 취업준비생들끼리 모여서 하다 보니 실제로 인재를 선발하는 인사담당자의 시선으로 면접자를 판단하기 어려운 면이 있죠.”

면접을 진행하고 있는 자신의 얼굴을 보고 분석하는 것만큼 면접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 뷰인터는 면접자의 면접 태도, 어투, 습관 등을 분석해 주기 때문에 구직자들이 면접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뷰인터를 통해 면접을 연습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전문가들의 도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해 주니 구직자들이 구직시장에 뛰어들기 전에 면접을 철저히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면접 현장에서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어떤 분석이 필요한지를 파악해 그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들을 뷰인터에 담았기에 현재 이용자들의 호평이 자자하다. 실제로 뷰인터를 이용해본 사람들은 체계적이고 정확한 분석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한 이용자가 어느 날 제게 뷰인터를 쓰기 전에는 표정이 그렇게 어두운 줄 몰랐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고 실제로 면접을 잘 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또한, 실제 면접 기출문제를 섞어서 무작위로 나오게 하는 방식도 면접 질문에 순간적으로 대응하는 훈련을 기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구직자들뿐만 아니라 인사담당자, 임직원들까지

이 대표는 현재 제네시스랩을 15명의 직원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팀원 한 명 한 명이 각자의 분야에서 경력이 풍부하기에 이 대표는 그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자율출퇴근제를 도입하고 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게 한 이유도 그들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각자의 업무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열심히 일하고 있음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제네시스랩에서는 스타트업 특성상 대기업만큼 체계가 잘 잡혀 있지는 않지만 서로 존중하며 재미있게 일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 대표는 언제든 새로운 인재를 환영한다고 말하며, 개발, 디자인, 딥러닝 연구, 경영 지원 분야의 인재를 원한다고 밝혔다.

우리 같은 스타트업은 사실 많은 인원을 채용할 수 없습니다. 대신 소수의 알짜배기를 채용하려고 합니다. 우리 회사는 언제든 열려 있으니, 역량을 마음껏 표현하고 싶으신 분들은 적극 도전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 대표는 제네시스랩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금까지 제네시스랩의 뷰인터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그는 구직자들뿐만 아니라 기업 인사담당자나 임직원들에게도 뷰인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말에 의하면, 지금까지는 주로 구직자들을 돕는 사업을 했지만, 이제는 데이터를 좀 더 보완해서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실제로 몇몇 기업에서는 하반기 채용 시 이 뷰인터를 사용할 예정이다. 그 후에는 임직원들도 뷰인터를 사용할 수 있게끔 한다는 생각이다.

먼저 직원들이 업무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때 이 뷰인터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멘탈 케어도 가능합니다. 현재 우울한 사람들이 있지는 않은지, 업무를 하면서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은 없는지 파악한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죠.”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도 뷰인터를 통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면접은 취업의 당락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면서 스펙보다는 지원자의 역량을 보게 되고, 이에 따라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특별히 면접을 통해서 가능성을 파악하려고 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데, 면접 준비에 많은 신경을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저희 제네시스랩도 앞으로 구직자들이 면접에서 성공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입니다.”

·사진 / 배유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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