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개발 파트너이자 펀드레이징 분야의 건강한 문화를 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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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개발 파트너이자 펀드레이징 분야의 건강한 문화를 선도합니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9.08.3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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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준 라이프워시퍼 대표

201735명이서 시작한 회사를 2년 만에 140명이 넘는 회사로 성장시킨 라이프워시퍼의 김서준 대표. 훤칠한 키에 유니크한 스타일만 보면 대표라기 보다는 왠지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만날 것 같은 느낌이다. 회사의 가치와 문화도 평범치 않다. 펀드레이징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다시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후원하고, 소신을 지키는 회사에 투자하고, 공간 쉐어링을 통해 지역의 임팩트를 만들어낸다. 흔히 볼 수 없는 회사, 라이프워시퍼. 그 중심에 있는 김서준 대표를 만나본다.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김서준 대표가 경험한 일들은 정말 다양하다. 중국에서 유학생활 중 군에 입대하고 전역을 했을 때 그의 나이 26. 전역 후 자유로운 삶을 지향하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e-sports를 알게 되었고 입문한 지 몇 개월이 안돼서 FIFA 온라인 랭킹 1, 2위 기록했고 이후 게임방송으로 아프리카TV에서 스포츠 분야 최초로 베스트 BJ에 선정됐다. 당시에는 개인이 TV에 수신카드를 달아서 방송을 할 수 있었는데, 박지성 선수의 경기방송을 중계할 때면 몇 백 명의 시청자가 몰리기도 했다.

저는 정말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는데, 돌아보면 저의 삶 자체는 평범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 본 적은 없지만 새로운 분야에 갈 때마다 항상 기록을 갱신하는 사람이 되었죠(하하). 방송을 할 때도, 중고차 판매를 할 때도, 현장에서 일을 할 때도 항상 그랬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크리스천 마인드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과정 속에서 저에게 주어진 모든 일에 집중했던 것 같은데, 그런 다양한 일들이 다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는 일이지만 제가 진짜 하고 싶었던 일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누군가가 들으면 뭘 그렇게까지 생각하냐고 할 수 있지만 저라는 사람은 소신이 정말 중요한 사람이었던 거죠.”

서른 다섯 살에 다국적 세일즈 마케팅 회사에 입사한 김서준 대표는 입사 후 단기간에 초고속 승진을 했다. 게다가 평균적인 기준에서는 측정이 되지 않을 정도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오너파트너 자리에 까지 올랐고, 그가 이끌었던 팀도 남다른 성과를 보이면서 개인 역량과 함께 리더십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펀드레이징(후원이 필요한 단체들을 위해 모금을 해주는 일)이라는 일을 알게 되었다.

팀원들과 함께 정말 즐겁게 일했어요. 매일 매일이 새로움의 연속이었고 개인적으로는 일의 한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죠. 그렇게 일하다보니 성과가 많이 났어요. 그리고 펀드레이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죠. 펀드레이저는 사람을 살리는 일이기 때문에 직업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었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비영리단체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저에겐 의미가 있었어요. 저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따라 살다보면 생각지 못한 것들도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같아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위해 수익 창출해

펀드레이징에 빠졌다고 표현해야 할 정도로 자신의 업무에 몰입해서 지내던 김서준 대표. 당시 일도, 회사도, 사람들도 너무 좋았지만 평소 크리스천으로서 가지고 있던 삶의 방향과 목적을 좀 더 직접적으로 구현할 수 있으면 더 즐겁고 기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해서 라이퍼워시퍼라는 회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LIFE WORSHIPER에서 LIFE는 생명, 생령을 의미하고 WORSHIPER는 예배자, 섬기는 사람을 의미하죠. 저희는 ‘SERVE THE PEOPLE SAVE THE PEOPLE’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NGO의 후원을 개발하는 파트너임과 동시에 펀드레이징 분야의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회사이고 싶고 펀드레이징하면 라이프워시퍼가 당연하게 생각날 수 있도록 후원의 가치에 대해 진정성을 가진, 가장 앞서가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라이프워시퍼가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회사의 존재 이유가 단순히 수익 창출에만 있지 않다는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사업을 우선순위로 두고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사회공헌 활동에 쓰는 것이 보편적이라면 라이프워시퍼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기위해 수익을 창출한다.

의정부에 위치한 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 십대지기라는 단체에 모든 직원이 자기 수익의 1%를 후원하고 있어요. 이건 입사 시 선택이 아니라 필수 조건으로 하고 있습니다. 1%라는 숫자가 금액적으로 큰 부담이 느껴지진 않지만 1%들이 모이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큰 힘이 될 수 있는 숫자라고 생각했죠. 1%가 모아져서 지금은 적지 않은 금액을 전달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직원들이 원하면 컴패션이라는 구호기구에 회사가 직원들의 이름으로 후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라이프워시퍼의 사회공헌은 단체 후원만이 아니다. 미자립 기관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홈페이지를 제작해 주거나 로고를 디자인해 주기도 하고, 필요 시 영상제작 비용도 지원한다. 사회적으로 건강한 비즈니스를 하는 스타트업들에게는 초기에 운영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도 쉐어링 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구 지역에서는 지역에서 상담활동을 하는 전문 상담가분들과 교수님께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광주 지역에서는 청소년 문화사역을 비롯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카페 공간이 9월 중 오픈될 예정이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문화활동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 중에서도 음악은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또 다른 행복을 느끼게 해주잖아요. 그래서 회사 자체 워십팀을 론칭했고, 공연의 기회나 자리가 필요한 뮤지션들을 지원하고 이들을 매니징 해주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스펙보다는 기본적인 소양과 자세 중요해

회사를 시작할 때 그리고 사람들을 채용할 때, 김서준 대표의 기준은 단순하다. 바로 좋은 사람들과 일하자는 것이 전부. 직원을 채용할 때, 잘 쌓아온 스펙이 성실과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먼저 인성과 태도, 자세를 중요한 기준으로 보고 있다.

라이프워시퍼의 인재상은 프로세스로 설명드릴 수 있어요. 먼저, 제대로 된 롤모델에게 질문(Ask questions)을 할 줄 알고 이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답변을 찾았다면, 이를 수용(Accept feedback)하고, 확신을 가지고 결단(Make a resolution)하고, 추진(Put it into action)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다시 질문이 생기면 묻고 수용하고 확신과 결단, 추진이라는 사이클대로 자연스럽게 행동하면서 이런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쉼을 누리고 소통할 줄 아는 사람. 이런 사람 이 바로 라이프워시퍼가 원하는 인재입니다. 저도 여전히 인재상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하하)”

라이프워시퍼는 펀드레이저 직군에서 상시채용을 진행하고 있고 지원부서는 필요 시에만 진행한다. 1차 서류 및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기본적인 성향을 파악하고 회사에 대해 알려주며, 2차에서는 현장답사를 통해 펀드레이저라는 직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펀드레이저를 채용할 때 지원자의 스펙보다는 기본적인 소양과 자세, 성실도를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일에 대한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삶에 대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삶을 만들어 가고 싶은지가 중요한 요소인 것이죠.”

라이프워시퍼에는 우수한 펀드레이저들과 내근직원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과 지원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영국, 탄자니아, 일본, 중국, 러시아 등으로 휴가를 보내주는 힐링트립과 자신이 후원하고 있는 단체의 현장을 직접 방문 해보는 비전트립은 라이프워시퍼가 건강한 펀드레이저들을 양성하기 위해 실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국제구호기구인 컴패션과 라이프워시퍼가 파트너로 함께 하는 비전트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 지원자들 중에 고스펙자들이 정말 많아요. 누가 봐도 열심히 살아왔는데, 사회 환경이 그 열심을 빛나게 해주지 못하는 거죠. 이게 사회만의 잘못도, 청년들만의 잘못도 아니기 때문에 더 아쉬움이 큰 것 같아요. 하지만 아쉽다고 해서 계속 아쉬워만 할 순 없으니까,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살았는가가 삶의 기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예전엔 이런 이야기를 하면 너무 진부하고 꿈이 없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맞는 말이고 너무나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청년분들이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면서 점차 현실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멘토, 코치, 디렉터, 교육 등 회사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업무를 채워온 김서준 대표. 이제부터는 다음 리더십과 각 부서의 장들을 세우는 데 집중하겠다는 김 대표에게 앞으로의 방향을 들어보았다.

지금 대표라는 자리에 있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회사가 완벽한 회사는 아니지만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온전한 회사를 만들어 가고 싶고 특히 사람을 섬기다 사람을 구하다라는 회사의 슬로건처럼 사랑을 경험해 보지 못 했거나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을 섬기고 싶어요. 문화사역, 카페운영 등 새로운 영역에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소신을 가진 선한 회사들이 더 많이 세워질 수 있도록 더 나은 사회를 위한 필요를 채워주는 라이프워시퍼가 되고 싶습니다.”

| 이상미기자 job@hkrecruit.co.rk

사진 제공 | 라이프워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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