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보호자님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감을 주는 펫시터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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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보호자님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감을 주는 펫시터가 되고 싶어요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9.09.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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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온마음펫시터 펫시터

펫시터 이전에는 무슨 일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평범한 사무직으로 일을 하다가 동물을 정말 좋아해서 하던 일을 그만두고 동물병원 테크니션으로 4년 간 일했습니다. 동물병원 테크니션은 수의사를 돕는 일입니다. 일종의 간호사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저는 반려동물을 키운 경험은 없어요. 집안 사정 상 키우기 어려운 환경이었거든요. 그래서 늘 반려동물에 대한 갈증이 마음 깊이 있었습니다. 펫시터라는 직업은 반려동물을 돌보는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일을 하면서 제가 아이들에게 밥을 챙겨주고 돌봐주는 걸 좋아한다는 걸 알았거든요. 적성을 발견한 거죠(웃음). 아픈 아이들이 오기 때문에 밥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제가 그 아이의 보호자 역할을 자처해서 보살펴줬거든요. 그래서 관련 직업을 알아봤고 온마음펫시터에 지원하게 된 겁니다.

 

하는 일을 소개해 주신다면?

올해 1월부터 일을 시작해 서울지역을 담당하고 있어요. 온마음펫시터의 일은 보호자 대면 상담부터 시작합니다. 펫시터가 직접 보호자의 집을 방문해 여러 가지 사항들을 확인하죠. 반려견의 경우 23, 반려묘의 경우 16개 체크리스트가 정해져 있죠. 정해진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그 외에 보호자가 놓치는 부분들까지 세심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보호자들도 펫시터가 처음이기 때문에 이런 건 얘기하지 않아도 되겠지라고 생각하시고 넘어가는 부분들이 있어요. 싫어하는 행동, 무서워하는 소리 등이 그런 예입니다. 그런 부분을 챙기는 일도 펫시터의 역할입니다.

펫시팅은 보호자님이 하시던 돌봄과 동일하게 진행합니다. 반려견의 경우 밥과 물을 챙겨주고, 배변 패드 청소, 놀아주기, 산책, 산책 후 발 닦이기를 하고요. 반려묘의 경우 산책을 제외한 돌봄 서비스가 진행됩니다. 집안 청소도 빠지지 않고요. 대표님이 말씀하셨다시피 고양이는 머리카락이나 끈을 삼켜서 위급한 상황이 닥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깔끔하게 청소합니다.

 

펫시터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자신의 시간을 할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일반 기업처럼 고정적인 월급을 받을 수 있지 않기에 이 점도 유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일을 시작하는 초반에는 다른 일을 병행해야 하는 걸까라는 고민도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더 이상 예약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하루 스케줄이 꽉 차있기 때문에 처음의 고민은 줄어든 상태입니다.

어떤 직업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정말 이 일을 좋아하는지, 힘든 상황이 와도 견딜 수 있을 것인지 확신할 수 있을 때 이 일에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 일은 강아지나 고양이를 단순히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겁니다. 반려동물을 더 잘 돌보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더 많은 경험을 쌓으려는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이 일에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어떤 펫시터가 되고 싶나요?

저는 보호자님이 언제 어디서든 이서연 펫시터라면 믿고 맡길 수 있는 펫시터가 되고 싶어요. 반려동물과의 교감 만큼이나 보호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관계도 중요하거든요. 반려동물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보호자의 마음까지 살피는 신뢰감 있는 펫시터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 권민정 객원기자(withgmj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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