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발전에 앞장서며 전 세계 10개국 26개 네트워크에서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글로벌 기업 삼성디스플레이가 채용 설명회가 2일 연세대학교 공학원에서 열렸다. OLED 시장점유율 93%(18.3분기,IHS), 프리미엄 TV시장 선호도 커브드 TV 판매 1위(18.3분기,IHS) 등 국내외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신제품 개발에 발맞춰 개발인력 중심의 신입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5G 기반의 사물인터넷이 현실화되면서 노트북, 자동차 등 일상생활 곳곳에 사물디스플레이 기술이 필수 구성요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러한 시장과 기술의 트랜드 변화에 발맞춰 삼성디스플레이는 2018년 미주 특허 출원 14위를 달성하며 디스플레이 업체로는 1위에 해당하는 돋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캠퍼스는 기흥, 천안, 안산으로 세 지역에 위치한다. 이중 기흥 캠퍼스는 본사, 사업부 개발, 연구소 등 핵심부서가 집중되어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주목할 만한 근무환경은 부드럽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다. 개발직군에서 2018년 기준 남녀성비가 1:1이고 과장, 대리 등의 직급을 없애고 ‘프로’로 호칭을 통일한 점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추구하는 수평적 조직 문화에 한몫했다. 그 외에도 자율출퇴근제, 자육복장으로 청바지도 가능하며 일일최소4시간근무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면접은 인성면접, 직무역량면접, 창의성면접 3단계로 진행
올 하반기에는 개발인력 위주 채용을 진행하며 상반기보다 채용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모집직군은 연구개발, 설비엔지니어, 소프트웨어, 경영지원(전공무관), 총 4개 분야에서 선발한다. 소프트웨어는 이공계 전과정에서 모집하다. 연구개발직은 전기전자, 화화, 화공, 재료/금속, 기계, 물리, 수학/통계, 산업공학 전공자만 지원가능하다. 설비엔지니어직도 연구개발직과 거의 동일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 삼성직무적성검사, 면접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한다. 직무적성검사의 경우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내느냐가 관건이기에 인사담당자는 “많은 문제집 풀고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개발직군의 경우 S/W역량테스트를 본다. 소프트웨어 지원자 대상으로는 프로그래밍 개발 능력(코딩과 알고리즘)평가, 언어, c, c++ 자바 PYTHON 등을 평가하며 문제 수는 2문항 180분 동안 진행된다.
면접은 3단계로 인성면접, 직무역량면접, 창의성면접을 진행한다. 기본 품성과 조직 적합성을 평가하는 인성면접은 개인별로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지원자 1명에 3명의 면접관으로 진행한다. 직무역량면접에서는 문제해결 및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한다. 지원자는 현장에서 제시된 문제 중 하나를 택해 개별 발표한다. 창의성면접은 창의적인 사고력과 성격특성을 평가한다. 주제에 대한 개별 준비 후 발표한다. 모든 면접은 30분 간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인사담당자는 삼성디스플레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다섯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눈에 보이는 차세대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유니크한 경험, 둘째, 다양한 전공 지식이 융합하여 완성되는 디스플레이라는 점이다. 셋째, 업계 최고 수준의 급여와 복지 혜택. 넷째, 함께 만들어가는 조직분위기 다섯 번째 50년 후에도 지속될 사업 비전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인사담당자는 “스마트한 비전을 갖고 스마트한 기기를 만드는 삼성디스플레이는 Work 스마트를 지향하는 회사다. 자신이 정말 가고 싶은 회사, 부서를 잘 따져보고 소신 지원할 수 있도록 바란다”고 조언했다.
글·사진 | 권민정 객원기자(withgmj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