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은 연세대학교 공학원 대강당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내일의 변화를 선도하는 기술’이라는 비전 아래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중공업, 효선티앤에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캐피탈, 효성트랜스월드, 효성굿스프랑스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1966년에 설립된 효성그룹은 중공업, 첨단소재, 화학, 섬유 등의 사업을 영위하며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 각지에 90여개 사업장으로 이루어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섬유사업(스판덱스, 자동차 벨트용 원사, 방탄섬유 등), 타이어 코드(타이어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원자재) 등의 사업부문에서 국내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원료를 만드는 화학사업부문, 전력 공급, 차단 장치를 만드는 중전기 분야 등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건설 사업 등을 통해 국내 및 해외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기업이다.
계열사별 각 사업 부문별로 채용하는 모집직무는 △효성(효성기술원(R&D), 중공업연구소(R&D), 안양공장(생산·기술), 효성 재무본부(재무)), △효성티앤시(섬유(경영지원, 영업, 생산·기술), 무역(영업), 재무실(재무), 효성티앤시 직할(지원)), △효성첨단소재(산업자재(전략기획, 영업, 생간기술, 경영지원), 경영전략(전략긴획), 효성첨단소재 직할(재무, 지원), △효성티앤에스(전략기획, 지원, 영업, IT운영, 기술개발, 생산기술) 등이다.
모집분야별 주요 전공을 제시하고 있으나 우대사항이지 필수는 아니다. 다만 해당 직무에 대한 이해와 배경지식은 필수다. 주요 전공이 아닌 다른 전공 지원자라도 자신의 전공과 직무역량 안에서 본인의 강점을 어필한다면 서류와 면접 전형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인사담당자는 밝혔다.
서류 마감은 9월 20일까지며, 인적성검사는 10월 19일 실시한 후 합격자들은 10월 둘째 주에서 11월 셋째 주 사이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은 집단면접과 핵심가치 역량면접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후 12월 첫째 주 채용검진을 실시한다.
서류와 면접 준비는 인재상을 기반으로 준비해야
효성그룹의 인재상은 ‘최고를 지향하는 사람’, ‘혁신을 실천하는 사람’, ‘책임을 다하는 사람’, ‘신뢰를 쌓아가는 사람’이다. 최고, 혁신, 책임, 신뢰라는 4가지 인재상은 효성그룹의 성장 방향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책임감 있는 자세로 기술 혁신과 자기 발전을 끊임없이 추구함으로써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다는 비전에서 비롯된 인재상이기 때문.
인사담당자는 “그렇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4가지 인재상을 중점으로 준비한다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면접은 하루에 끝나는 ‘원데이 면접’으로 집단면접과 역량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집단면접은 토론식 면접이다. 지원자 4~6명, 면접관 3명이 함께 정해진 주제로 지원자들이 토론하는 방식이다. 토론면접 이후에는 역량면접이 진행되며 지원자들의 인성, 직무능력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효성그룹은 신입사원들의 업무 적응을 위해 입사 후 1년간 교육을 실시한다.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3주간 합숙 생활을 하고 그룹입문교육과 계열사별 입문교육을 받는다. 6개월간 멘토링(OJT)도 진행한다. 멘토링을 통해 멘토들의 신입사원 평가, 심사 그리고 시상을 하며 1년간의 교육과정이 마무리된다. 신입사원들은 멘토링 과정을 통해 본인 업무가 지정되고 최종적으로 입사할 직무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효성그룹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여 기본 업무시간인 오전 8시 30분~ 오후 5시에서 자신의 선호와 필요에 따라 조정 가능하도록 업무 환경에 변화를 시도하며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근무 환경과 복지혜택제공에도 노력하고 있다.
글·사진 | 권민정 객원기자(withgmj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