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도 약간은 운칠기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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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도 약간은 운칠기삼!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9.10.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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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문희 취업준비생

저는 취업준비생 김문희입니다. 제과제빵을 전공하고 사회 초년생부터 20대 중후반까지는 요식업종에서 일을 하면서 꽤 많은 면접을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몇 번을 보았는지 세어보니 약 20곳에서 면접을 봤더라고요. 그 중에 붙었던 곳도 있었고 실패했던 곳도 있었습니다.

면접을 성공과 실패로 구분하기는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면접을 통해 느낀 게 운칠기삼이었습니다. 평소처럼 면접을 봤다고 생각했는데 빠르게 합격소식이 온 경우도 있었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면접관의 질문에도 열심히 답변했다고 생각했는데 떨어진 곳도 많았습니다. 아마도 대부분 성공했던 곳은 그 직장에서 급하게 직원을 구하고 있는 경우인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모기업 면접을 봤을 때, 제가 가고 싶었던 곳이었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고 질문에 대답도 잘했죠. 최대한 밝게 보이려고 노력하다 보니 같이 면접을 본 분도 저한테 대답을 참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실 정도였어요. 그래서 당연히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떨어졌어요. 면접은 저한테는 정말 운칠기삼입니다.

면접을 많이 보다보니 노하우가 쌓였는데, 면접을 보기 전에 기본적인 면접 규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면접을 보는 날 지각하지 않기, 정장차림을 꼭 입지 않을 경우에도 깔끔한 옷차림과 스타일로 준비하기, 밝은 표정을 짓지 못한다고 주눅 들지 않기입니다. 밝은 표정 대신 힘찬 목소리가 가능하면 목소리로, 면접관의 얼굴을 볼 때는 눈보다는 눈 주위의 이마나 코를 보면서 대답해보는 것도 좋고요.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사람들과 대화할 때 사람의 얼굴을 마주보면서 힘찬 목소리로 말을 하는 걸 습관화하세요. 저절로 자신감과 자존감도 점점 더 높아질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고 싶은 직장을 직접 가보는 것인데 꼭 가보지 못하는 경우에는 인터넷으로 직장을 검색해보고 괜찮은 곳인지, 복지는 어떠한지 등 기본적인 조사를 해보세요. 그리고 가능한 한 직접 찾아가 보세요.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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