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제약산업의 생명과도 같은 R&D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한 기업이다.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R&D 모델을 도출해 내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지난 10월 8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열린 2019 하반기 채용설명회장을 방문해 본다.
‘고귀한 생명을 위하여 더 좋은 약을 만들자’는 한미약품의 사시(社是)는 ‘창조와 도전’을 통한 ‘인간존중’과 ‘가치창조’의 핵심 경영이념을 표현하고 있다. 이에 한미약품은 창조적 사업을 혁신하여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도전하여 제약강국을 선도하고 있다.
채용전형 두 가지로 진행
한미약품은 다음과 같은 10가지 덕목의 인재상을 가지고 있다.
① 기본을 지키고 원칙을 중요시하는 사람, ②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사람, ③ 과거 틀에서 고정관념을 깨는 사람, ④ 인내심과 집념, 성취욕이 강한 사람, ⑤ 성실과 책임감으로 신뢰 받는 사람, ⑥ 이기적인 자기중심보다 조직을 중요시하는 사람, ⑦ 매사에 용의주도하고 면밀한 사람, ⑧ 모든 일을 깊이 생각하면서 일하는 사람, ⑨ 일에 열정을 가지고 몰두하는 사람, ⑩ 최선을 다해 땀 흘리는 사람 등이다.
이러한 인재상에 걸맞은 인재를 찾고 있는 한미약품의 모집분야는 국내사업부 채용연계형 인턴 MR(국내 영업)을 비롯하여, 본사(해외사업, 신약임상, 개발 등), 연구센터(바이오신약, 합성신약 등), 팔탄스마트플랜트(품질관리, 생산 등), 바이오플랜트(바이오품질보증) 등이다.
지난 10월 20일 서류를 마감한 한미약품의 채용전형은 두 가지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본사·연구센터·팔탄/바이오플랜트 분야는 서류전형(10월)→AI인적성검사(10월)→1차 실무면접(11월중)→2차 임원면접(11월 말)→최종합격(12월 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사업부는 서류전형(10월)→AI인적성검사(10월)→1차 실무면접(11월 중)→현장체험(11월 말)→2차 임원면접(12월중)→교육전형(20년 1월)→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이과계열 전공자 유리
지난해 하반기 최종 126명을 선발한 한미약품의 서류전형은 지원한 분야와 전공과목의 적합성 여부, 학점, 어학점수, 자격증, 봉사활동, 자기소개서 등을 종합하여 평가한다. 자소서에서 강조되는 항목은 10가지 인재상 중 1개를 선택해 지원자의 어떤 점과 부합하는지를 작성하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단순하게 부합한다고 설명하기보다는 지원 직무와 연계해 작성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AI인적성검사는 면접의 일종이라고 보면 된다. 집에서 온라인을 통해 보는데 어떤 인재인지를 간단하게 살펴보고자 함이다.
이날 인사담당자는 “AI인적성검사는 부담을 갖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편하게 보여주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꼭 한미약품이 아니더라도 경험상 봐두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과계열이 현실적으로 유리하고 합격비율도 높다”면서 “이과계열이라도 합격 후 영업 등을 경험해야 하며, 순환보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세 모집부문과 지원자격 등은 한미약품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사진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