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11월 7일, 충남 천안시 두정동에 위치한 신라스테이에서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과 단국대 공동주관으로 “제1회 충남 해외우수연구기관 공동 국제 심포지엄 ‘중개재생의학’”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순천향의생명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충청남도에서 후원하는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지원 사업 3개 센터인 ▲와이즈만-순천향 조직재생 연구센터,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 ▲UCL 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 혁신센터가 참여해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심포지엄”이라며 “중개재생의학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된 최신 지식을 교류하는 학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양승조 충남도지사,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박완주·윤일규 국회의원, 이공휘 충남도의원 등 주요인사가 다수 참석한 가운데 해외우수연구소의 첨단 연구사업 소개와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베트남 국립 후에의약학대학교 및 미국의 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 영국 이스트만 치의학연구소 등 총 4개국 국가연구센터 6명의 과학자와 순천향의생명연구원과 단국대 석,박사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개재생의학’분야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윤정교 순천향의생명연구원장은 “해외 우수연구기관과의 연구성과 공유와 교류를 통해 충남도에서 계획 중인 ‘의료국제화’ 추진과제와 맞물려, 장기적으로는 충남지역 의료분야 과학기술의 선도 역량 발굴 및 구체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가 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사업의 또다른 연장선상에서 충남도내 3개 연구기관의 사례와 해외연구기관의 글로벌 협력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의생명연구원은 순천향대학교의 탄탄한 기초연구와 4개 부속병원의 풍부한 임상 인프라를 바탕을 지난 2015년 설립된 이래, 대사질환·줄기세포·퇴행성질환·재생의학 분야의 중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글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