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채용시장, 신조어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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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채용시장, 신조어는 무엇!?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9.12.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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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 직장 신조어

세대별, 지역별, 시기별 유행어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채용시장에도 신조어가 있다. 취준생, 삼포 등 채용시장 초기에 만들어졌던 말들은 이제 모르면 이상할 정도의 고유명사가 되었고 뉴스나 언론에서도 당연시 사용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2019년 채용시장 신조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리고 직장생활에서의 신조어도 함께 살펴보자.

취가

취업 대신 장가를 간다는 뜻으로 아내가 돈을 잘 벌면 남자들도 굳이 일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고스팅

고스트 + ing로 취업난 속에서도 합격 후 연락도 없이 당일에 출근하지 않는 신입사원들을 뜻한다. 미리 연락도 없고 출근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지도 않은 채 당일에 그냥 나타나지 않는 유령과 같은 존재를 의미한다.

페이스펙

페이스(Face) + 스펙(Spec)의 합성어로 다양한 스펙을 쌓아도 외모가 안 되면 취업에 성공하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한 말이다. 주변에 스펙은 낮아도 외모가 뛰어난 사람들이 면접에 합격하는 사례들을 보면서 생겨난 말.

월루

월급+루팡. 단어 그대로 월급을 훔치는 사람이다. 회사에서 하는 일도 없으면서 월급을 축내는 사람을 의미하며 자신의 일을 남에게 미루는 사람들이다. 특정 직급을 나타내는 말은 아니지만, 부장이나 과장처럼 직급이 높아 상대적으로 급여를 많이 받는다고 느껴지는 그룹에 많다.

퇴준생

취준생이라는 말이 최근 몇 년 사이에 우리사회에서 고유명사로 자리를 잡았다. 그 뒤를 잇는 말이 바로 퇴준생. 취업을 해서 회사원이 되었지만 자신의 직장에 만족하지 못하고 1년 이내에 다시 회사를 떠나 백수로 다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비슷한 계열의 말로는 돌취생, 이태백, 취반생 등도 있다.

자충수펙

스스로 한 행동이 불리한 결과를 가져오는 바둑 용어 자충수스펙을 합친 신조어로, 채용과정에서 도움은커녕 마이너스 요소가 되는 스펙을 뜻한다. 이는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취업에 대한 불안감에 이력서 분량을 채우기 위한 스펙을 쌓으면서 등장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직무와 관련이 없는 자격조건은 오히려 마이너스 점수가 될 수 있다.

무전무업

돈이 없으면 취업도 할 수 없는 현실을 자조하는 말이다. 사자성어(무전무업·無錢無業)처럼 조합했다. 어학·자격증 등 구직에 필요한 스펙을 쌓으려면 각종 학원 수강은 필수다. 목돈 없는 청년들은 스펙 쌓기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여러 개 뛰지만 생활비를 충당하는 데도 버거운 게 현실이다. 결국 아르바이트는 생계를 위한 것일 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없거나 포기하기 쉽다.

면까몰

면접은 까볼 때까지 모른다의 줄임말이다. 면접을 정말 잘 봤다고 생각해서 출근할 때 뭘 입어야 하나를 고민하다가 불합격 통지를 받기도 하고 합격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한 회사에서 출근하라는 연락을 받기도 하는 현실을 나타내는 말이다.

엠커브 현상

M커브. 취업률의 변화가 영문 M자 모양으로 진행된다고 해서 생겨난 말로 20대 후반~30대 중후반의 여성들이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되고 이후 다시 취업을 해야 하는 현상을 말한다.

삼일절

31세까지 취업을 못하면 절대 못한다는 의미다. 과거에 비해 취업시장의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취업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신입사원의 평균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말이다.

데스크테리어

책상(Desk)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사무실 책상을 꾸미는 것을 의미한다. 데스크테리어족의 증가로 무선 키보드, 무선 마우스, 모니터 받침 등 IT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늘고 있으며 작은 화분이나 아기자기한 필기구, 디퓨저 등 인테리어 소품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손타쿠

'손타쿠(忖度)(한국식 발음으로는 '촌탁')''남의 마음을 미루어 헤아린다'는 뜻으로, 누군가의 구체적인 요구나 지시가 없이도 스스로 상대가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얼핏 보면 좋은 말인 것 같지만 그 반대다. 손타쿠의 속성은 상사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것이기 때문에 권력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것으로 그 권력에 반기를 내걸었다가는 권력에 의해 좌천되는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한국어로 치자면 '알아서 기다'로 이해할 수 있다.

오피스빌런

‘Office(사무실)’‘Villain(악역)’의 합성어로 사내에서 민폐를 끼치는 직원이나 직원들에게 나쁜 말만 해대는 상사를 뜻한다.

~피셜

오피셜(Official)의 변형어로, “회장님피셜, 올해 말 상여금 500만 원씩 나온대처럼 누군가의 의견을 공식적인 것으로 나타내거나 신뢰할 수 있는 정보라고 강조할 때 쓰는 말이다.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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