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 만점에 3점을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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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만점에 3점을 주고 싶네요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9.12.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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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취업 & 직장생활 한마디 (1) - 이윤서/취업준비생

2019년 한 해를 돌아봤을 때 취업준비 점수를 매기자면 10점 만점에 3점 정도인 것 같아요. 수업을 하나밖에 못 듣기도 했고, 휴학을 많이 해서 주변 친구들은 이미 취업준비를 하거나, 취직을 한 상황이었거든요.

취업동아리를 하면서 취업에 관해 이것저것 이야기를 들을 기회도 많았고, 준비할 시간도 많았는데 정작 본격적으로 취업준비를 하기까지 아무 것도 안 해둔 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2019년 하반기에 처음으로 구직활동을 시작했는데, 너무 준비 없이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없었던 것 같아서 3점을 줬네요.

2019년 학업, 취업과 관련해서 최악의 사건은 아무래도 제 페이스를 잃었던 것입니다. 토익 공부를 할 때 친구와 함께 학원을 다녔는데, 그 친구는 영어를 어느 정도 잘 하는 친구였고 저는 영어엔 통 자신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같이 공부를 하면서, 그럴 필요가 없는데 계속 비교를 하게 되더라고요. ‘저 친구는 저 점수가 나오는 데 왜 나는 안 나오지?’, ‘난 왜 이것밖에 못하지?’ 하면서요.

결국 첫 시험에 그 친구는 원하는 점수를 받아 토익학원을 탈출했고, 저는 계속 다녔지만 멘탈이 무너지면서 학원도 흐지부지 가게 되고 결국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했어요. 실력은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 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담담하게 끝까지 열심히 공부했으면 좋았을 텐데 괜히 비교하면서 제 공부까지 망친 것 같아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반면 최고의 사건은 처음으로 서류에 합격을 했을 때입니다. 일반 사기업과 방송국을 다 쓰고 있는데, 제게 첫 서류합격을 안겨 준 곳은 바로 SBS였죠. 자소서를 열심히 쓰기도 했지만 처음으로 입사지원서를 넣은 곳에서 바로 합격을 해서 날아갈 듯이 기뻤어요. 물론 그 이후에 떨어지긴 했지만, 서류에 붙어서 시험을 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고 기분 좋은 일이었습니다. SBS 시험을 준비하면서 스터디를 하기도 했는데, 그걸 하면서 언론고시가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지도 알 수 있어서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 위시리스트 3 **

1. 서류 합격률 높이기(올해는 자소서 때문인지, 스펙 때문인지 서류 합격률이 낮았던 것 같아서 내년에는 꼭 높이고 싶습니다)

2. 관련 분야에서 인턴 경험 쌓기(방송 분야로는 인턴 경험이나 실무 경험이 있는데, 그 외의 분야에는 없어서 내년에는 외국계 마케팅 회사 인턴에 지원해보려고 해요)

3. 원하는 기업에 입사(내년에는 취업준비 2년차이니 꼭 입사해서 회사에 다니고 있고 싶어요. 그 때는 직장인으로 인터뷰하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네요)

글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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