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만난 디지털 마케터가 새로운 세상을 열어줬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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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난 디지털 마케터가 새로운 세상을 열어줬어요! (1)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1.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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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세계 / 조을지 디지털 마케터

미대 출신으로 20대를 입시미술학원 강사로 살다가 30대에 디지털 마케터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조을지 . 그는 31살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회사에서 디지털 마케터 사원, 팀장을 거쳐 현재 교육사업부장으로 구직자 실무자들에게 디지털 마케팅을 교육하고 있다. 입사 간은 일이 너무 하고 싶어 주말에도 회사를 나갔다는 말은 과장된 거짓말이 아니었다. 그의 이야기는 우여곡절이 많았던 30대부터 시작된다.

 

디지털마케팅 교육 컨설팅 기업 아이보스에서 6년째 일을 하고 있는 조을지입니다. 디지털 마케터 사원으로 입사해 팀장을 거쳐 현재는 교육사업부에서 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사실 부장이라는 직책이 조금 쑥스럽습니다. 회사 규모가 그리 편도 아니고 동료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노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맞는 선배와 동료, 후임들 덕분에 다른 길을 보지 않고 디지털 마케터라는 길을 걸어올 있었던 같아요. 지금은 나름 대학교 강단에도 서고 디지털 마케팅에 관해 이런 저런 조언도 해줄 있을 정도로 성장한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일을 하고 싶어요. 제가 몸담은 영역에서 사회적으로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거든요.

그리고 언젠가는 제가 했던 소중한 경험으로 책을 써보고 싶은 것이 작은 바람입니다. 여기까지 오는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거든요. 당시에는 방황도 많이 하고 고민도 많았는데 그때 만약 누군가 옆에서 괜찮다라고 말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이야기를 책에 담고 싶어요. 제가 했던 방황과 고민을 하고 있을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거든요.

 

새로운 세계, 디지털 마케터

저는 미대 출신이에요. 원래 꿈은 스포츠 제품 디자이너였어요. 잘 다니던 미술입시학원 강사를 그만두고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는데 생각보다 취업이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컨테이너 박스, 대중목욕탕, 공동 작업실 등에서 숙식하며 악착같이 버티고 부딪혔습니다. 제가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였죠.

너무 힘들고 지쳐서 자존감이 바닥까지 내려갔을 즈음 우연히 스포츠 브랜드 벤처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어요. 스포츠 산업 분야이기도 했고 여기라도 들어가서 관련 업무라도 배워보자라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때가 나이 서른이었습니다.

벤처회사 특성상 1명이 2~3 역을 해야 했는데 그러다 우연히 온라인 마케팅 업무를 접했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면서 정말 즐거웠어요. 제가 노력한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눈으로 확인할 있다는 점이 좋더라고요. 전까지 마케팅은 관련 전공자들만 가능한 직무로 생각했었는데 실무를 접해보니 단순한 편견이었다는 알게 되었죠. 이후로 삶도, 회사생활도 매일 매일이 즐거웠어요. 그러면서 스포츠 제품 디자이너를 향한 열망이 바로 디지털 마케터로 옮겨갔습니다.

벤처회사를 나와 1 동안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해 디지털 광고에이전시에서 전화 영업 등 다양한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31살에 지금의 아이보스에 입사하게 되었죠.

저는 진짜 마케터가 되고 싶었습니다. 전문 지식을 쌓으면서 오랫동안 마케터로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 취지로 관련 회사를 알아보던 아이보스를 알게 거예요. 제가 원하는 방향과 가치관이 맞다고 생각해서 이력서를 넣었습니다. 디지털 마케터에 채용 TO 없었는데 무작정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고 입사 지원을 했어요(웃음). 회사에서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직접 전화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입사 지원을 4 연달아 했어요.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제발 면접 기회만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실 제가 어필할 만한 능력이 경험이 전무한 상태였는데 정말 이곳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의지 하나 만으로 요청 드렸어요. 그래도 좋게 면접 기회를 얻었습니다. 면접을 무려 1시간 30분을 봤어요. 회사에 관한 것만큼은 누구보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고 제가 여기에서 하고 싶은 일도 뚜렷했기 때문에 제가 가진 솔직함과 간절함으로 진심을 다해 이야기 했습니다. 모습을 좋게 봐주셨는지 입사를 하게 되었어요.

31살에 디지털 마케팅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 제가 맡은 업무는 대표님이 출판한 도서를 포장하고 택배 발송하는 일이었습니다. 물류 직원이나 다름없었죠(웃음). 디지털 마케팅이라고는 제대로 일을 해본 적이 없고 배운 적도 없었을 뿐더러 회사는 바쁘게 돌아가는 상황이었으니 제가 있는 일이 하나도 없었어요. 팀별로 주간 브리핑을 했는데도 저는 이야기조차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 힘들더라고요.

그때부터 퇴근 후에 남아서 공부를 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 업무를 이해하기 위해 책을 찾아 읽고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공부했어요. 제가 있는 그것뿐이었습니다. 남들보다 똑똑하거나 손이 빠르지 않았기 때문에, 더군다나 늦은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 만큼 남들보다 이상으로 시간을 쏟아야 했습니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평범한 수준 정도로 업무를 따라갈 있었습니다.

 

알면 알수록 어려운 디지털 마케팅

입사 3 넘도록 11 전에 귀가한 날이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이 재미있었습니다. 심지어는 너무 일이 하고 싶어 주말에 회사를 나온 적도 많아요(웃음). 그냥 새로운 알아가는 과정 하나 하나가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렇게 까진 하지 않습니다.

제가 늦게까지 회사에 남아 있었던 업무량이 많아서라기보다는 퇴근 남아서 마케터 공부를 했기 때문입니다. 신입사원 때는 선임이 시키는 일만 하기에도 벅차 여유가 없어 업무 시간을 공부시간으로 최대한 활용했어요. 그런데 선임이 되고 나니까 후임들 업무 분담과 관리, 내부 교육 결국 업무를 제일 우선순위로 처리하고 업무와 자기계발은 일과 시간 이후에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입사 년간은 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늦어지게 되었죠. 당시에는 저에게 하루를 보내는 있어 일과 시간은 전반전, 퇴근 시간 후는 후반전으로 나눠서 업무 역량을 키우는 일에 골몰하며 살았던 같아요.

이렇게까지 열정적이었던 이유는 당연히 디지털 마케팅이 그만큼 매력적이었기 때문이죠. 디지털 마케팅의 가장 매력이라면 모든 데이터들이 기록되기 때문에 직관이 아닌 논리적 접근방식으로 성과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과정에서 제가 했던 노력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상대방으로부터 진심이 담긴 감사의 마음을 전달받았을 일을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사실 알면 알수록, 하면 할수록 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일이 디지털 마케팅인 같아요. 그래서 매력적이기도 하죠. 생각에 디지털 마케터란 디지털 환경 안에서 최초 고객 접점부터 목표하는 전환성과(매출, 회원가입, 앱 설치 )까지 달성하는 데 모든 터치포인트를 다루는 일을 하는 사람 같아요. 덧붙이자면 과정에서 수치화된 데이터를 통해 분석과 개선의 논리적 접근이 가능한 사람이죠.

요즘에는 마케터도 다양한 분야로 나눠지는 마케팅이라는 전체적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고 생각해요. 가령 브랜드 마케터, 콘텐츠 마케터, 퍼포먼스 마케터 여러 마케터가 있는데요. 서로 약간의 차이점은 있겠지만 저는 일반적인 마케팅 업무가 세분화되면서 자연스럽게 파생된 역할 정도라고 생각해요.

차이를 굳이 따진다면, 브랜드 마케터는 고객들에게 회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지 호흡을 길게 갖고 회사 서비스나 아이템을 기획해야 하죠. 콘텐츠 마케터는 그보다는 어떤 대상자를 상대로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측면이 크고요. 퍼포먼스 마케터는 타깃이 되는 대상이 어디에서 주로 활동하는지 분석하고 성과 달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개선을 해나가는 측면이 강하죠.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 이들의 공통점은 하나에요. 너무 빨리 변하고 수시로 바뀌는 디지털 환경에 맞는 영민함 요구된다는 점입니다.

디지털 마케터가 하는 업무는 과거와 현재보다 나아지기 위해 있는 모든 것들을 찾아 나서는 같아요. 제가 하는 일은 현재 상황을 파악해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파악하고 분석합니다. 만약 사업이 원하는 방향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면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파악하죠. 무엇부터 어떻게 개선을 해나갈 것인지 이정표를 세워 순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흔히 이를 업무 KPI(핵심성과지표)라고 하죠. 저는 이를 통해 업무 우선순위를 바로잡아 나갈 있다고 생각해 업무 이정표라고 표현합니다.   (계속)

/ 권민정 객원기자 withgmj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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