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만난 디지털 마케터가 새로운 세상을 열어줬어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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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난 디지털 마케터가 새로운 세상을 열어줬어요! (2)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1.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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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세계 / 조을지 디지털 마케터

새로운 도전, 수업을 시작하다

저는 현재 교육사업부장으로 대학교 강단이나 외부 강연으로 구글 배너광고와 디지털 마케팅 입문 교육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구글 관련 강의는 2017 5, 디지털 마케팅 입문 교육은 2018 5월부터 시작했어요. 특히나 디지털 마케팅 입문 교육은 오래 전부터 대표님이 직접 교육하는 온라인마케팅 통찰이라는 수업이 있었는데 수업을 제가 맡게 것입니다. 처음에는 무게감과 부담감이 커서 달을 고사했는데 교육사업부장으로 인사 이동이 되면서 결국 해당 교육을 이어받게 되었죠.

수업은 내용과 구성 그리고 강의명을 제가 잘할 있는 방향으로 보완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보스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하는 내부 교육과 가끔 외부 기업에서 의뢰가 들어오는 경우 출강 형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업을 하다보면 디지털 마케터를 꿈꾸는 학생들이 업무에 관해 오해와 착각을 가지고 있다는 알게 됩니다. 4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탄생한 특정 방향으로 쏠리는 미디어 트렌드와 가지 그럴싸한 전문용어에 꽂혀 있다라는 느낌을 받아요. 특히 퍼포먼스 마케팅과 콘텐츠 마케팅을 이분화해서 전혀 다른 분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가장 오해입니다.

꽤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숫자에 약하다는 이유로 콘텐츠 마케터 쪽을 선택하는 하는 경향이 있는데 매우 잘못된 접근입니다. 물론 퍼포먼스 마케팅보다 콘텐츠 마케팅에서 크리에이티브한 역량이 중요한 맞아요. 하지만 콘텐츠 마케팅 영역에서도 성과나 결과물을 쉽게 보여주기 위해서는 수치화를 통한 작업과 개선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자면 해당 콘텐츠를 누구에게 언제, 어떤 채널을 이용해 업로드했을 유저들의 반응속도가 얼마만큼 달라졌더라는 식의 데이터를 기록해야 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부분을 놓치고 어떻게 콘텐츠를 보여줄 것인지만 신경을 씁니다.

디지털 마케터를 설명할 때도 저는 학생들에게 직무 성격과 별개로 무조건 숫자와 친해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단순히 마케팅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공부만 하지 말라고 말해줍니다. 인턴이나 대외활동을 하며 다양한 관점으로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죠. 정말 중요한 일상생활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자신이 적용 가능한 해결 방안을 시도해보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일이에요. 물론 동일한 조건을 가진 신입사원 경쟁자를 두고 본다면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쪽이 유리할 있습니다. 하지만 자격증은 자격증일 뿐이에요. 실무를 전혀 해보지 못한 입장에서 취득한 자격증은 무용지물입니다. 부분은 인사담당자도 실무자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실무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역량은 무엇일까요? 사실 실무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는 문서 툴은 엑셀과 파워포인트입니다. 가지 문서 작성능력은 기본이고 한편으로는 남들보다 해야 합니다.

마케터가 되기 위한 준비나 활동이 단순히 취업을 위한 수단이 되지 않으면 좋겠어요. 무엇이든 일이 정말 재밌고 좋아야 오랫동안 일을 있습니다. 내가 얼마나 일을 좋아하는지는 정량적인 지표로 나타낼 없어요. 그러니 많은 경험해보고 몸으로 직접 느끼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만약 분야가 정말 나와 맞는다고 생각된다면 주변을 유심히 살피는 일부터 시작하세요. 자격증이나 전공과목 공부로 머릿속에 담는 지식보다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해서 체득하는 것이 좋거든요. 주변의 일상생활을 관찰하고 분석해서 자신이 직접 문제를 찾고 문제를 개선하는 사소한 경험들을 쌓아나가는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대학생 MT참여율을 조사해볼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런데 매년 참여율이 저조해지고 있다는 자료 조사를 통해 알게 거예요. 그럼 문제를 계속 파헤쳐 보는 겁니다. 1학년 여학생 참여율이 가장 두드러지게 저조하다는 파악하게 되고, 비율을 높이고 참여율을 저조하게 만드는 불안요소를 해결해 있는 가지 보완재를 마련한 시도해보는 거죠. 결과적으로 기존보다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냈다면 이거야말로 정말 값진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험이 자격증을 따는 공부보다 훨씬 중요해요.

 

나은 성장을 위해

6 디지털 마케터로서 고민도 많아지는 같아요. 가장 어려운 부분은 기술 변화나 커뮤니케이션의 도구와 방식, 그리고 시장 트렌드가 너무 빨리 변하고 갈수록 다양해진다는 겁니다. 갈수록 변화 속도를 따라가기가 벅찰 때가 많아요. 하지만 상황에서 제가 초점을 맞출 부분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의 변화 속도가 넓고 빠른 만큼 마케터는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고객군을 분석해야 해요. 과정에서 과거에는 마케터가 가진 직관과 여러 툴을 활용한 고객 분석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제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에 의한 고객 맞춤형 메시지가 훨씬 중요해졌습니다. 마디로 앞으로 마케터는 고도화된 타깃팅 부분은 눈부시게 발전한 기술력에 맡기고, 타깃팅 되는 각각의 고객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지 고찰해야 하는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그저 그런 메시지가 아니라 창의적이고 깊이 있게 고찰한 의미 있는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골몰해야 하는 것이죠.

검색 포털 서비스만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과거에는 유저들이 검색했을 어떤 검색결과를 보여줄 것인지가 관건이었다면 현재는 굳이 검색하지 않아도 해당 유저에게 어떤 콘텐츠를 보여줘야 사이트로 유입될 관련성이 높을까에 대한 이슈가 커지고 있어요. 이제는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보여줘야 하는지가 중요해진 시점에서 저도 배워야할 부분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요즘에는 좋은 팀장, 관리자에 관해서도 생각이 많습니다. 제가 자리에서 지금까지 행복하게 일을 있는 가장 원동력은 저와 함께했던 동료들이 훌륭했기 때문이에요. 지금 팀들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에 올라와 보니 좋은 리더는 정말이지 혼자서만 열심히 해서는 되는 것이라는 몸소 깨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리더로 갖춰야 자질을 생각하고 고민해보는 시간이 많아요. 제가 여기까지 성장할 있었던 것처럼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싶어요. 결과적으로 우리가 함께 좋은 성과를 내고 함께 나은 성장을 이뤄나가길 바랍니다. (끝)

/ 권민정 객원기자 withgmj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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