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순천향 인문진흥총서 3번째 『생각을 여는 공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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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순천향 인문진흥총서 3번째 『생각을 여는 공간』 발간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1.3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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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발간하는 양서들이 인문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순천향대 인문학진흥원에서 발간하는 단행본 양서들도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순천향대 인문학진흥원이 매년 2회에 걸쳐 시리즈로 발간하고 있는 순천향인문진흥총서는 일반인들에게 인문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문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최근 발간한 생각을 여는 공간은 이를 대변이라도 하듯 지역사회 어린이집 등 교육기관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책의 공동 저자인 강지은 씨는 인문학진흥원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순천향대 영어영문학과에서 영미아동문학 관련 강의와 영재교육원에서 창의성 강의를 맡아 수년간 영재를 가르쳐 오면서 그림책, 영화 그리고 판타지 소설과 같은 아동문학이 아동의 사고력과 상상력,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지속적으로 아동문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2020-1-31[순천향대 보도사진] 생각을 여는 공간(강지은 공저).jpg

생각을 여는 공간의 특징은 인문학이 삶의 본질을 직관하는 사고력, 분석력, 창의력, 표현력을 함양시키는 데 있다면, 인문학적 사고와 표현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계를 찾고 언어적 표현이 능숙하며 지각력, 독창적인 문제해결 능력, 추론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데, 이 책에서는 주체적 문제의식과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강지은 저자는 이 책에서 다룬 작품들은 깊은 생각과 울림을 줄 수 있는 내용과 주제를 갖고 자녀들이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를 확장하고 자기성찰과 공감능력을 더하는데 분명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초중고교와 대학 교육에서도 분석력, 창의력, 사고력을 깊게 하는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려하였다.

생각을 여는 공간의 구성 및 활용 면에서 대개의 경우 일반적 이론 설명이 선행되어지고 각 작품에 대한 분석 순으로 구성되어진다. , 일반적인 것을 시작으로 세부적인 사항으로 진행되는 하향식(top-down) 방식으로 접근한다. 하지만 이 책은 이와는 달리 독자들이 작품을 주체적, 창의적으로 접하고, 편견 없이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상향식(bottom-up) 방식을 채택했다. 책의 구성과 소재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과 해석을 미리 접하게 될 경우, 독자들이 제시된 생각으로 고착화 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

또한, 각 질문은 창의성을 높이는 질문들로 구성하고 생각열기-생각채우기-생각확장하기-생각정리하기의 단계를 거쳐 사고의 깊이를 더했다.

현재, 생각을 여는 공간은 순천향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 대학 영재교육센터 Creative Reading & Writing의 수업 교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독자들의 반응이 좋아 지역 어린이집 등으로 파급이 확대되고 있다.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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