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자신의 길은 자신이 만들어간다는 굳은 마음으로 도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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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자신의 길은 자신이 만들어간다는 굳은 마음으로 도전해야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2.12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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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 2020 버킷리스트 / 이직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의 시대. 평생직업의 시대에서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직무에서 쌓은 역량을 통해 만들어 가는 능력을 갖춘 나가 아닐까. 이번에 만난 정동령 씨는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한 사회새내기. 공백 없이 사회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로 들어갔던 회사에서는 능력을 갖추어가는 내가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이직을 결심했다. 2020, 이직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들어보자.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올해 27세 정동령입니다. 중소 잡지사에서 PD로 일하다가 현재 홈쇼핑 업계의 대기업으로 이직하여 카메라감독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자신이 이루고자 했던 것들은 무엇이 있었나요?

졸업을 앞두고 취업준비생이 되는 입장에서 공백 없이 사회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취업할 수 있었지만 제가 생각했던 직장생활과 많은 차이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취업난이라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휩쓸려 성급하게 직장을 선택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2019년 조금 더 나은 조건과 저와 맞는 직장으로의 이직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 중에서 실제 도전하고 이룬 것 한 가지를 꼽자면?

졸업 전 취업에 성공하여 공백 없이 사회에 진출하는 것도 하나의 커다란 목표였기에 2019년 이루어낸 목표라고 생각하지만, 이미 직장에 다니고 있는 저에게는 같은 해 이직이라는 것이 더욱 도전적인 목표였기에 이직을 꼽고 싶습니다.

이직이라는 목표를 세우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첫 직장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내가 오랜 시간 동안 이 일을 할 수 있을까?’란 의문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이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해답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최저시급에 준하는 급여, 비합리적인 대우, 개인의 업무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없는 문화, 비전이 불투명한 회사의 환경은 이직이라는 마음의 불씨를 계속 커지게 만들었습니다. 내적 동기, 외부적 동기가 없는 상태에서 열정 없이 시간만 축낸다는 생각도 커져갔습니다. ‘일에 대한 열정 없이 시간만을 축내기보다, 일한 만큼 인정받고 대우도 받을 뿐 아니라 매일 업무적 능력을 더욱 키울 수 있는 자리를 찾아가고 싶다는 강한 생각이 이직으로의 한 걸음을 내딛게 했습니다.

어떻게 이직을 준비했고, 어떤 전형을 거치셨나요?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공통 기업 취업을 위해 공채 시즌마다 스터디를 진행하곤 하지만 저는 혼자 공채를 준비했습니다. 자기소개서나 면접 등의 예상 질문들은 저를 잘 알고 있는 지인들에게 항목을 공유하면서 조언을 구하기도 했고요. 다양한 전형들을 경험했지만 최종적으로 지금 재직하고 있는 직장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서류전형인적성1차면접(현장과제/심층면접/PT면접)2차면접(임원)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직 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합격한 기업에 서류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지원하고자 하는 직군을 선발하는지도 모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같이 이직을 준비하던 친구가 채용 공고를 보여주면서 같이 지원하자고 권유했고 함께 지원하게 됐습니다. 안타깝고 미안하게도 그 친구는 불합격했지만 저는 최종적으로 선발되어 지금의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이직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직장을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했기 때문에 면접 일정을 맞추는 부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휴가를 써가며 공채를 준비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컸고요. 반면 유익했던 점도 있었어요.

유익했던 점은 직장에 대한 기준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어떤 업계에서 일을 하고 싶어 하는지, 어떤 직무의 커리어를 쌓기 원하는지, 어떤 대우를 받고 싶은지, 복지, 급여 등을 고려하여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거든요. , 앞으로 몇 십 년 이어질 사회생활을 생각할 때, 하루라도 빨리 자신의 기준에 맞는 채용 기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직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직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남들과의 비교가 시작되면 끝없이 불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자신이 있는 자리를 잘 살펴보시고 그 자리가 여러 가지 기준에서 내 자리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나 원동력 없이 열정을 잃어가고 계신다면 직장에 대한 자신의 기준을 재정립하고 그에 맞는 곳으로 지체 없이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직장이라는 곳은 여러 사람이 모여 함께 일하는 곳인 만큼 단기간의 변화는 어렵습니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어떤 부분에 대한 건의사항이 있고, 그것을 공론화하여 해결할 수 있다면 머물러 계시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결이 어렵다면 불만을 가지고 열정과 의미 없이 하루하루를 흘려보내는 것보다 절이 싫은 중이 되어 다른 곳으로의 이직을 도전해 보실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직을 결심하고 이직을 이루어낸 것처럼, 안주할 수도 있지만 이직을 선택하고자 하는 굳은 마음가짐으로 도전하시면 다른 길이 열릴 것이라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2020년 시도할 버킷리스트는 무엇인가요?

이런 꿈을 꾸기엔 아직 역량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후배들을 위한 강연이나 컨설팅을 하고 싶습니다. 지방대생으로서 대기업에 입사할 수 있었던 이야기, 과정들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들, 굳은 다짐으로 견디고 노력했던 시간들을 이야기로 풀어 취업과 이직으로 고민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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