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목표보다는 선택과 집중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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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목표보다는 선택과 집중 필요해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2.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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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 2020 버킷리스트 / 역량개발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기계발을 한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주중 저녁과 주말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실행이 가능하다. 자신이 계획한 것들을 정리해서 적고, 매일매일 자신의 계획을 눈으로 보고 상기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버킷리스트를 현실화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두유미 씨를 만나 재직중의 역량개발 이야기를 들어본다.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올해 34세가 된 두유미라고 합니다. 외국계 회사에서 진행한 IT 시스템 통합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일하다가 최근 이직해 현재 새로운 직장에 적응 중에 있습니다.

 

2019년 이루고자 했던 것들은 무엇이 있었나요?

제가 계획했던 것들이 여러 가지 다양하게 있었는데, 그 중에서 크게 두 가지를 꼽자면, 업무에 필요한 역량개발을 위해 교육을 듣는 것과 자연을 최대한 많이 누리는 것이었습니다. 업무 역량을 위해 실제 도전하고 이룬 것은 크게 두 가지인데요, 상반기에는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테솔(TESOL) 자격증을 땄고, 하반기에는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를 다룰 수 있는 디자인 툴을 배운 것입니다. 자연을 누리고자 하는 마음에 주변 지인들과 산악회를 만들어 시간이 될 때마다 서울의 관악산, 인왕산, 아차산 등 다양한 산을 다녔습니다.

 

왜 자격증을 준비하게 되었나요? 업무에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셨나요?

일단, 테솔(TESOL) 자격증의 경우 제가 외국계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하다 보니 직업적으로 필요한 부분도 있었고, 100% 영어 수업이기 때문에 제가 실제 수업을 준비하고 영어로 설명하면서 프레젠테이션 스킬도 얻을 수 있는 교육이라 생각해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18년에 갔던 캄보디아 선교에서 현지 아이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언젠간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생각하게 된 자격증이었습니다.

일러스트나 포토샵 등 디자인 툴은 전문 디자이너들이 하는 업무이긴 하지만, 기획을 하고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어느 정도는 할 수 있어야 일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껴서 전문가는 되지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 자유롭게 툴을 사용할 수 있는 정도로 익히고자 목표를 세웠습니다.

 

실제 역량개발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실행했나요?

먼저, 2019년을 시작하면서 제가 그리는 2019년이 어떤 모습이면 좋은지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에 필요한 부분들을 리스트로 작성한 후 체크하면서 실행해 나가는 방법으로 준비했습니다. 20191월에 ‘2019 Visioneer’s Outline‘이라는 이름으로 큰 부분을 계획하였고, 시간을 보내며 점차 세부적인 계획과 실행방법들을 보기 쉽게 작성해 나갔습니다. 매일 출근을 한 후에는 오늘 제가 계획한 일들을 하기 위해서 뭘 해야 하는지 주 단위로 체크해 나갔던 것 같습니다.

 

테솔 준비 과정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취득하는 자격증인가요?

테솔(TESOL) 수업을 듣게 된 것은 딱히 예산과 시간에 맞는 과정이 없어서 고민하던 중 친구의 추천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추천한 대학 과정이 있어서 학교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마침 원서접수 기간이었고, 부담 없는 등록금과 커리큘럼을 확인한 후 바로 지원하였습니다. 5개월 간 매주 토요일 아침 10시부터 4시까지 수업을 듣고, 한 달에 한 번씩은 직접 수업을 만들고 진행하는 형식의 교육 과정이었습니다.

 

실행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과, 반대로 얻은 유익들은 무엇이 있나요?

아무래도 직장인이다 보니 업무에 치이는 부분이 있었고, 저의 관심이 분산되면서 목표했던 부분들 중에서 놓친 부분이 있었습니다. 실제 10개를 목표했다면 5개만 이뤄도 큰 성과라는 걸 알게 되었죠. 그리고 제가 개발하고 배운 부분들을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에서 괴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시행착오를 겪으니 다음에 목표를 세울 때는 선택과 집중을 해서 크게 몇 가지만 더 전문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하려고 합니다. 모두가 그렇겠지만 제가 얻은 가장 큰 유익은 스스로 큰 그림을 그리고, 이에 대한 목표와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이뤄나가는 재미를 얻은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 목표한 일들을 이뤘을 때 큰 성취감을 얻었습니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조언이나 팁이 있다면?

제가 이루고자 했던 목표를 구글 파워포인트에 정리해서 계속해서 체크해 가며 목표에 대한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자칫 머리에만 있고 눈에 보이지 않거나 시각화되지 않으면 잘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정리해서 매일 출근 후에 확인하고 어떤 걸 어떻게 하면 되는지 정리해가며 세운 목표를 이뤄가고자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다보면 처음에 세운 목표가 흐려질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초심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자 작성한 자료를 하루 시작과 함께 보면서 목표했던 바를 놓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2020년 시도할 새로운 버킷리스트는 무엇인가요?

올해는 작년에 마무리 하지 못했던 관심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서울을 벗어나 다른 지역에 있는 더 다양한 산들을 올라보고 싶습니다. 지속가능한 개발에 관심이 많아서 2019년부터 관련 강의와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했었는데, 이 부분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하지 못한 것 같아서 2020년에는 이에 대한 부분을 더 보완하고, 직업적으로도 연결시킬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연계하는 것이 2020년 버킷리스트 중 하나랍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지 마시고, 직접 적고 체크하면서 이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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