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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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3.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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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웅 칼럼

여러분은 하루 중 언제가 가장 즐거운지 묻고 싶다. 필자는 하루 중 잠에서 깨어나 눈을 뜨는 순간이 가장 즐겁다. 아침에 출근하는 시간 또한 그에 못지않게 즐겁고 기분 좋은 시간이다.

아마도 이 말에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을 독자들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자가용을 이용하든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수많은 인파 속에서 힘겹게 출근하는 길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 또한 어렵게 사무실에 도착하면 산더미처럼 쌓인 일들이 반겨주니, 도대체 어떻게 출근길이 하루 중 가장 즐거울 수 있겠는가.

 

벅찬 가슴으로 맞는 하루

대답은 간단하다. 직장인이든, 가장이든 의무로서 하는 일이 아니라 순수하게 나를 위한,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아침시간에 배정하고 실행함으로써 뿌듯한 하루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아침에 지체하지 않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게 된다. 하루를 활기차게 만드는 나만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는데 어떻게 이불 속에서 미적거리고 있을 수 있겠는가.

아침에 일어나서 화분에 물을 줄 때 느끼는 싱그러움, 현관문을 열면서 신문을 가져오며 새로운 이슈에 대해 갖게 되는 궁금함,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신선함 등 마음만 먹으면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질 수 있다.

세상에 고민 없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고달픈 일상을 떠올리며 마지못해 하루를 시작하는 것보다는 가뿐한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하는 게 좋지 않은가. “밝은 생각을 하세요! 긍정적으로 사세요!” 말로만 억지로 하기보다는 가벼운 운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기분도 상쾌해지고 밝아진다. 마음이 밝아지면서 활기가 생기니 하루를 맞이하는 기분이 가뿐해진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깨우면서 큰 소리로 오늘도 좋은 일이 일어날 거야!”라며 긍정의 에너지를 채워주자. 상쾌한 아침을 맞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다보면 아주 작고 사소한 일이지만 뭔가 하고 있다는, 또 해내고 있다는 자신감과 자긍심이 솟아나온다. 이뿐만 아니라 여유를 만끽하는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는 감사하는 마음과 기쁜 마음도 샘솟게 된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업무를 미루다 완료하지 못한 채 다음날로 미뤘을 때를 생각해보자. 다음날 아침, 새롭게 출근했지만 어제의 일로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면 오늘의 일은 또 밀리게 된다. 이보다는 그날의 일은 당일에 마무리하여 성취감을 느끼고, 다음날 새로운 일로 시작하는 상큼한 하루를 맞아보는 것은 어떨까.

이때 지금 출근하면 언제 퇴근하나라는 생각보다 하루의 계획을 잘 세워서 칼퇴를 하는 멋진 날을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출근하면, 누구보다 상큼하고 의욕적인 하루가 시작될 수 있다. 학생이라면 어제 습득한 지식으로 이룬 성장과 더불어 새로운 지식으로 더 큰 성장을 하겠다는 기대감을 갖고 등교할 수 있다.

 

새로운 태양, 새로운 오늘

잘 생각해보면 오늘은 어제의 연속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어제와 전혀 다른 하루로 오늘을 채울 수 있다. 늘 똑같은 일을 반복해야 한다 해도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일하는 과정이나 결과에서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점심시간을 기다리며 오전을 보내고, 퇴근시간을 바라보며 오후를 보내는 사람들을 적지 않게 본다. 끝나는 시간만을 기다리며 살다보면 수동적일 수밖에 없고 시간의 흐름 역시 더디게 느껴질 것이다. 이보다는 성취감과 보람을 찾으려 노력한다면 똑같은 삶이라 해도 훨씬 의미 있고 가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흔히 어제에 이어 오늘도 똑같은 하루가 흘러간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직장인이라면 매일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하고 출근을 한다. 심지어 지하철을 타도 언제나 같은 위치에서 타려는 사람이 많고, 운전을 할 때도 늘 평소에 다니던 길로만 다닌다.

평범한 일상이 반복되어 지루함을 느낀다면 여러분의 습관적인 행동을 아주 조금만 바꿔 보자. 작은 것 같으면서도 큰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출근길에 약간 시간의 여유를 두고 새로운 칸에 타거나 새로운 출구로 나오면 전혀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새로운 길처럼 느껴질 수 있다.

아예 새로움을 추구하는 자세도 때론 필요하지만 같은 것도 새롭게 보려는 자세도 매우 중요하다. 똑같은 일상도 바꿔보려는 노력은 나비효과를 낳아 큰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늘 떠있는 태양이지만 잘 생각해보면 오늘의 태양은 어제의 것과 다르다. 또 새로운 태양이 비춰주는 또 다른 하루를 어찌 벅찬 가슴으로 맞이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박천웅 스탭스() 대표이사

()진로취업서비스협회 초대회장()

한국장학재단 멘토()

삼성전자 임원 역임

저서: <졸업 전에 취업하라>, <신입사원 이강호>, <프로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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