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수만 개의 직업이 있다. 그 중에는 점점 쇠퇴하는 직업이 있고 새롭게 부상하는 직업이 있다.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중년에 퇴직을 하는 직장인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흐려진지 오래 되었고 ‘투잡’, ‘쓰리잡’이란 말도 낯설지 않은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정년을 채우고 퇴직을 해도 60세 전후이기 때문에 요즘 시대에는 중년에 해당한다.
30여 년 전만 해도 ‘인생은 2모작’이란 말이 유행했었다. 20~30년 공부하고, 30년쯤 일하고, 환갑이 넘으면 손주를 보면서 안락한 노후를 맞이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인생설계라고 배웠다. 그러나 이제는 누구나 ‘인생 3모작’을 이야기한다. 65세 이후에도 싫든 좋든 30년은 대체로 건강하게 더 산다는 이야기다.
한 나라에서 65세 이상 연령자가 그 나라 인구의 7%가 되면 「고령화 사회」라고 하고, 14%가 넘으면 「고령사회」라고 한다. 그리고 20%가 넘으면 「초고령 사회」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2017년도에 65세 이상이 700만 명을 넘어서서 이미 「고령사회」가 되었고, 통계청 추산으로 2024년이면 노령인구가 1천만 명이 넘게 되어 「초고령 사회」가 도래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5천만 인구 중에서 65세 이상 되는 1천만 명이 건강하게 무엇인가를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그래서 노후대비로 새로운 직업이 필요하다.
풍부한 삶의 지식과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새로운 중년층과 노인층이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일까?
퇴직 전에 직장에서 하던 일은 언감생심(焉敢生心)이다. 일찌감치 잊어야 한다. 이미 AI개념으로 무장한 젊은이들이 치고 올라와 있다. 그렇다면 전혀 해 보지 않은 분야의 일을 해야만 한다는 의미가 된다. 그 중에 필자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직업이 바로 「이미지 컨설턴트」이다. 중년 이상에게는 다소 생소할지 모르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충분히 도전할 만한 직업이다. 그 가능성을 따져보려면 이미지 컨설턴트가 어떤 일을 하는지부터 이해하면 가부 간의 결정이 빨라진다.
이미지 컨설턴트는 개인의 이미지 메이킹(Image making)을 도와주는 사람이다. 흔히 ‘이미지 메이킹’ 하면, 유명인이나 젊은 사람들이 외모를 가꾸는 것으로 잘못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지 메이킹이란 개인이 추구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기 이미지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일이다(김경호, 2005). 통합적이란 말은 개인의 내적 이미지(본질)와 외적 이미지(현상), 사회적 이미지(관계)를 의미한다. 단순히 겉모습만 치장하는 것이 아니다. 대인관계가 좋으려면, 현상이 좋아야 하고, 현상이 좋으려면 본질이 좋아야 한다. 따라서 이미지 메이킹은 내적 이미지로부터 착실히 출발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결국 남녀노소 누구나 필수적인 일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풍부한 인생을 살아본 중년층과 노년층이 프리랜서로서 다른 사람들의 인생 컨설팅을 하기에 용이하다는 뜻이다. 요즘에는 기업체 임직원에서 대학생, 중·고등학교에서까지 강의와 상담을 요청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어설픈 선생은 무경험을 설파하는 선생이고, 가장 웃기는 상담가도 살아보지 않은 삶을 공식만 가지고 상담해 주는 사람이다. 이쯤에서 중년기와 노년기에 이미지 컨설턴트가 용이하다는 설명은 마치고자 한다.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독자 분들은 언제든 이메일로 질문을 하시면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고자 한다.
그렇다면 「이미지 컨설턴트」가 되려면 어디서 무엇을 공부해야 하나?
필자는 1986년도에 한국 최초로 이미지 메이킹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금까지 2만여 기업체 임직원과 정부부처, 지자체와 사회단체, 대학교, 방송매체 등에서 이미지 메이킹을 강의하고 컨설팅을 하고 있다. 그러던 중에 2005년도에 대학교 기관에서는 처음으로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의 요청으로 「이미지 컨설턴트 자격과정」을 개설하였고, 현재까지 30기수(약 800여 명)의 이미지 컨설턴트를 양성해 왔다. 또한 명지대 교육대학원 교육학과에 이미지코칭 전공 석사과정(박사예정)을 개설하여 주임교수로 있다.
이화여대 이미지 컨설턴트 자격과정은 고졸 이상의 일반인 남녀라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봄학기와 가을학기 중에 매주 토요일(오후 2시~ 7시 30분)에 15주 동안 수업을 하고,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자격검정을 거쳐 이미지 컨설턴트 자격증(한국직업능력개발원 민간자격 제2009-0291호)을 취득하게 된다.
<제공: 김경호 교수(이화여대 이미지 컨설턴트 주임교수)>
<이화여대 이미지 컨설턴트 자격취득 정보>
[교육목표] 이화여대 이미지 컨설턴트 자격과정은 퍼스널 이미지 메이킹 프로그램의 운영방법과 강의 스킬을 향상시켜 개인의 이미지 컨설팅 및 이미지 메이킹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이미지 컨설턴트로서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정 특징] 본 과정은 학습자들의 개인의 종합적인 이미지 상태(내적 이미지, 외적 이미지, 사회적 이미지)를 진단하고 분석하여 이상적 자아상으로 변화시키는 컨설팅 능력을 체득하고, 개인의 신분과 역할에 최적화된 이미지를 개발하여 대인관계 능력과 비즈니스 경쟁력 및 이미지 리더십을 키운다.
본 과정은 국내 대학기관에서 한국 최초(2005년)로 퍼스널 이미지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된 과정으로서, 국내 이미지 메이킹의 선구자인 김경호 박사(명지대 교육대학원 이미지코칭전공 주임교수) 및 분야별 현장경험이 풍부한 최고의 교수진으로 편성되어 있어 깊이 있는 이미지 컨설팅의 이론과 실제를 학습하게 된다. 또한 강의 및 컨설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차별화된 기법들을 체득할 수 있는 이미지 본가의 정통/명문과정이며 현재 30기수(약 800여 명)를 배출하였다.
[자격취득] 「이미지 컨설턴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민간자격(제2009-0291호)
[교육기간] 1학기(15주 과정), 2020년도 봄학기 개강: 3월 21일(토)~6월 27일(토)
[수업시간] 매주 토요일 오후 2:00~7:30
[수강대상] 고졸 이상의 학력자로 강사 또는 이미지 컨설턴트에 관심 있는 남녀
[상담문의] 등록문의(교학실) 02)3277-3112~6, 과정내용(주임교수실) 02)732-52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