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리서치, 코로나19 구호 기금 2500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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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리서치, 코로나19 구호 기금 2500만 달러 지원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4.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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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에 혁신적인 웨이퍼 제조 장비 및 서비스를 공급하는 램리서치(Lam Research)가 전 세계 코로나19 구호와 복구를 위해 2,500만 달러 규모의 기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금은 우선적으로 의료기관에 대한 물품 지원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역 사회 회복과 임직원에 대한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램리서치는 임직원이 코로나19 구호를 위해 기부하면 회사 측에서 그 금액의 두 배를 더해 기부하는 더블 매칭 기부 프로그램(2-for-1 matching gift campaign)도 함께 운영한다.

팀 아처(Tim Archer) 램리서치 회장 겸 최고경영자(President and CEO)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 모든 지역 사회가 영향을 받고 있으며 건강관리, 학교 시스템, 경제 등 우리 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직원과 지역 사회를 지원하는 것은 램리서치가 기업으로서 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 기금은 램리서치가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사회에 분배돼, 식료품 공급, 지역 보호소에서 사용되는 각종 자원, 교육, 지역 병원에 대한 개인보호장비 지급 등 각 지역 사회의 필요에 맞게 사용될 예정이다.

램리서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지는 동안 직원과 가족을 위한 지원책의 일환으로 급여를 보장하는 것과 함께 긴급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또한, 디렉터 직급 이하 직원에게 미화 1천 달러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전 세계 1만 700명의 직원 중 90% 이상이 이 혜택을 받는다.

팀 아처 회장은 “현 상황에서도 전 세계 램리서치 직원들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열의를 갖고 일상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의 핵심가치를 흔들림 없이 수행하고 있는 램리서치의 문화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같이 위기 속에서도 동료와 지역 사회, 그리고 고객을 위해 진정으로 노력하는 직원들이 있었기에 램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며, "우리의 소중한 직원에게 자신의 필요 또는 주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임직원에 대한 재정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글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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