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지원부터 다양한 교육, 네트워킹을 한번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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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지원부터 다양한 교육, 네트워킹을 한번에(2)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5.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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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청년 창업: 창업공간(2)

경기스테이션-(Station-G)

철도 고가 하부공간 유휴지(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창업공간 경기스테이션-(Station-G)’는 창업활동 지원을 위해 광역 및 기초지자체와 공기업이 협업을 통해 철도 고가 하부 유휴 공간을 창업공간으로 활용하는 국내 첫 사례다.노랑, 파랑 등 원색으로 색칠한 창업공간은 오랜 시간 방치돼 도시의 미관을 해쳤던 모습에서 벗어나 도시에 새로운 생동감을 심어줬으며 지하철이 지날 때마다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고자 창업공간에 방진시설을 갖춰 열악한 주변 환경을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3월 안산시·한국철도시설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20억 원을 들여 고잔역 철도 고가 하부 유휴지 440규모에 지역주민은 물론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창업공간(10인실), 시제품 제작소, 회의실, 북카페 등 이동식 모듈형 건축물 5개 동을 설치했다.

 

서울시 청년일자리허브(청년허브)

청년에게 만남의 장을 마련해주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으로, 1년에 한 번씩 청년 단체를 선발해 사무실을 빌려준다. 사무실 바깥 공간에는 30~40개 정도 자리가 마련돼 있으며 사용하는 데에 제약이 없다. 청년이 아니더라도 이용이 가능하다.

무선인터넷은 지원되지만 프린터 시설이 없다. 창문카페가 있어 음료를 주문해 마실 수도 있고, 대형 책꽂이에서 맘껏 책을 꺼내 봐도 된다. 책을 10권 이상 기증하면 카페에서 음료를 할인받을 수 있고 공동 부엌도 있어 직접 요리를 해 나눠먹을 수도 있다. 단순히 공간만 내주는 게 아니라 각종 사교 행사를 열어 청년허브를 찾는 이가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오픈커뮤니티랩

동그라미재단이 공간 공유 사업을 기획하며 스페이스노아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스타트업 앤스페이스와 손잡고 만든 곳이다. 120명이 이용할 수 있는 협업 공간 모두의 홀과 단체 행사를 열 수 있는 50명 규모의 변화의 방을 따로 운영한다.

오픈커뮤니티랩 협업 공간을 이용하려면 자신이 가진 콘텐츠 10시간 분을 공유해야 한다. 멤버십 유효기간 6개월 동안 10시간분 콘텐츠를 공유할 계획을 적어 내야 한다. 오픈커뮤니티랩이 지원서를 살펴본 뒤 승인하면 6개월 동안 협업 공간을 쓸 수 있다. , 정치, 종교, 영리적인 활동은 안 된다.

콘텐츠 10시간분의 예를 들면, 강연이나 세미나 같이 지식을 나누는 활동을 하면 한 번에 2시간을 쳐준다. 행사나 전시 등 기획 활동을 하면 한 번에 5시간, 영상이나 사진 등 창작 활동을 나누면 한 번에 10시간을 인정해준다. 공간을 나누는 콘텐츠 창작자가 자기 결과물을 공유하도록 해 공유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스페이스 노아

서울 북창동에 빈 룸살롱 건물을 오픈 살롱으로 만들어 탈바꿈한 장소로, 저렴한 비용에 프리랜서나 예비 창업가가 이용할 수 있는 협업 공간을 빌려준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한달 사용료가 10만 원이다. 낮이나 밤에만 쓰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물함, 프린터 등 사무기기도 쓸 수 있다. 공간은 60~80명이 쓸 수 있는 규모다.

이곳을 이용하려면 서울시청역 근처 스페이스 노아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e메일로 먼저 약속을 잡은 뒤 방문하면 매니저가 사용법을 알려주고 하루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마음에 든다면 다음에 방문해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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