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17회 자라섬재즈 10월 9일부터 3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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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17회 자라섬재즈 10월 9일부터 3일간 개최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5.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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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ld Robertson ‘JAZZ 2020’ (사진제공=자라섬재즈페스티벌)

가을을 대표하는 야외 음악 축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도널드 로버트슨(Donald Robertson)의 작품 ‘JAZZ 2020’ 포스터를 공개하며 2020년 제17회 자라섬재즈의 공식적인 개최 소식을 알렸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연이은 축제 연기 또는 취소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라섬재즈는 침체된 페스티벌계에 활기를 되찾고자 지난 58일 국내 최초 온라인 페스티벌, 자라섬 온라인 올라잇 재즈페스티벌을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자라섬재즈는 크라우드 펀딩 채널인 텀블벅을 통한 프로젝트 후원 모금액 171%(17백만 원) 달성, 유튜브와 네이버 공연 TV 생중계를 통해 8만 뷰를 기록하는 등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임을 입증했다.

자라섬재즈는 해마다 다른 음악 축제들과 달리 차별화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왔다. 북한강에 둘러싸인 자라섬이 품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곳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깊고 울림 있는 재즈’, 그리고 많은 관객들이 함께 모여 이루어내는 다채로움까지, 이 모든 것이 독특한 작가의 시각을 통해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1회부터 16회까지 자라섬재즈의 아트웍 시리즈는 그 어느 하나도 비슷하거나 지루하지 않았다. 자라섬재즈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시대와 소통하며 축제의 아티스트를 초청하는 것처럼 섬세하게 공들여 아트웍을 완성해 왔기 때문이다.

올해 역시 자라섬재즈는 뻔하지 않은, 자라섬재즈만의 길을 택했다. 2020년은 자라섬재즈의 국가 포커스 프로그램1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문화와 재즈가 공존하는 나라, 캐나다를 집중 조명한다. ‘캐나다 포커스의 일환으로 자라섬재즈는 주빈국 출신 디자이너 도널드 로버트슨의 작품 ‘JAZZ 2020’ 포스터를 공개했다.

도널드 로버트슨은 패션과 뷰티, 방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천재적인 팝 아트 디자이너다. 호두 위에 이브 생로랑(Yves Saint Laurent), 그리고 에르메스 버킨백(Hermes Birkin) 위에 낙서를 하는 등 모든 작품에서 예측 불가한 도널드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는 미국 유명 코스메틱 브랜드인 MAC에서 에이즈 예방 메시지를 전하는 비바 글램!’ 시리즈를 기획하며 처음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전 세계적인 패션 매거진 마리 끌레르, 코스모폴리탄, 글래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며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 그 누구와 대체할 수 없는 독보적인 디렉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현재 세계적인 뷰티 브랜드 에스티로더의 시니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힙한 셀럽들이 함께 하고 싶은 1순위 콜라보 아티스트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20041회부터 2019년 제16회 축제까지 아시아유럽미국 등지의 전 세계 55개국에서 총 1,118개 팀의 재즈 뮤지션이 참여하였으며, 1회 축제를 3만여 명의 관객으로 시작해 누적 관객 230만 명이 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성장했다.

109일부터 3일간 열리는 올해의 자라섬재즈는 5261차 라인업이 공개되고, 얼리버드 티켓은 527일에 오픈되며 이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글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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