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입장에서 살펴보는, ‘혼공’ 기타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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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입장에서 살펴보는, ‘혼공’ 기타 전형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5.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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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8주년 특집 / ‘코로나19’가 바꾼 취업문화 (7)

코로나19로 집에서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타인의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은 요즘, 기업분석, 자소서는 물론 인적성검사, 면접도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철저한 준비없이 도전한다면 실패를 거듭할 수밖에 없다. 자신만의 차별화된 방법으로 준비하기 전, 전형별 기업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적성검사

기업에서 인적성검사는 면접의 보완재 역할로 활용한다. 특히 지원자의 변하지 않는, 일관성 있는 성향(행동패턴)을 중점적으로 파악하려 한다.

그렇다면 지원자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먼저 과잉 긍정 또는 일관성 없는 답변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신을 속이며 답변할 경우 결과가 좋게 나오지 않으며, 면접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솔직한 답변이 중요하다.

 

1차 실무진면접

일반적으로 1차 면접은 PT면접, 구조화(역량)면접 등으로 구성된다. 기업에서는 최근 우리 회사에서 신제품을 출시했는데 이를 고객에게 설명해 보라’, ‘팀 과제에서 맡았던 역할과 성과를 발표해 보라등의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성향과 성과를 적절하게 표현하는가를 파악하려 한다. 또한 압박 질문 등에 당황하거나 주눅 들지 않고 표현하는가 등도 살펴본다.

실무진면접에서는 특히 함께 일할 동료를 뽑는다는 생각으로 잘난 사람이 아닌, 회사와 맞는 사람인가를 평가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에 지원자는 함께 일할 실무자 앞에서 자신을 잘 표현해야 한다. 답변 시 꾸밈없이 솔직하게 해야 하며, 사례 등을 이야기할 때는 거짓이나 과장이 없어야 한다. 실무진은 ‘Best People’이 아닌 ‘Right People’을 원한다는 점을 알아두자.

 

2차 경영진면접

1차 실무진면접에서 실무역량을 검증받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2차 경영진면접은 인성,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이를 통해 회사의 핵심가치에 부합하고 다른 직원들과 융합하여 성과를 낼 수 있는 인재인가, 입사 후가 더 기대되는 인재인가를 평가한다. 따라서 지원자들은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등 첫 질문에 대한 답변을 철저하게 준비해 첫인상을 부각시켜야 한다.

경영진면접은 지원자의 아버지와 비슷한 나이의 면접관 앞에서 답변해야 한다. 당연히 긴장될 것이다. 하지만 신입사원으로서 열정과 성실성을 보여주고, 조직에 잘 적응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라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채용검진

최종합격이 거의 확정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일종의 건강상태 체크이다.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 큰 무리없이 지나간다. 하지만 심각한 이상이 발견되어 지원직무를 실행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불합격될 수도 있다.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라면 시간적 여유를 주고 치료 후 입사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고 만약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 있을 경우 미리 치료를 받자.

| 권민정 객원기자 withgmj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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