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바이오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 연구팀, 벼 종자 단백질 합성 유전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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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바이오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 연구팀, 벼 종자 단백질 합성 유전자 발견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5.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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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진중현 교수(가운데) 연구팀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바이오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 연구팀은 벼 종자에서 아미노산과 단백질 합성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진중현 교수 연구팀은 농촌진흥회와 함께 진행된 연구에서 자포니카(japonica)와 인디카(indica)를 교배한 후 유전자형서열분석(GBS) 방법을 사용해 단백질 함량에 관여하는 3개의 아미노산과 17개의 양적 유전자(QTL)들의 위치와 효과를 정확하게 밝혀냈다.

벼 종자의 단백질 함량은 밥맛과 관련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쌀의 단백질 함량이 늘어나면 영양성은 증가하지만, 밥이 딱딱하고 찰기와 질감이 떨어지며, 밥이 식을 때 빨리 굳어 밥맛이 떨어진다.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쌀 단백질에 관련된 중요 유전자를 찾기 위해 유전체육종기술이 적용된 성과이다. 연구 결과는 앞으로 밥맛이 뛰어난 고단백질 벼 또는 영양이 뛰어난 저단백질 벼 등의 기능성 벼를 개발하기 위한 기반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 분야 저널인 Frontiers in Genetics 11호에 게재됐다.

진중현 세종대 교수는 "우리 세종대는 다가오는 미래 식량자원 연구에 관심이 많다. 쌀은 우리나라 기후와 풍토에 매우 적합해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작물이다. 쌀의 유전자를 잘 이해하게 되면 지금보다 더욱 훌륭한 쌀과 그 소재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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