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학생 제작 장·단편영화 5편,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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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학생 제작 장·단편영화 5편,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상영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6.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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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영상원 장편극영화 제작지원 시스템 성과 두각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학생들이 제작한 장·단편 영화들이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식경쟁 부문과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지난 5월 28일부터 오는 9월 20일까지 116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영상원 재학·졸업생들의 장·단편 작품 5편이 장편 극영화 대상의 한국경쟁, 단편영화 대상의 한국단편경쟁과 코리안시네마 장편초청작으로 각각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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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감독 <더스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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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선 감독 <십개월>

한국경쟁 부문에는 영상원 김나경(영화과 전문사 2020년 졸업)의 <더스트맨>, 한국단편경쟁 부문에는 장형윤(영화과 전문사 2년)의 <무협은 이제 관뒀어>, 김윤선(영화과 전문사 2년)의 <갇힌 남자>와 조혜영(방송영상과 예술사 2020년 졸업)의 <이별유예> 등 3편이 각각 초청되었다. 또한 장편 극영화 남궁선(영화과 전문사 2019년 졸업)의 <십개월>은 코리안시네마 장편초청작으로 선정되었다.

영상원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작인 김나경 감독의 <더스트맨>은 스스로의 죽음을 고민하던 한 사람이 삶의 의지를 다시 찾아가는 이야기를 홈리스였던 주인공이 마음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남궁 선 감독의 <십개월>은 한 여성에게 계획에 없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때론 정색하고 풀어놓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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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윤 감독 <무협은 이제 관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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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감독 <갇힌 남자>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초청된 장형윤 감독의 <무협은 이제 관뒀어>는 10년 넘게 무술을 연마해서 무술의 고수가 되었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에 부딪치게 되는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김윤선 감독의 <갇힌 남자>는 ‘누가 갇혔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도발적인 물음으로 시작하는 영화이며, 조혜영 감독의 <이별유예>는 사적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이 시대가 공감할 수 있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올해 4월 30일에 개막 예정이었던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최 방식을 변경하여 온라인 상영과 장기 상영을 하기로 했다. 6월 6일까지는 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온라인 관람이 가능하며, 이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을 비롯한 일부 상영관에서 6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 장기 상영할 예정이다.
글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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