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워시퍼, 전문 펀드레이저(모금전문가) 양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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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워시퍼, 전문 펀드레이저(모금전문가) 양성 본격화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6.10 13:0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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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파워 / 김서준 라이프워시퍼 대표

최근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가치, 공공연대 등의 단어가 부상하면서, 기부·모금 문화도 점점 더 다양한 모습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취업시장에서도 비영리, 모금과 관련된 직종이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그 중심에 펀드레이저, 즉 모금전문가가 자리잡고 있다. 모금활동을 주도하고 기부자를 발굴하는 펀드레이저를 양성하고, 나아가 펀드레이저가 전문 직업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펀드레이징 전문회사 라이프워시퍼의 김서준 대표를 만나본다

라이프워시퍼는 20176월에 펀드레이징 에이전시 법인회사로 정식 출범되었다. 라이프워시퍼의 김서준 대표는 설립 이전 펀드레이징 파트에서 일을 하면서 NGO와 협력하는 업무가 자신과 잘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사람에 초점을 두는 방향성으로 지금의 라이프워시퍼를 설립했다.

저희 회사의 슬로건은 사람을 섬기다, 사람을 구하다입니다. 이윤추구만이 목적이 아니라 기독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설립되었기 때문에 삶의 예배자로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을 추구하며 나아가고 있죠.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계속해서 이 방향을 따라 나아가다 보면 추구하는 바와 조금씩 더 가까워질 거라 생각해요.”

 

올해부터 전문 펀드레이저 양성 본격화

아직 펀드레이징, 펀드레이저라는 용어가 우리 사회에 낯설다보니 회사가 오해를 받기도 하고 라이프워시퍼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 이들 중에는 간혹 비영리단체나 종교단체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 비영리단체와 함께 일하고, 비영리단체만큼이나 사회공헌, 사회책임 활동을 하고 있지만 라이프워시퍼가 가장 집중하는 것은 다름아닌 전문 펀드레이징과 펀드레이저 양성이다.

펀드레이저(Fundraiser), NGO, NPO와 같은 비정부, 비영리 국제기구의 후원개발 캠페인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캠페이너를 뜻합니다. 인권보호, 환경보호, 아동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구들의 선한 가치를 시민님들께 전달하고 함께할 수 있는 후원자를 찾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거죠. 라이프워시퍼는 지금까지 다양한 역량을 가진 인재를 찾고 발굴해 교육하는 일을 해왔는데, 실제 회사에 입사해서 트레이닝과 현장경험을 통해 전문 펀드레이저로 성장하는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전문 펀드레이저 양성을 좀 더 본격화해야겠다는 이야기가 내부적으로 논의되었어요. 그래서 올해는 이를 중점 사업으로 진행중에 있습니다.”펀드레이저는 시간에 큰 제약을 받지 않고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다는 것과, 본인 역량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사람을 돕고 살리는 선한 일을 봉사활동이 아닌 직업으로써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게다가 채용에서 관련 경험의 유무를 제한 요소로 두고 있지 않다. 다만, 사람들과 많이 대면하는 업무이다 보니 외향적이고 커뮤니케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잘 맞을 수 있다.

계약 형태는 근로직과 위촉직으로 나누어지는데, 근로직은 채용 면접, 신입 트레이닝 및 내근직 업무도 함께 병행하는 계약 형태이고, 위촉직은 후원자들을 많이 개발하는 만큼의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계약 형태로 요즘 한국에서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직업 분야이기도 하다.라이프워시퍼에서는 전문 펀드레이저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희 펀드레이저들은 펀드레이징에 대한 직업관이 뚜렷하죠. 보통 펀드레이저라는 직종을 아르바이트나 봉사활동으로 여기는 곳이 많은데 라이프워시퍼는 펀드레이저라는 직업을 커리어로 쌓을 수 있도록 정착시키고 있고, 운영 및 경영을 함께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펀드레이저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일

펀드레이저는 모두 외근직, 탄력근무 형태이기 때문에 원하는 필드에서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다. 라이프워시퍼에서는 특정 직책을 맡게 되거나 승진을 할 경우, 해당 업무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주기 위해서 NGO를 통한 해외트립 또는 컴패션과 같은 국제구호단체에서 진행하는 비전트립을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펀드레이징 양성에 초점에 맞춰 단계별 이론과 실무부터 시민을 상대로 스피치를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형태도 제공하고 있다.

요즘 어떤 일을 해야 의미도 있고, 삶도 잘 영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청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펀드레이저가 그런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들이 다 각자의 의미가 있지만, 펀드레이저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일이고, 더 직접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선한 일이니까요. 간혹 좋은 일을 하면 돈을 못 번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는데, 전문 펀드레이저는 자신의 역량과 커리어를 쌓으면서 동시에 돈도 벌 수 있는 일이라 더욱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일을 처음 배우는 사람이라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니 가치 있는 일을 찾는 분들이 많이 지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라이프워시퍼도 많이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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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지 2020-06-13 23:46:09
쉽지 않은 길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희영 2020-06-13 20:57:08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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