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도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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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도 전략이 필요하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6.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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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공모전 필승전략

공모전에 도전하는 대학생 중 다수의 공모전에 당선되는 이들을 경우를 종종 본다. 그 이유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전략적으로 접근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무작정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아무리 훌륭한 결과물이라도 수상을 받기가 어렵다는 뜻. 공모전 수상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필승전략을 알아보다.

 

1. 주최측 공부는 필수

주최측이 원하는 것을 꿰뚫어 보기 위해서는 주최측에 대한 공부는 필수다. 해당 기업이나 기관의 홈페이지, 블로그, 뉴스 기사 등 다양한 자료를 모아보자.

공모전 주제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 가령 국세청, 한국세무사회,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0년 국세행정 <청렴 콘텐츠>’ 공모전 주제는 <국민과 함께하는 청렴한 국세행정>이다. 응모 분야는 공모주제에 따른 영상 또는 수기다. 해당 공모전을 준비한다면, ‘국세행정이 무엇인지, 국세행정과 관련 있는 우리 사회 구성원, 조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국세청, 국세공무원이 하는 일, 국민과 국세청의 관계, 그 안에서 세무사와 공인회계사의 역할은 무엇일까? 이렇게 기본 지식을 파악한 후, 공모 주제를 어떻게 강조할 수 있을지 궁리한다.

국민과 함께하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만큼, 생활 중심적인 사례를 들어 청렴한 국세행정의 이야기를 부각시키는 것이 좋다. 일상에서 자신이 접하는 국세해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생각해보자. 먼 곳에서 찾을 필요 없다. 나의 이야기, 내 주변의 소재, 나로부터 가까운 곳에서 소재를 찾는 것이 가장 좋은 출발이다.

 

2. 선행 사례 조사

수많은 공모전은 몇 해에 걸쳐 해마다 진행된다. 공모 주제나 응모 분야가 같을 경우도 많다. 그렇기에 전년도 공모전에는 어떤 작품들이 수상했는지 살펴보는 것은 공모전을 준비할 때 좋은 방향을 제시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가능하면 여러 해의 수상작을 두루 조사하자. 매해 수상작의 결과물은 다르겠지만, 주최측이 선호하는 공통분모를 발견할 수도 있다. 어떤 포인트를 살리는 것이 좋고, 비주얼적으로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지, 심플한 결과물을 좋아하는지 선호 계열을 살펴보자.

중요한 것은 창의성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선행사례를 조사하는 이유는 주최측의 요구사항, 강조하고자 하는 것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공모전에 출품할 자신의 작품에는 이전 수상작들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던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 창의성을 넣어야 한다. 기존과 다른 해결책을 제시하고 빠르게 변하는 사회 트렌드에 맞춘 디자인, 아이디어, 이야기를 전달하자.

 

3. 아이디어와 전략으로 승부하기

공모전 정보사이트 위비티에서는 아이디어와 전략으로 승부하는 슬로건(네이밍 등), 공모전 필승전략을 공개했다. 전문가들이 슬로건(네이밍 등)을 개발하는 방법에는 벤치마킹, FGI(표적집단인터뷰), 카드소팅 등 수십여 가지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이론지식과 장기간의 트레이닝이 필요한 전문적인 방법이다. 복잡하고 어려운 방법을 대학생이나 일반인들에게 진행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하더라도 실전 공모전에 적용하기는 매우 어렵다.

위비티가 제공하는 빠르고 단순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는 슬로건(네이밍 등) 공모전 필승전략은 다음과 같다. 슬로건(네이밍 등) 공모전의 필승전략은 3단계로 구성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참가하고자 하는 슬로건(네이밍 등) 공모전을 정하고 해당 공모전의 목적과 주제, 그리고 주최사의 의도에 부합하는 30~50개 사이의 슬로건(네이밍 등)을 만드는 것이다. 2~5명이 팀으로 각자 10개 이상의 슬로건(네이밍 등)을 만든다. 슬로건(네이밍 등)을 만들다 보면 처음 한두 개의 슬로건(네이밍 등)을 만드는 것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각자가 10여 개의 슬로건(네이밍 등)을 만들기에는 무척 힘이 든다.

하지만 힘들어도 인터넷 검색과 다른 곳의 슬로건을 벤치마킹하면서라도 무조건 각자 10개 이상의 슬로건(네이밍 등)을 뽑아내야 한다. 허무맹랑한 슬로건이라도 상관없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세 번째 단계에서 단어 조합을 통해 완성도 높은 슬로건(네이밍 등)을 만들기 위해서다. 첫 번째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원들과 협의하지 않고 각자의 아이디어와 방식으로 만들어야 한다.

두 번째 단계는 첫 번째 단계에서 만들어진 30~50개 정도의 슬로건(네이밍 등)을 나열하여 공모전의 목적과 주제, 그리고 주최사의 의도를 감안하여 팀원 각자가 심사위원이라는 심정으로 1위부터 10위까지를 각자 선정한다. 여기서 본인이 작성한 슬로건은 제외하고 다른 팀원이 작성한 슬로건만을 평가한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팀원 각자가 평가한 슬로건(네이밍 등) 중에서 가장 평가가 높은 10개의 슬로건(네이밍 등)을 팀원과 협의하여 지금까지 만들었던 30~50개의 슬로건에서 나온 모든 단어를 대입하여 가장 적합한 슬로건으로 만든다. 그 다음 팀원 모두가 협의하여 공모전에 출품할 슬로건을 선정하고 공모전에 제안하면 슬로건 공모전 참여를 끝낼 수 있다.

 

4. 취업에 도움 되는 공모전 당선 전략

수많은 공모전 중 어떤 공모전에 도전해야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위비티에서 제공한, 취업에 도움 되는 공모전 선택 방법 5가지와 당선전략을 살펴보자.

첫째, 장관급 이상의 상장(포상)을 수여하는 공모전에 도전하는 것이다. 장관급 이상의 상장을 수상하는 경우 공공기관 입사 시 특전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해외취업 시에도 공신력을 인정받는다. 또한 이직 및 전직을 하는 데 있어 평생 도움이 된다.

둘째, 아이디어 공모전과 창업경진대회을 선택하자. 아이디어나 창업경진대회의 경우 기획, 운영관리, 마케팅, 판매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통찰력과 창의력을 검증받을 수 있어 취업은 물론이고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

셋째, 동시에 여러 공모전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공모전은 동시에 3개를 준비하는 것이 당선에 도움이 된다. 핵심적으로 한 가지 공모전을 집중적으로 준비하면서 나머지 한두 가지 공모전을 동시에 준비하여 다양한 융합 지식을 습득하고 공모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완성도와 창의성을 높일 수 있다. 그래서 공모전에서 다수 수상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2~3개 공모전을 동시에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넷째, 특정 기업보다는 목표로 하는 산업과 연관된 공모전을 공략하자. 취업을 원하는 기업이 속한 산업과 연관된 공모전에 도전하면 해당 산업 및 기업에 취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서류전형에 통과 후 면접에서 해당 산업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을 면접관에게 어필할 수 있다.

| 권민정 객원기자 withgmj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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