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은 금전적으로, 또 취업 시에 많은 혜택을 준다. 그런 달콤함에 1학년 때부터 무작정 도전하면 실패하기 마련. 따라서 어느 정도 전공지식을 쌓은 후 단계적으로 도전해야 한다. 응모대상이 대학생이라면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은 어떤 분야가 있을까. 학년별로 도전하면 좋을 공모전을 분류했다.
패기 넘치는 1학년 / 수기, 네이밍, 사진 공모전이 안성맞춤
대학교 캠퍼스 생활을 한창 즐길 시기인 1학년. 그런 1학년 때에는 생기발랄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브랜딩, 네이밍 공모전에 도전하는 걸 추천한다. 전공을 깊이 있게 공부하기 전이기 때문에 전문지식이 필요한 공모전보다는 생활밀착형 공모전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그런 의미에서 사진 공모전은 어렵지 않게 도전해볼 만한 공모전이다. 평소 관심 있던 분야에 도전해볼 수도 있다. 1학년은 가장 많은 경험을 쌓는 시기인 만큼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공모전에 가능하면 많이 시도해보자.
하고 싶은 것이 많은 2학년 / 영상 공모전에 도전하라
조금씩 취업을 걱정할 시기인 2학년. 동시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관심 있게 파헤칠 수 있는 때다. 그래서 2학년 때는 충분히 시간과 공을 들여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는 공모전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공모전은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어 해볼만한 공모전이다.
가장 아이디어가 넘칠 때인 3학년 / 창업경진대회, 아이디어 공모전이 제격
전공 관련된 공모전에 도전하면 좋을 시기다. 반드시 전공이 아니어도 졸업 후 진로를 고려하면서 한번쯤 경험해보면 좋을 분야나 환경에 초점을 맞춰 관련 공모전에 도전해보면 좋다. 인턴이나 해외연수 같은 혜택이 있는 공모전에 참여하는 것도 추천한다. 4학년이 되면 졸업과 취업이 눈앞에 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다. 따라서 시간과 공을 많이 들여야 하는 창업경진대회나 아이디어 공모전 도전할 수 있는 좋은 시기가 바로 3학년 때이다.
외부 활동이 부담스러운 4학년 / 논문 공모전에 도전
졸업을 앞둔 4학년이라면 논문 공모전에 도전해보자. 그동안 쌓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여유가 된다면 창업경진대회나 아이디어 공모전도 추천한다. 만약 성과가 좋다면 졸업 후 취업에 유리한 스펙이 될 수 있다.
글 | 권민정 객원기자 withgmj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