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은 최고의 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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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은 최고의 스승이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7.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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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대학 새내기 취업준비 / 슬기롭게 외부 활동하기

경험만큼 좋은 스승도 없다. 대학교 신입생 때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책 속의 공부에서 벗어나 현실에서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처음 접하는 경험 속에서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몰랐던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 신입생 때 놓치면 안 될 경험들은 무엇이 있을지 정리해보았다.

 

1.아르바이트

취업 빙하기라는 소식을 접하고 1학년 때부터 학점 관리에 신경 쓰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비싼 등록금을 내고 열심히 공부해 입학한 대학교에서 학업에 매진하는 것은 분명 칭찬 받을 일이다. 하지만 1학년 때 공부에 집중하느라 아르바이트할 시간조차 내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스무 살의 아르바이트는 어쩌면 첫 사회생활일 수 있다.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는 것도 좋지만 아르바이트로 자신이 쓸 생활비를 벌면서 조금씩 경제적 독립 준비를 하길 추천한다.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면 1,000원을 번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 되고, 무엇보다 힘들게 번 돈을 함부로 쓰지 않게 되어 돈의 소중함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대하는 방법도 깨우칠 수 있다.

2. 100권 독서하기

우리는 평생 동안 책을 몇 권이나 읽을 수 있을까? 죽을 때까지 한 번도 펼쳐보지 못하는 책들은 얼마나 많을까?

일주일에 한 권, 아니 한 달에 한 권 읽기도 벅찰 정도로 바쁜 삶을 살고 있는 민족이 바로 한국인이다. 특히 졸업 후 직장에 입사하게 되는 신입직원의 하루는 그 누구보다 바쁘고 고되다. 만약 당신이 신입직원이 되면 1년에 책 한 권 펼쳐 보기 힘들지도 모른다.

시간적으로 가장 여유롭고, 가장 호기심이 왕성한 대학교 1학년 때는 바로 독서하기가장 좋은 시기다. 이 시기를 허투루 보내지 말자. 1년에 100권 읽기라는 목표를 세우고, 좋아하는 책부터 소설, 에세이, 역사, 과학 등 분야를 가리지 말고 읽어보자. 100권을 읽기 전과 100권을 읽은 후는 분명 다를 것이다. 어떤 변화가 있는지는 자기 자신이 가장 잘 느끼게 될 것이다.

 

3. 스포츠 대회에 도전해보기

우리나라는 아마추어를 위한 다양한 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마라톤부터 수영, 철인3종 경기, 태권도, 검도 등 나열하자면 셀 수 없다. 당신이 전문 운동선수가 아니어도 좋다. 운동에 소질이 없어도 괜찮다. 어느 대회든 당신이 마음에 드는 스포츠 대회에 도전해보길 추천한다.

머릿속에 가장 쉽게 떠오르는 종목은 마라톤이다. 하프 마라톤은 남녀노소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대회 종목 중 하나다. 대회 준비를 위해 당신은 의무적으로 운동을 하게 될 것이고, 도전하면서 마음속의 열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달성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대회를 통해 얻는 가장 값진 결과다. 그 기쁨은 아마 다이어트를 성공했을 때보다 훨씬 의미가 클지도 모른다. 이러한 경험을 통한 작은 성취감들은 당신을 더 발전하고 성장하게 만들 것이다.

 

4. 외국인 친구 사귀기

대학교에는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온 외국인 학생을 쉽게 볼 수 있다. 꼭 캠퍼스가 아니어도 요즘에는 온라인을 통해 외국인과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 어렵지 않다. 그러니 외국인 친구를 사귀기 위한 노력을 해보자.

미국인이든 중국인이든 국적은 상관없다. 해당 국가의 언어를 잘 하지 못한다고 해도 주저하지 말자. 회화 실력은 외국인과 친구가 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친구를 사귀면서 개방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다.

취업을 위한 토익 자격증 시험공부도 중요하겠지만, 오히려 당신의 머리와 마음에 의미 있게 남는 것은 바로 외국인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5. 봉사활동 해보기

누군가를 돕는 일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쉬운 첫 걸음이다. 그 값진 경험을 해보길 추천한다. 몸이 불편한 노인을 도울 수도 있고, 아이들을 돌볼 수도 있으며, 유기동물을 위한 활동을 할 수도 있다. 마음만 먹으면 봉사를 할 수 있는 곳은 우리 사회에 무궁무진하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일을 돕는 것도 봉사라고 할 수 있다.

이력서에 쓸 한 줄을 위한 보여주기 식 봉사가 아니라 진정한 봉사를 해보자. 공평하다고 생각했던 사회가 누군가에는 불공평할 수도 있구나라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한 마디로 봉사는 사회를 보는 마음의 눈을 다르게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이 앞으로 전공 공부를 하든, 당신의 진로를 정하는 과정에서든 분명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된다.

 

6. 재테크 해보기

저축 통장을 만들어도 좋고 가계부를 써도 좋다. 주택청약을 넣는 것은 어떨까? 어떤 방법이든 스무 살부터 경제적 관념을 기르기 위한 활동을 해보길 추천한다. 돈의 가치와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는 많이 쓰는 것만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일찍 재테크를 시도해보는 것이 유익하다. 중요한 것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재테크가 아니라 당신의 인생을 더 좋은 쪽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관리 차원에서의 재테크라는 점을 명심하자.

 

7. 새로운 분야 배우기

악기, 그림, 컴퓨터 등 자신에게 낯선 종목을 배워보자. 피아노를 배울 수도 있고, 기타를 배울 수도 있다. 또는 웹 프로그래밍에 도전해 볼 수도 있다. 중국어나 일본어 등 외국어도 좋다. 가능하면 1, 3년 후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자. 그 일은 훗날 당신의 취미생활로 발전할 수도 있고 당신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줄 지도 모른다. 그러니 관심이 있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몰입해서 배워보자. 학업과 병행하면서 다른 공부를 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학업의 중요도를 다소 낮추더라도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기를 추천한다.

| 권민정 객원기자 withgmj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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