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신하고 인간을 위해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우리는 남는 시간에는 무엇을 할까? 일상의 영역에 재미요소와 몰입요소를 접목하여 재미있는 삶을 추구하거나 역으로 자연을 더 아날로그적으로 즐김으로써 행복을 증대시키기도 한다. 즐거운 여가를 통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업의 등장은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진로와 연극이 만나 꿈을 더해 ‘DREAM’ 커리어액터
커리어액터는 ‘직업’을 의미하는 Career와 ‘배우’를 의미하는 Actor가 결합된 합성어로, 진로교육을 연극이라는 기법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이고 활동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전문 인력이다. 커리어액터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참여형, 워크숍형 수업과 퍼포먼스로 마무리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이는 커리어액터의 창의적인 커리큘럼을 접한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를 준비하여 21세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커리어액터는 우수한 교사의 역량과 자질을 가진 진로 전문 강사로서 학교의 자유학기제, 협력 종합 예술 활동 및 문화예술융합 진로교육을 지원하는 강사로 활동한다.
놀이하듯 즐겁게, 참여하는 교육도구를 만들다 Edu-Toolkit 디자이너
Edu-Toolkit 디자이너는 ‘교육 기획’ 역량에 ‘디자인 기획’ 역량이 부가된 직업으로, 사용자 중심의 교육용 도구(Toolkit)를 개발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Edu-Toolkit 디자이너는 설문지, 카드, 그림그리기, 보드게임, 블록맞추기, 워크시트, 실행용 다이어리, 심리테스트 등을 활용하여 교육의 효과를 증진시키는 교육용 도구를 개발하는 직업이다. 활동 분야는 학교 교육 현장, 지역사회·공공기관·기업 교육, 교육관련 시간 디자인, 보드게임 제작 등이다.
게임만 하는 아이에서 코딩만드는 아이로 키운다 코딩 크리에이터
코딩 크리에이터는 디자인 사고와 컴퓨팅 사고 역량을 겸비하여 코딩과 창의성을 개별적으로 또는 융합적으로 교육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따라서 코딩 크리에이터에게 필요한 3요소는 컴퓨팅 사고(Computational Thinking), 알고리즘(Algorism), 논리(Logic)이다.
대상에 맞는 게임을 선별하고, 맞춤교육을 큐레이팅하다 소셜게임 큐레이터
소셜게임 큐레이터는 교육에 적합한 게임을 선별하여 대상에 맞는 게임을 활용하여 교육하는 전문가이다. 소셜게임 큐레이터는 연령대와 발달 정도, 성격 등에 맞추어 적절한 게임을 큐레이팅 해준다. 청소년에게는 인터넷,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에 과도한 몰입을 예방하는 대체놀이를 제공하고, 노인에게는 게임을 활용한 실버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소셜 게임을 활용해 심리응 상담해주는 심리상담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
수학적 창의 체험 전문가 매스 큐레이터
매스 큐레이터는 수학(Math)을 실생활 속에서 발견하고 역사, 예술, 건축, 미술 등과 융합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 및 진행, 그리고 교육까지 할 수 있는 전문가이다.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수학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이를 바탕으로 가르칠 수 있는 ‘수학창의 체험 전문가’이다.
디자인씽킹+데이터 분석 및 활용 데이터 기획자
데이터 기획자는 디자이너(디자인 씽킹) 역량과 데이터 싸이언티스트(데이터 분석 및 도출)의 역량이 결합된 신직업으로, 데이터를 분석하여 문제를 발견하고, 이에 따라 분석적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 ‘1인 창조적 인재’이다.
정원 속 자연의 즐거움 정원놀이 지도사
정원놀이 지도사는 정원을 활용한 놀이와 교육을 접목하여 놀이교육을 진행하고, 정원 속 자연을 활용해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안내하는 전문가이다. 이들은 정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자연을 만날 수 있는 통로의 역할을 한다. 정원놀이 지도사는 인성과 환경, 생태, 자연을 소재로 한 그림책을 활용하여 다양한 독서지도 및 토론 방법 기술을 학습하고 감성교육이 가능하도록 음악의 이론과 실습을 하여 다양한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호모 루덴스’ 유희하는 인간을 위한 게이미피케이션 전문가
게임의 사고방식과 메커니즘을 적용해 사용자의 관심을 유발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게이미피케이션’이라고 한다. 게이미피케이션은 게임의 경쟁적 요소와 흥미 유발, 보상 등의 원리를 이용하여 마케팅, 교육, 의료, 스포츠, 사회운동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NIK E+앱에서는 개인의 러닝기록을 측정하고 목표를 설정하거나 Facebook을 통해 친구들과 경쟁도 하고 응원도 한다. 이러한 점이 동기부여가 되어 나이키앱의 회원 수는 2007년 50만 명에서 2013년 1100만 명으로 증가하였다.
세상에 즐거움을 주는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다 보드게임 디자이너
보드게임 디자이너는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보드, 카드, 큐브 등의 형태로 만들어 대중화하는 직업이다. 보드게임은 보다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전략적 사고, 집중력, 문제해결 능력, 협동심, 자기조절 능력 등을 기를 수 있어 교육 업계에서도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직업」(서울산업진흥원(SB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