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믿고 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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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고 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라 (2)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8.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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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설 멘토 / 책으로 만나는 멘토 (2)

<하이힐 신고 납품하던 김 과장은 어떻게 18개 명함 가진 CEO가 됐을까?>

저자 김은주는 지방대 학력, 여성이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 3개 외국어 스펙을 바탕으로 글로벌 세일즈에 도전, 현재는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컨설팅 전문기업인 EMC 글로벌의 대표로 뛰고 있다.

그가 가진 명함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영어강사, 영업사원, 해외영업 차장, EMC 글로벌 대표, 한국기술벤처재단 글로벌 기술마케팅 전문위원, 경기도 기업SOS 지원센터 수출자문위원, 경기도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컨설턴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무역실무 강사, 한국능률협회 무역실무 강사, 작가 등이다.

여기에 모범여성근로자상(여성경제인협회, 2008), 우수관세협조자상(안양세관, 2011), 수출유공자상(경기도, 2012), 중소기업유공자상(중소기업중앙회, 2013), 경기도의회 의장상(경기도의회, 2018), 2018 Innovation 기업&브랜드 대상, 글로벌리더/여성CEO 부분(스포츠서울, 2018) 등의 수상 내역도 있다.

하이힐 신고 납품하던 김 과장은 어떻게 18개 명함 가진 CEO가 됐을까?는 그가 17개 명함을 가진 CEO에서 작가가 되어 18개 명함을 가진 사람이 되기까지의 꿈과 도전을 담았다.

그는 여자로서 가지는 사회적 선입견과 편견에 맞섰다. 해외시장 개척 같은 일은 남자가 하는 일이고 여성은 사무실에서 사무나 봐야 한다고 생각했던 당시의 선입견에 굴하지 않은 것. 그는 하이힐을 신고 미팅을 하고 물건을 납품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17개의 명함을 가진 CEO가 되었고, 후배들이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지 않도록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결심하고 쓴 책이 바로 하이힐 신고 납품하던 김 과장은 어떻게 18개 명함 가진 CEO가 됐을까?.

이 책은 단순히 직장인 여성을 위한 책만은 아니다. 책 내용에는 단순히 해외 영업, 마케팅이 아니라 한 명의 인간,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여성의 삶이 있기 때문이다. 꿈을 이루고자 임신 휴직 중에도 영어학원을 다녔고, 출산 2일 전에 토익시험을 치룬 직장인, 왕따를 당한 아들을 지켜주고자 학교와 외롭게 대립각을 세우는 어머니, 사별한 남편의 명예를 되찾으려는 부인, 그리고 한 부모 가정을 꾸려 나가는 억척스러울 수밖에 없는 여성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고단한 과정을 어떻게 견딜 수 있었을까. 그 방법은 자기 자신을 믿는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그는 자신의 직업을 자기 인생의 소명으로 여기고 누구보다 소중히 생각했다. 저자는 모두가 안 된다고 할 때 스스로를 믿고 된다고 말했다. 누군가 실패라고 비웃을 때는 성공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보여줬다. 누구도 그의 성공을 믿지 않았다. 자신을 믿어준 건 자기 자신이었다.

저자는 너도 나와 똑같이 하면 할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내가 하는 걸 보니 너도 할 수 있을 것 같지?”라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책을 쓰고 사람들 앞에 서고 있다. 이 책 외에 공저로 <내 마음대로 사는 게 뭐 어때서>가 있다. 현재 무역 실무 강사로 활동 중이며, 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는 젊은이들과 만나 동기 부여와 도전적 삶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있다. 또한 많은 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멘토로도 활동하고 있다.

 

<나는 글로벌 1인 기업가로 500억을 벌었다>

저자 로니 박은 직원 한 명 없이 500억 원을 버는 글로벌 1인 기업가다. 단 돈 700달러만 들고 미국에 건너가 자수성가를 했다. 그는 지금 큰 저택에서 살고, 전 세계를 할리 데이비슨을 타고 여행을 할 만큼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성공을 이루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매년 아프리카 오지에 우물펌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나는 글로벌 1인 기업가로 500억을 벌었다>는 저자가 글로벌 1인 기업가로 성공할 수 있게 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에서 그는 한 번뿐인 인생, 평생 일만 하는 일벌이 아니라 자유롭고 신나게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 것도 필요하다. 평범한 직장생활을 했다면, 평생 직장에 충성해서 일을 했더라도 은퇴 후 이런 경제적, 시간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없었을 것이다. 나의 인생을 바꾼 것은 열정, 도전, 행동이었다. 원대한 꿈과, 불굴의 용기와 도전정신이 있었고, 허투루 살지 않는 비전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모든 것의 시작은 위험하다. 그러나 무엇을 막론하고,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단돈 700달러로 시작한 그의 인생에서 우리는 어떤 영감을 받을 수 있을까. 저자는 두려워 말고, 도전하고 자신을 뛰어넘으라고 조언한다. 가능한 한 빨리 많이 실패하는 것이 좋으며, 평생 노예의 삶에 안주하지 말라고 말한다.

미국에서 부동산 중개인을 하면서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부동산학을 통째로 외우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했던 로니 박. 당시 영어를 잘하지 못했지만 영어를 잘 못하는 것은 그에게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다. 자신이 정한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성공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과도 같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비록 지금 당장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이라 해도 괜찮다. 꾸준한 노력으로 그것을 할 수 있는 일로 만들면 된다. 로니 박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그 사실을 알게 된다. 다만 자신이 정한 목표가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것인지, 하고 싶은 것인지는 분명해야 한다. 그래야 노력하는 과정에서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로니 박의 물질적인 성공은 이러한 치열한 노력에 따른 부산물일 뿐이다. 또 하나 그의 성공에서 중요하게 살펴볼 수 있는 것은 성장하려는 DNA. 그는 꾸준히 더 나은 길을 모색하고 그 길을 선택했다. 한 마디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던 것이다. 인맥이 적다면 적극적으로 인맥을 만들러 세상 밖으로 나갔고, 회사에서 받는 월급이 아니라 자신의 성장을 중심에 두고 움직이고 행동했다. 이러한 자신의 경험에 기인해 그는 책에서 성공에는 분명한 이유와 법칙이 있다고 말한다.

또한 글로벌 1인 기업으로 살아가는 이유, 왜 학벌과 스펙이 필요하지 않은지를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설명한다. 더 이상 회사는 당신을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을 경고하며, 글로벌 1인 기업가로 도전하는 5가지 방법을 공유한다. 덧붙여 자신이 글로벌 1인 기업가로 성공하게 된 7가지 요인도 알려준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핵심 교훈은,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하고 그 목표를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자신의 앞에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도 해결 방법을 강구하고 꾸준히 노력해 해결해야 하며, 명확한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그 길에서 절대 벗어나지 말라고 말한다.

| 권민정 객원기자 jungbeatuy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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