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4%, 아르바이트 취업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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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4%, 아르바이트 취업에 도움이 된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8.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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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대학생 아르바이트_Intro

 

아르바이트가 취업에 도움이 될까?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84%아르바이트가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이번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는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국내외 여행에 제한이 생기고, 아르바이트 자리도 일부 축소되면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실무역량을 직접적으로 쌓을 수 있는 아르바이트, 흐름을 알고 미리미리 준비하자.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직장인 335명과 대학생 2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96%와 대학생의 88%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이들은 모두 2030세대였다.

이들이 경험한 아르바이트는 다양했는데, 그 중 서비스와 외식·음료 업종에서 아르바이트한 비율이 각각 19%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는사무직’(12%), ‘유통·판매’(11%), ‘교육·강사·과외’(10%) 순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직장인과 대학생의 응답률 차이였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직장인 84%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데 비해, 대학생의 경우 아르바이트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비율이 56%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는 실제로 취업 문을 뚫은 직장인들과 아직 취업시장을 경험해 보지 못한 대학생들의 시각차가 존재하는 것이라 짐작해볼 수 있다.

 

아르바이트 경험, 채용전형에서 적극 활용 가능

그렇다면 직장인의 84%는 어떤 이유로 아르바이트가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하는 것일까?

가장 높은 응답을 얻는 이유는아르바이트 경험이 자기소개서 작성에 도움이 돼서’(32%)였다. 2위와 3위에서도면접에서 아르바이트했던 경험을 어필해서’(23%), ‘아르바이트 경력을 이력서에 작성할 수 있어서’(20%) 등이 이어진 것을 볼 때 아르바이트 경험이 자기소개서부터 경험, 이력서까지 채용과정 전방위적으로 지원자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다.

한편, 올 여름방학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와 알바몬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중 9(90.3%)올해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는 평소 방학에 알바를 했다고 답한 대학생(72.0%)보다 18.3%포인트 많은 수준이다.

먼저 올해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중 9명에 달하는 90.3%알바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반면 여름방학에 알바를 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자는 9.7%에 그쳤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1학기 아르바이트를 하지 못한 대학생들이 여름방학 알바 구직에 몰리면서 여름방학 알바 구직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평소 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했었는지조사한 결과, ‘방학 때마다 알바를 했다는 대학생이 39.5%로 가장 많았고, ‘방학 중 가끔 알바를 했다(32.5%)’는 대학생까지 합하면 총 72.0%의 대학생이 평소 방학에 했다고 답했다. ‘올해 여름방학에 알바를 하고 싶다는 응답자(90.3%)가 평소 방학에 알바를 했다(72.0%)고 답한 대학생보다 18.3%포인트 더 많은 것이다.

대학생들이 올해 여름방학에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알바 직무 1위는 매장관리, 판매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름 하고 싶은 알바 직무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매장관리, 판매직이 응답률 4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카페, 바리스타(43.7%) 음식점 서빙, 주방보조(36.1%) 관공서 아르바이트(28.4%) 기업(사무직) 아르바이트(28.4%) 학원조교, 과외(19.7%) 순으로 여름방학 알바 선호도가 높았다.

 

선호 아르바이트 학년별 차이 보여

여름방학에 하고 싶은 알바 직종은 학년별로 차이를 보였다. 특히 4학년 대학생이 가장 하고 싶은 여름방학 알바는 관공서 알바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 분석 결과, 4학년 대학생이 여름방학에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알바 1위는 관공서 아르바이트로 응답률 4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업(사무직)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는 응답이 36.2%로 뒤를 이었다.

반면, 1학년~3학년 대학생들은 매장관리, 판매직을 가장 높게 꼽았다. 조사결과 3학년 중 44.1%, 2학년 중 50.4%, 1학년 중 50.4%의 응답자가 매장관리, 판매알바를 가장 하고 싶은 알바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카페, 바리스타 알바를 하고 싶다는 대학생이 3학년 41.1%, 2학년 43.1%, 1학년 48.5% 순으로 많았다.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 하는 이유는 경제적 이유가 가장 높았다. 조사결과 생활비(용돈)을 마련하기 위해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는 대학생이 88.7%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답변은 4학년 중 86.9%, 3학년 중 89.6%, 2학년 중 90.3%, 1학년 중 87.8%로 전 학년 층에서 모두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기 위해라는 응답이 51.6%로 절반 이상으로 많았다. 이 외에 학비를 모으기 위해(29.4%) 사고 싶은 물건이 있어서(27.4%) 여행자금을 마련하기 위해(26.2%) 순으로 알바를 하고 싶다는 대학생이 많았다.

 

코로나19 이슈, 아르바이트에도 영향 미쳐

대학생들의 대표적인 여름방학 활동으로 아르바이트 또는 국내외 봉사 및 어학연수가 꼽혔다면, 올 여름방학 풍경은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여파로 대학생 10명 중 9명이 여름방학 계획수립에 제약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대학생 749명을 대상으로 ‘2020 여름방학 계획과 관련해서 '코로나 때문에 여름방학 계획 수립에 영향을 받는지?'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9.2%그렇다고 답했다.(매우 그렇다 47.9%, 다소 그렇다 41.3%)

그 이유로는 '온라인, 인터넷 강의 위주로 수강하게 됨'(21.3%) '스터디 등 대면모임을 자제하게 됨'(16.7%) '외부활동 자체가 어렵다'(11.6%)였다. , 응답자 절반 이상은 코로나로 인한 외부활동 제약을 꼽았다.

이렇듯 외부접촉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의 조사결과에서도 응답자 77.9%가 이번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한 가운데 아르바이트 구직 난이도에 대해서는 매우 어려울 것(35.0%)’, ‘어려울 것(48.3%)으로 응답하는 등 난항을 예상했다.

현재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를 여름 방학에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는 다른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기 어려울 것 같아서(41.7%)’1위로 꼽았다. 대신 업종 외 근무지까지의 거리, 근무 시간, 시급 등 구직 조건을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 구직 시 변화된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81.2%있다고 답변했으며, ‘일자리 감소로 인해 구직 조건을 완화(70.4%, 복수응답)’했다는 답변도 많았다.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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