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서울 영등포구와 생활 속에서 평화와 통일 실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상태바
국민대, 서울 영등포구와 생활 속에서 평화와 통일 실천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오명철 기자
  • 승인 2020.09.18 1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통일교육센터로 지정된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가 서울시민들의 평화 통일 의식을 제고하고 각자의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16일 국민대 본부관에서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의 25개 구청 중에서 21개 구청이 서울특별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사업 확산 도모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제일 먼저 영등포구청이 서울통일교육센터와 공동으로 생명·평화·통일교육을 주제로 하여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평화 뮤지컬 공연, 그리고 생명과 평화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를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영등포 구민을 위한 구민대학관공서에서 진행하는 통일콜로키움문화예술축제 등의 사업도 선보일 계획이다.

임홍재 국민대 총장(서울통일교육센터장)통일교육은 기존의 무겁고 딱딱한 주제에서 탈피하여 내 직장과 생활에서 직접적으로 연계된 내용으로 다가올 때 비로소 공감대가 형성되고 교육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한강의 기적의 발현지인 영등포에서 이제 평화·통일의 기적을 실현하기 위해 영등포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는 금융기관이 밀집되어 있고, 국회의사당 등 다양한 정치활동을 할 수 있는 정치의 중심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서울통일교육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경제 발전의 중심지’, ‘정치를 통한 공감대 확산의 출발지’, 그리고 평화·통일의식 확산의 허브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여현철 국민대 교수(서울통일교육센터 사업단장)영토·제도·법적인 통일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통합을 달성시킬 수 있는 통일교육이 필요하다이러한 방향성에 따라 서울통일교육센터는 문화·예술적인 측면을 강조한 평화·통일교육과 함께, 민족의 정체성과 평화 시민의식의 확립을 위해 독립운동가들의 통일 철학에서 그 지혜와 방안을 배울 수 있는 사업을 추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