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예술과젠더연구소, 제2회 젠더산책페스티벌 ‘예술과 젠더 연숲소: 뉴-노멀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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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예술과젠더연구소, 제2회 젠더산책페스티벌 ‘예술과 젠더 연숲소: 뉴-노멀 특별전’ 개최
  • 오명철 기자
  • 승인 2020.10.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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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석관동캠퍼스 본부 갤러리 및 온라인 동시 진행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예술과젠더연구소(소장 남수영)는 오는 1030일까지 석관동캠퍼스 본부 갤러리에서 제2회 젠더산책페스티벌 <예술과 젠더 연숲소: -노멀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전시를 병행하여 진행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문화예술계 성평등인식 제고를 위해 새로운 한예종-스탠다드를 제안하며 2018년부터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젠더산책페스티벌 <예술과 젠더 연숲소>는 예술과젠더연구소가 여성활동연구소에서 명칭을 바꾼 2019년 오래된 여성예술제를 새로운 형식으로 바꾸어 개최한 행사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성평등교과목 <예술가의 젠더연습>을 빗대어 젠더와 성평등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을 담은 전시, 공연들로 구성되었다.

올해의 두 번째 행사는 -노멀 특별전이라는 부제로 106일에서 108일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캠퍼스 본부 갤러리에서 <성평등 빙고>, <나의 좌표를 찾아라>, <뉴노멀: 성평등 안내서 편찬 워크숍> 등 학생과 교수들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과 <불편한 장면을 찾아라> 등의 전시로 구성되고, 이후 창작판소리 웹툰, 문화예술계 행동강령 인스타툰, 유투브 라운드테이블 등의 SNS 자료들이 온라인으로 배포, 전시될 예정이다.

평소 국내외의 높아지고 있는 젠더의식에 맞는 문화예술계의 의식 변화를 위해서는 예술대학 내의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해온 한예종 예술과젠더연구소의 남수영 소장(영상원 영상이론과 교수)은 이번 행사에서 예비예술인들이 오랫동안 준비한 성평등의식 변화를 위한 고민들을 담은 한예종-스탠다드가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런 기준들이 새로운 뉴노멀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한예종 예술과젠더연구소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하여 문화예술계 내 성희롱,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콘텐츠 개발과 행동강령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연구소 내 연구팀들은 이번 행사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한예종 학생들의 반응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참여에도 특히 주목하고 있다. 행사를 통한 결과물들은 이후 어떤 유형의 교육 콘텐츠가 조금 더 많은 예비예술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지 프로그램에 반영하여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계 성평등 의식 개선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회 젠더산책페스티벌 <예술과 젠더연숲소: -노멀 특별전>의 오프라인 행사는 106일에서 8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 캠퍼스 본부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코로나 19에 대비한 정부의 방역수칙을 따른 뒤 참여할 수 있다. 예술과젠더연구소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온라인 전시 소식을 받아 볼 수 있다.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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