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agazine, 온라인 한류 페스트(Hallyu Fest)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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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gazine, 온라인 한류 페스트(Hallyu Fest) 개최
  • 김영국 기자
  • 승인 2020.10.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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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시아 문화를 전담하는 멕시코 디지털 미디어 스타트업 K-magazine(대표 Lucero Santiago)이 오는 10월 18일~19일 두 번째 ‘한류 페스트(Hallyu Fest)’를 개최한다.

최근 들어 스페인어권에서의 한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9월 스페인 대사관 한국문화원에서 주최한 ‘K-팝 코넥타’ 온라인 콘서트에는 스페인어권 한류 팬 2만 5000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보였다. K-magazine의 한류 페스트(Hallyu Fest)는 이런 스페인어권 문화를 향유하는 라틴아메리카와 한국 문화를 잇는 원조격 이벤트이다.

한류 페스트는 한류 팬들이 모여서 각종 워크숍, 심포지엄, 전시 등 다양한 한국 문화 및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체험하는 오프라인 행사로, 2019년 8월에 처음 시작되었다. 첫 번째 한류 페스트는 멕시코시티의 ‘문도 국립 박물관’에서 진행되었는데,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5,000여 명의 현지 팬들이 모여, 자발적 지역 한류 축제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올해 두 번째 개최를 맞이하는 한류 페스트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한류 페스트 디지털 2020’이라는 타이틀의 온라인 이벤트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적으로는 더욱 풍성해졌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현상(the Hallyu phenomenon)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 특히,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멕시코 문화대사 역할을 한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Christian Burgos), 빌보드 매거진의 K-Pop 저널리스트 타마르 헤르만(Tammr Herman) 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전망이다.

 

특별 영화 상영으로 멕시코 감독 카를로스 알베르토 델핀(Carlos Alberto Delfín)이 본인의 다큐멘터리 영화 ‘Horizontes’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Liv, from YouTube channel Café Juseyo, Claudia, from Clau BM Corea, and Shiro no Yume와 같은 인기 유튜브 인플루언서들도 참여한다. 참가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K-Pop 커버댄스 워크숍도 준비되어 있다.

 

K-Magazine 대표 Lucero Santiago는 “멕시코와 남미에서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대표적인 파이오니아 미디어 플랫폼으로 두 번째 한류 페스트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올해는 온라인 페스트로 기획된 만큼, 참여자들과 상호 작용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 및 이벤트를 마련했으니, 글로벌 한류 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K-Magazine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지원하는 외국인 국내창업 지원 ‘K-Startup 그랜드 챌린지’ 사업에 선정되어 국내에 머물며 엑셀러레이팅을 받고 있다. 이번 국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기회로 K-Magazine은 다양한 한국 브랜드와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 혹은 스페인어 문화권을 타깃으로 독점적인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직접적인 홍보를 원하는 기업 및 엔터테인먼트사에게 K-Magazine 과의 협업은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글 / 김영국 기자 kyg@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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