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유럽연합대표부, 10월 30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2020 모의유럽연합'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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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유럽연합대표부, 10월 30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2020 모의유럽연합' 개최
  • 오명철 기자
  • 승인 2020.10.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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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19년 모습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3개 대학의 장 모네 EU센터(Jean Monnet EU Centre)와 공동으로 '2020년 모의유럽연합(Model European Union 2020 : MEU2020)'을 개최한다. 유럽연합의 장관급 회의인 유럽연합 이사회 방식으로 진행되는 올해 모의유럽연합은 10월 30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오바마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청중 없이 한국외국어대학교 오바마홀에 전국 16개 대학교 소속 39명의 대학(원)생과 심사위원만 참석하며, 일반 관람을 위해 전 일정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또한 고등학생 대상 기후변화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의 우승팀인 명덕여고 학생팀이 시민단체 역할을 맡아 아이디어 발표하고, 3명의 최우수상 수상 학생들에게는 2021년 2주간의 벨기에 하계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2020 모의유럽연합에는 전국 16개 대학교 소속 39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한다. 최종 선발되어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 학생들은 기후변화와 같은 유럽 및 국제적 관심 현안에서의 유럽연합의 역할과 기여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참가 학생들은 유럽 집행위원회와 유럽연합 이사회 사무국 대표를 비롯해, 유럽연합 27개 회원국의 환경 및 기후변화 관련 장관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한 8명의 학생들은 실제 유럽연합 이사회에서와 같이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유럽연합 이사회는 회원국들이 6개월씩 돌아가며 의장국을 맡는다.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의장국을 맡은 독일의 대표로 고려대학교 박가은 학생이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2020 모의유럽연합에서는 유럽연합 이사회 정책 수립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이익을 옹호하는 시민단체 패널에 고등학생들이 참여한다.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전에 진행된 기후변화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승한 명덕여고 1학년 학생들(김태성, 김우연, 김지원, 배시현, 심하원, 지도교사 최종원 선생님)은 유럽연합 이사회의 결론 도출에 영향을 주기 위해 우승작을 대표단 학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우승작을 제출한 명덕여고 학생팀은 기후변화에 대한 유럽연합의 대응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영상물로 제작했으며,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유럽과 한국의 협력을 증대시킬 수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올해 모의유럽연합에서 기자단 역할을 맡은 학생들은 대회 과정을 취재해 기사 형태로 소식을 전한다. 기자단 학생들은 유럽연합 이사회의 미팅 참석, 장관 인터뷰, 기자회견 참여 등으로 유럽연합 회원국과 유럽연합 이사회의 정책과 입장에 대해 취재 보도할 예정이다.

주한 EU 대표부는 3명의 최우수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심사위원 가운데 하나로 2021년 벨기에 소재 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수상자들의 2주 하계 연수도 후원한다.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3개 대학교의 장 모네 EU센터에서는 3명의 우수 학생을 선정해 각 학교별 장 모네 센터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참가 학생들에게는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대사가 수여하는 참가상이 주어진다.

글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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