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양성과정 여성 비중 36%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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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양성과정 여성 비중 36% 넘었다!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0.10.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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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 산업 디지털 성비 불균형 해소 청신호

코드스테이츠 개발자 양성 부트캠프 여성 참여율이 3년 만에 4배에 가까운 36%까지 치솟으며, 국내 IT 산업의 성비 불균형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내 대표 IT 인재 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대표 김인기)가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트캠프’의 가장 최근 기수인 20기 여성 비중이 36%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성 참여율이 10%대에 머물러 있던 2017년 초반 기수 대비 4배 증가한 규모다.  

코드스테이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트캠프’는 IT 업계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개발자를 양성하고 채용까지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20기수에 걸쳐 345명의 개발자를 배출했다. 연도별 평균 여성 참여율은 2017년 10%에서 2018년 17%, 2019년 24%, 2020년 28%로 해를 거듭할수록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0년 8월에 수료한 20기 여성 참여 비중은 36%까지 치솟았다.

전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다변화되고 있는 IT 커리어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과 참여는 더욱 뜨겁다. 코드스테이츠가 올해 처음 개설한 ‘프로덕트 매니지먼트(Product Management) 부트캠프’의 여성 비중은 평균 67%로 남성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기수에 따라 여성 참여율이 80%를 넘기기도 했다.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부트캠프’와 ‘그로스 마케팅(Growth Marketing) 부트캠프’의 여성 참여 비중은 각각 43%, 25%를 보였다.

지금까지 여성 진출이 활발하지 않았던 국내 IT 산업에서 디지털 젠더 격차 해소는 주요 과제로 꼽혀왔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 따르면, 2018년 한국 테크 산업의 여성 비율은 16%에 불과하며, 호주(29%), 미국(24%), 캐나다(24%) 등과 비교했을 때 저조한 실정이었다.

이 같은 디지털 성비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코드스테이츠는 다년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여성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및 해외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각종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성 IT 커뮤니티 세미나 후원, 토론회 개최 등 디지털 젠더 격차 해소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여성 엔지니어가 활약할 수 있는 새로운 IT 직업군을 발굴하고, 해당 부트캠프 과정을 개척하는 등 참여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코드스테이츠는 여성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지원책을 강화해나가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전문 분야에서 프로그램 다변화를 통한 차세대 여성 디지털 인재 양성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코드스테이츠 김인기 대표는 “전 산업 분야에서 IT 인재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남녀 누구나 IT 분야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여성 디지털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 인재 부족 문제와 국내 테크 산업 성비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드스테이츠는 국내 최초의 IT기업 연계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부트캠프 스타트업이다. IT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거나 전환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교육 과정은 물론, 국내 유수의 150여 개 IT기업에 채용을 연계해 주는 기업이다. 지금까지 코드스테이츠 출신 인재들의 누적 취업률은 95%에 달하며, 코드스테이츠를 통해 개발 역량이 검증된 인재를 확보하고자 하는 IT기업들도 증가하고 있다. 코드스테이츠는 누구나 사회적 배경에 상관없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 기간 동안 비용 부담 없이 부트캠프에 참여하고, 일정 연 소득 이상으로 취업에 성공하면 소득의 일부를 교육비로 후지불하는 소득공유모델 ‘위-윈(We-Win)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람의 미래와 잠재력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휴먼 캐피털’ 기업으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글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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