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우 (주)한국호머 회장,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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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 (주)한국호머 회장,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 오명철 기자
  • 승인 2020.11.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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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 인정받아
이종우 ㈜한국호머 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이종우 ㈜한국호머 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이종우 ㈜한국호머 회장(82)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민훈장’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한다. 국민훈장 모란장은 1등급인 무궁화장에 이어 2등급 훈장이다. 이종우 회장은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남대 기계공학과 64학번 출신인 이종우 회장은 지난해 5월 5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모교 영남대에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대학은 이 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영남대학교의 숙원사업인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이 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를 위해 ‘송암장학회’를 설립해 약 12억 원의 장학기금을 영남대에 기탁하는 등 지금까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62억 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내놓았다. 이밖에도 KAIST ‘송암 미래석학 우수 연구상’을 제정해 지원하는 등 국내 대학 교육과 연구 역량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영남대는 이종우 회장에 대한 훈장 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전수식에는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 영남대 서길수 총장, 영남대 총동창회 고동현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남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한 김관용 전 경상북도 도지사가 참석해 이 회장의 훈장 수훈을 축하했다.

이날 전수식에서 훈장증과 훈장을 받은 이 회장은 “우리 사회와 대학으로부터 받은 것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모교와 후배들에게 나눔을 실천했을 뿐인데, 국가로부터 훈장을 받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면서 “작은 나눔의 실천이 대한민국 곳곳을 발전시키는 윤활유가 될 수 있다. 이곳 영남대에서 수학하는 후배들도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며 나눔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우 회장은 지난 10월 14일 영남대학교 천마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기도 했다. 이 회장은 영남대에 고액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것은 물론, 현재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직을 맡으며, 대한민국 고등교육과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글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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