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새마을UCC 공모전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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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새마을UCC 공모전 ‘최우수상’
  • 오명철 기자
  • 승인 2020.11.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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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원장 김기수)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새마을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등 4개 상을 휩쓸었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린 ‘새마을 UCC 공모전’은 새마을정신을 알리는 UCC 제작 경연대회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새로운 50년의 새마을운동’. 지난 6월부터 11월 1일까지 외국인을 포함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영상작품을 공모한 이번 대회에는 드라마, 광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총 50개 작품이 접수됐다.

작품내용과 독창성, 스토리·편집 완성도, 유튜브 조회 수 등을 기준으로 1, 2차 심사를 거쳐 총 30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세나 아옴찌(32, Sena Aomjitr, 태국), 리마 다르마완티(25, Rima Darmawanti, 인도네시아), 마다릿소 음반자니 음칸다위레(36, Madalitso Mbanjani Mkandawire, 말라위) 씨로 구성된 ‘4L’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4L’팀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새마을 운동 단계(Saemaul Undong Step Towards Sustainable Development)’를 주제로 새마을운동의 목표와 기본정신에 대한 설명과 새마을운동 접근법으로 개발도상국 사람들이 스스로 빈곤을 극복 할 수 있다는 것을 3분 남짓 짧은 영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나아옴찌 씨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은 새마을운동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한국인들 못지않게 새마을운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대학에서 개설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교육을 통해 영상 제작과 편집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한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 UCC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박정희새마을대학원 ‘GSS3’팀[알리사 디오소(26, Alyssa Dioso, 필리핀), 시메레즈 이든(28, Chimereze Eden Nwaogu, 가봉),  은완코 치카 오게치(41, Nwankwo Chika Ogechi, 나이지리아)], ‘ISS’팀[시투모랑 줄리안드리 미카엘(25, Situmorang Juliandri Mikhael, 인도네시아), 소니아 야스민(25, Soniyea Yeasmin, 방글라데시), 카이룰 아자르 빈 오마르(43, Khairul Azar Bin Omar, 말레이시아)]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고, ‘Succesful Saemaul’팀[옌 옌 느웨(39, Yin Yin Nwe, 미얀마), 초우드리 루훌 아민(34, Choudhury Ruhul Amin, 방글라데시), 오세이 보아케 프로스퍼(42, Osei Boakye Prosper, 가나)]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네 팀 모두 외국인 유학생들이지만 새마을을 전공하는 학생답게 대회에 참가한 다른 한국인들보다 새마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의 체계적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비교과 활동에 대한 대학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전문 장비를 갖춘 미디어 촬영실과 편집실을 구축하고 영상제작 및 편집 등에 대한 전문화된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유학생들이 전공 공부뿐만 아니라, 트렌드에 맞는 영상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전공 활용에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

영남대는 지구촌 상생발전을 위한 글로벌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2011년 11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한 이후, 명실상부 새마을운동과 국제개발 분야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2개국에서 유학 온 42명의 학생들이 학문적 체계를 갖춘 ‘새마을학’을 교육받고 있다. 설립 후 현재까지 63개국의 640명이 ‘새마을’ 관련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자국에서 새마을운동 전파와 지역사회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글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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