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일자리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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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일자리의 한마당
  • 오명철 기자
  • 승인 2020.12.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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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일자리 정책과 취업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일자리 엑스포는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위축된 고용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들이 적극 참가하였고,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찾아 호황을 이뤘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한국일보가 주최한 이날 엑스포의 개막식에서 김용기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코로나19로 경제 및 고용 부문에서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이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이번 일자리 엑스포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생생형 지역 일자리를 포함한 지역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판 뉴딜 일자리 지역에서 앞장섭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지자체 84곳을 포함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122개 기관이 참가했다. 코로나19 와중에도 많은 단체와 기관이 참가해 고용정책과 채용정보에 목마른 구직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줬다.

졸업을 앞두고 친구와 박람회장을 찾은 대학생 임 모씨(, K4학년)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그동안 코로나19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없어 답답했다, “공기업 인사담당자로부터 궁금했던 내용을 들을 수 있어서 고민이 조금은 해소됐다고 밝혔다.

올해 채용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채용전형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채용시장에서 급부상한 전형이 바로 AI화상면접이다. 이에 AI화상면접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취준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취준생들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메이크업 실연과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도 진행되었다.

청년층 외에도 40~50대 중년도 박람회장을 찾아 전국 지자체 및 중앙과 지방의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마련한 최신 취업정보와 채용 지원책을 꼼꼼히 살피는 모습이었다.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그린 뉴딜 정책에 맞춰 열린 이번 행사에서 각 지자체는 지역에서 추진해온 사업과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과 연계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박람회장에 설치된 튜닝카, 수소전기차, 서빙로봇 등 신산업 제품에서도 잘 나타났다. 특히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등이 정부의 뉴딜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실제 모형을 선보여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입장 시부터 철저한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동시 입장객을 1,800명으로 제한했다. 또한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됐다.

·사진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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