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업 중 월임금총액 1위는 ‘금융 및 보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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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업 중 월임금총액 1위는 ‘금융 및 보험업’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0.12.15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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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우리나라 주요 18개 산업 가운데 월임금총액이 가장 높은 산업은 월평균 593만 원을 받은 ‘금융 및 보험업’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국가통계포털(KOSIS)의 2019년 ‘산업, 학력, 연령계층, 성별 임금 및 근로조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2위는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583만 원)이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이 18개 산업 중 월임금총액이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 ‘금융 및 보험업’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다음으로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480만 원)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451만 원) △광업(426만 원) △제조업(397만 원) △교육서비스업(386만 원) △하수·폐기물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376만 원) △건설업(364만 원) △도매 및 소매업(359만 원) 등의 순이었다.

주요 18개 산업 중 월임금총액 최하위는 ‘숙박 및 음식점업’(234만 원)으로, 가장 액수가 높은 ‘금융 및 보험업’과의 격차는 약 2.5배였다. 이밖에 평균 월임금총액이 300만 원 미만인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 복지 서비스업(287만 원)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284만 원) △부동산 및 임대업(276만 원)이 있었다. 월임금총액 300만 원 미만인 산업은 총 4개로, 2018년(6개)보다 2개 줄었다.

평균 월임금총액은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다. 전체 산업군의 월임금총액은 ‘남성’이 428만 원으로 ‘여성’(283만 원)보다 145만 원 높았다. 남녀별 임금 격차가 큰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200만 원)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91만 원) △교육서비스업(188만 원)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70만 원)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170만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주요 18개 산업별 종사자의 평균 근속연수 현황은 어떨까.

평균근속연수는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이 13.6년으로 가장 길었다. 계속해서 △금융 및 보험업(11.6) △교육서비스업(8.6년) △광업(8.6년) △운수업(8.2년) △농업, 임업 및 어업(8.2년) △제조업(7.7년) △하수·폐기물처리, 원료 재생 및 환경 복원업(7.1년)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6.9년)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6.6년) 등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또, 성별에 따라서도 근속연수에 차이가 있었다. 먼저, 전체 산업군의 남성 평균 근속연수는 7.7년이었으나, 여성은 5.1년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6년 길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남성은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14.3년) △금융 및 보험업(12.9년) △교육서비스업(11.3년) △광업(8.7년) △운수업(8.5년) △ 농업, 임업 및 어업(8.5년) 등의 업종에서 근속연수가 길었다. 여성은 △금융 및 보험업(10.2년)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9.5년) △광업(7.6년) △농업, 임업 및 어업(7.1년) △운수업(6.5년) 등의 순이었다.

글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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