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라는 또 다른 세계로의 여행
상태바
취업이라는 또 다른 세계로의 여행
  • 오명철 기자
  • 승인 2020.12.31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공취업 스토리 / 안국진 (주)세스코

군 간부를 직업으로 원했지만 뜻한 바대로 되지 않아 전역을 결심한 안국진 씨. 그는 전역을 결심한 후 자기 앞에 놓여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생각에 자신감까지 잃었다. 하지만 그는 국방부에서 지원해 주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만나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였고, 그곳의 도움을 통해 새로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다. 그가 취업에 성공해 새로운 여행을 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그의 또 다른 세계로의 여행을 함께 떠나보자.

 

내 인생의 여행과 여행 준비

군에서 중위로 전역한 안국진 씨는 군에서의 생활을 여행과 같았다고 말했다. 그만큼 배울 것도, 의미 있는 일도 많았다는 뜻일 것이다.

군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즐거운 경험을 참 많이 쌓았습니다. 배울 것도, 의미 있는 일도 많았고요. 사실 군 간부만을 목표로 군 생활에 전념했는데, 생각대로 되지 않았어요. 결국 군이라는 저의 인생의 여행이 슬슬 끝을 향해 가게 되었죠. 그 때 새로운 여행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제가 경험하지 못한 사회에서 새로운 여행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렇게 그는 전역하기로 결심했다. 그 결정을 하기까지 고민도 많았다. 아쉬움이 밀려왔지만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설렘도 컸기에 그 순간 행복했다고.

그는 전역을 앞두고 많은 선후배들의 조언을 들으며 제2의 인생, 새로운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준비를 시작했다.

여행을 하기 전에 사전 준비를 하듯 저 역시 제 인생의 새로운 여행을 위한 준비를 하기 시작했어요. 더 넓은 세계를 희망하며 한발 한발 내디뎠죠. 그런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제가 하고 있는 것들이 옳은 것인지 알 수가 없더라고요. 그 때 군대 밖으로의 여행, 사회진출이 생각보다 쉽지 않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무엇보다 준비하고 있는 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었고, 설렘이 두려움으로 바뀌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캄캄하기만 한 여행길을 함께해 줄 감사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바로 국방부에서 전역예정간부를 위해 마련해 준 취업상담 프로그램이었다. 그곳에서 그는 취업상담 컨설턴트를 만났다. 한줄기 빛을 찾게 된 것이다.

 

여행가이드와 함께

군 복무 후 사회에 나왔을 때 처음 해야 하는 것은 대부분 취업이다. 특히 간부들은 대학에 복귀하는 일반병사와는 달리 대부분 학업을 마치고 군에 가기 때문에 전역과 동시에 취업전선에서 새로운 전투를 벌여야 한다.

안국진 씨 역시 전역과 동시에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는 먼저 자기 자신을 파악해 보기로 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어떤 것을 잘할 수 있으며, 어떤 점에서 성취욕이 들끓는지 자신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자기 자신을 잘 알지 못했고, 그 앞에 놓여진 것은 군 경험 밖에 없었다.

저 스스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새로운 여행을 앞두고 다시 돌아보니 제가 뭘 잘 하고 뭘 원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저 남아 있는 건 군 경험이 전부였습니다. 남들과 비교해 차별화된 경력이 없다는 생각이 드니 자신감도 떨어졌습니다. 그때부터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고민이 커지기 시작했죠. 그런데 저의 여행가이드가 되어준 취업상담 컨설턴트 님은 저의 고민의 시간들을 공감해 주시면서 제 군 경험에 대한 값어치를 저와는 다르게 굉장히 높게 쳐주셨어요. 두려움이 가득했던 시간들에서 갑자기 자신감이 넘쳐나기 시작한 순간이었죠.”

그는 취업을 위해 준비했던 자신만의 자료들을 컨설턴트와 함께 다시 검토하였고, 자신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도 심도 있게 대화를 통해 찾아나가기 시작했다. 자신도 모르던 를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그렇게 자기이해를 객관적으로 파악한 후, 그는 다양한 채용정보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자기이해가 없었을 때는 그 회사가 어떤 곳인지도 알아보지 않고 막무가내로 이력서를 내기에 바빴다. 결과도 당연히(?) 탈락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자기이해가 뒷받침된 후 찾는 정보는 온전히 그의 것으로 다가왔다.

어느 날 컨설턴트님이 제게 물었어요. ‘이 회사에 들어가고 싶은 이유가 뭐예요?라고요. 답을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제 자신을 잘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컨설턴트님과 함께 자기분석을 한 후부터는 채용공고를 보는 시각이 달라졌어요. 하고 싶은 직무, 가고 싶은 회사, 목표들이 생기면서 저의 자기소개서도 더욱 탄탄해졌죠. 작은 경험에서도 어떤 역량을 발휘했는지 찾아주시는 컨설턴트님 덕분에 취업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제 인생의 여행도 준비가 완벽히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새로운 여행에 날개를 달다

우리는 여행을 떠나기 전날이면 설레고 행복해진다. 하지만 막상 여행 전날이 되면 집을 떠나기 싫다는 기분이 공존하기도 한다. 그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서 군을 떠나 새로운 여행을 시작한다는 것에 대해 못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이제 군을 정말 떠나는구나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그런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그는 다시 ‘why?’라는 질문을 던지며 마음을 다잡기 시작했다.

원했던 군 생활이 끝나가는데 아쉬운 마음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죠. 하지만 다시 마음을 먹고 저의 모은 것을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특히 제가 부대에서 배운 것들, 느낀 것들, 아쉬웠던 일, 좋았던 일 등을 모두 정리하였죠. 그리고 이러한 저의 여행, 군 경험이 제 자신을 만들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나를 발견하기도 하였고요. 더 나아가 그런 모습 가운데 제가 앞으로 해야할 것이 무엇인지까지 정리되기 시작하였죠.”

그는 그렇게 자신을 파악하고 한 후 취업실전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그 결과 전역도 하기 전에 취업에 성공했다. 그의 새로운 여행에 날개가 달린 셈.

그는 뚜렷한 스펙이 있지 않았지만 자신이 알지 못했던 군 경력이 큰 스펙이 되어 주었다. 취업실전에서 그가 지원한 회사는 군 부대에서의 그의 경험과 역량을 높게 평가해 주었다. 군이라는 그의 여행이 새로운 여행의 디딤돌이 되어준 것이다.

군 간부는 물론 일반 병사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는 국방부 국방전직교육원 프로그램을 만나 컨설턴트님의 도움을 받은 것이 지금의 새로운 여행으로 이어졌습니다. 저는 지금 새로운 여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지금의 여행 역시 이전 여행처럼 많이 배우고, 즐기고, 성취감도 느끼며 행복하게 누리고 있죠. 인생에서 만나는 그 모든 이는 저의 스승이었습니다. 여행을 통해서 많은 이들을 만나면서 저 역시 성장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한 시간들이 저를 만들어 주었고요. 여러분들도 매 순간 삶 가운데 배우겠다는 자세로 임하길 바랍니다. 그것은 취업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바꿔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성장한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있을 때, 어렵고 힘든 취업난 속에서 승리할 수 있는 날을 맞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새로운 여행길을 떠날 분들도 자신을 믿고 용기를 내어 세상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딛어보길 바랍니다.”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