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과 취업설계, 학년별로 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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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과 취업설계, 학년별로 그려보자!
  • 이은지 기자
  • 승인 2021.03.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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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새내기 대학생활_커리어 로드맵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이 지나가고, 신입생들은 새롭게 펼쳐질 대학교에 대한 또 다른 기대감에 들떠 있을 터. 학기가 시작되면 시간표 구성부터 수강신청, 몰려드는 시험과 과제까지 당장 눈앞에 닥친 현실도 중요하지만 대학 이후에 펼쳐질 미래를 위해 멀리 보고 계획을 세우는 준비도 필요한 법!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시간을 마련했다. 최소 2년에서 6년 이상의 시간은 절대 짧지 않고, 진로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시기이기에 본격적인 대학생활에 앞서 전체적인 로드맵을 그리는 게 중요하다. 대학생활과 취업준비에 대한 학년별 가이드를 따라 오늘의 대장정을 나서보자!

1학년 | 적응과 참여의 단계

대학이라는 또 다른 시작을 맞이하기까지 수능공부에 지친 새내기들, 대학 입학과 함께 직업 설계가 시작되지만 아직은 정보나 경험이 부족하고 대학생활 자체의 흐름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정확한 설계와 계획을 짜고 싶다는 것은 욕심일 수 있다.

그래도 청사진의 밑그림을 그려보자. 특히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할 때 즐거운지 자신의 적성을 파악해 진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적성에 맞는 동아리나 학회 활동, 대외 활동 등의 다양한 경험에 참여하면서 기초를 닦아보자. 아르바이트 또한 향후 진로를 위한 경력을 쌓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으니 어떤 아르바이트를 할지도 잘 고민해서 선택할 것!

다양한 대외활동들도 좋지만, 1학년 때는 취업을 위한 활동보다는 학교생활에 비중을 더 두는 게 좋다. 1년간의 학사 일정을 몸에 익히며 동기들, 선배들과의 친분도 쌓아보자. 코로나19로 면대면의 만남이 어려운 요즘, 온라인 단체 채팅방 등을 활용하여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자.

학점관리도 중요하다. 추가로 외국어 공부는 꾸준히 할 것을 권장한다. 어학은 하루아침에 달성되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4학년이 시작되기 전까지 마스터하겠다는 목표로 꾸준히 조금씩 공부해야 한다.

1학년 to do list
* 나는 누구인가(자기분석)?

* 나의 적성에 맞는 직업은 무엇일까?

* 외국어 학습은 꾸준히!

* 학점은 성실성을 나타내는 척도

 

2학년 | 진로 선택의 단계

이제 뭘 좀 안다싶은 분위기가 나는 2학년! 1학년 때 적응을 하느라 정신없었다면 2학년은 선택한 진로에 맞는 활동을 하느라 정신이 없는 시기! 특히 2학년 대상의 전공과목들은 자신의 전공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초의 단계이므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또 보통 2학년부터 복수전공을 신청할 수 있어 신중한 진로 고민이 필요하다. 전공이 두 개면 시험도 두 배, 과제도 두 배이기에 시간도 두 배로 필요하지만 그만큼 배울 수 있는 것도 두 배로 늘어나는 것이 복수전공! 전공과 관련된 분야의 지식이나 내 능력을 더 넓은 범위로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복수전공 혹은 부전공 신청 시 내가 희망하는 진로와 직무를 알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때문에 과사무실이나 교수님과의 상담을 통해 취업진출로를 알아보고,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도 진로를 찾아가는 단계 중 하나임을 잊지 말자.

그리고 동아리를 가입했다면 실무진이 되어 학업 외의 활동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나기도 한다. 동아리 활동은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동아리 혹은 동기들과 함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공모전에 도전해보자. 공모전 참가의 시작은 상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협업의 과정을 통해 결과물을 내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도구가 되어주기도 한다.

2학년 to do list
* 복수전공, 부전공 선택

* 공모전, 자격증에 도전하라

* 진학할 것인지, 취업할 것인지 결정

* 아르바이트, 여행 등으로 세상을 보는 넓은 시야를 확보하자

 

3학년 | 진로 체험의 단계

4학년 때는 본격적인 취업준비로 바빠 교내 단체의 장은 보통 3학년들이 맡고 있다. 행정적인 일은 물론, 활동 계획과 후배들 관리까지 책임져야 하는 장의 역할이 쉬울 리 없다. 그렇다고 학업에 신경을 쓰지 못한다면 분명 후회하게 될 터.

3학년의 키워드는 철저한 시간관리. 동아리 활동 등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간을 함부로 쓰지 말자.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해외봉사나 어학연수 프로그램 등은 대부분 3학년까지로 신청이 제한되어 있다. 학사 게시판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체크하자.

취업에 대한 불안감으로 잡다한 자격증 공부를 하며 시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격증에 욕심을 내기 이전에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무 분야를 설정하고 들어가고 싶은 기업을 10~20개 가량 선정하여 각 기업의 채용정보와 자격요건 등을 수집하자. 자료 수집이 완료 되었다면 진출 분야와 전공에 맞는 인턴십, 아르바이트, 자격증, 공모전 등 구체적인 경력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3학년 때 휴학을 신청한다. 계획이 단단하게 세워져 있을 때 휴학을 진행해야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 그동안의 학교생활을 정리하며 다시 힘을 얻는 힐링의 시간 또는 능력 개발을 위한 어학 공부, 자격증 취득, 인턴 근무 등의 계획을 세워보자.

3학년 to do list
* 자신이 원하는 업종과 직종을 탐구하라

* 공모전, 인턴십 등에 빠져 구체적인 경험을 해보자

* 해외봉사나 어학연수 프로그램

* 휴학을 한다면 계획을 세워보자

 

4학년 | 취업준비의 단계

4학년은 본격적인 취업준비의 단계! 일단 교내에 있는 취업지원처에 방문해 보길 바란다. 교내 취업지원처에서는 최신 채용정보를 알 수도 있고 간단한 이력서 첨삭과 진로상담, 취업캠프 등도 진행된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원서도 계속 넣는 시기이기 때문에 서류부터 직무 학습까지 취업의 전반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상반기 공채가 시작되기 전 자기소개서나 이력서를 미리 작성해 놓자. 입사서류를 닥쳐서 쓰게 될 경우 구직 활동을 시작할 때 마음에 드는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취업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합격 수기나 자기소개서를 많이 접해보는 것도 서류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되며 취업스터디를 결성하여 취업의 과정에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4학년 to do list
* 포트폴리오를 완성하자

*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보자

* 원하는 기업을 분석하라

* 취업커뮤니티, 취업스터디를 활용하자

/ 이은지 객원기자 leeeunji_02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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