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자기주도학습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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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자기주도학습이 관건이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1.03.3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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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웅 칼럼 / 비대면 강의와 효율적인 학습
박천웅 스탭스 대표
박천웅 스탭스 대표

코로나 팬데믹으로 학교에서 강의를 듣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비대면 강의는 교수가 실시간 화상시스템으로 학생과 양방향 소통을 하거나, 스트리밍으로 학생이 필요로 할 때에 원하는 장소에서 듣고 싶은 시간에 녹화된 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진행된다.

이렇게 비대면 강의는 일상화되어 발전하고 있으며,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러한 교육방식을 어떻게 잘 흡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다.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우리는 무려 14년의 교육을 받아왔다. 거기에 유치원이나 대학까지 포함한다면, 엄청난 시간을 공부에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알고 있는 것을 중요시하는 학교와 다르게 사회는 할 수 있는가, 잘할 수 있는가?’를 요구한다. 단순한 배움의 ‘studying’이 아닌, 아는 것을 할 줄 아는 ‘learning’이 중요하다. 따라서 사회진출을 위해 배움의 관점과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고 본다.

 

비대면 교육의 득과 실

현재 대부분의 학교에서 시행 중인 비대면 수업의 장점은, 먼저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아 학교로 통학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곧 자격증 공부나 대외활동 같은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주어진 것이다.

둘째, 장소의 구속을 받지 않는다. 집중이 잘되는 공간인 집이나 도서관뿐만 아니라 지하철 같은 이동 장소에서도 온전히 나만을 위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셋째는 1회성이 아닌 여러 번에 걸쳐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이해가 안 되거나 놓친 부분을 다시 수강하는 것은 물론, 몇 번이고 복습을 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컨디션이 좋을 때, 집중을 잘할 수 있는 상태일 때 강의를 수강할 수 있음은 엄청난 메리트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비대면 강의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비록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고 해도 바로 손을 들고 질문하기에는 용의하지 않다. 기술적으로 쉽지 않은 경우도 있고, 질문을 한다고 해도 강의의 리듬을 깨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한, 주변에 강의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많아 집중이 어렵기도 하고 시험 같은 평가 역시 면대면의 상황보다 통제의 폭이 매우 줄어든다. 끝으로 학교의 시설물 이용이 어렵고, 동아리 활동이나 스터디그룹같이 모여서 하는 활동이 매우 제한적이다.

비대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교수님의 수업방식과 강의환경, 촬영 장비에 따라 교육의 품질 차이가 커서 개선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추가적으로 강의를 20~30분 정도로 짧게 끊어 집중도를 높이고 휴식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있다.

 

자기주도 학습으로 상황을 활용하자

비대면 교육은 여러 가지 특성이 있지만, 덕분에 우리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은 시간부자가 된 것은 명확하다. 주어진 시간 동안 얼마나 집중하느냐, 실천하느냐의 차이는 지식과 그 영향력을 통해 사회가 요구하는 경쟁력의 격차로 나타난다.

코로나 상황을 잘 활용하여 남보다 앞선 내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형 학습이 매우 중요하다. 그 시작으로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한 후 구체적인 학습 전략을 세워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목표가 있어야 적합한 학습 전략과 기술을 실행할 수 있고, 얼마나 달성했는지 파악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된다. 이 에너지는 중간에 지치거나 좌절감이 들 때에도 극복하기 쉽게 이끌어 준다.

둘째로는 어떻게 집중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강의를 듣고 나서 배운 내용을 바로 스스로 평가하고 요점정리를 해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학습 내용을 실행을 전제로 나와 관련해 적용하고, 타인이나 세상과 연결 지어 생각함을 통하여 우리는 성찰과 통찰의 능력까지 갖추는 역량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만약 수업을 같이 듣는 학우가 있다면 서로 중요 부분 정리 및 적용에 대한 사례를 토론해보는 것도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 실제로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학습의 효율이 높아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음은 물론 그동안 머리로만 알았던 내용을 실천해 결과를 내어 동기부여가 되었다는 평가도 있다.

비대면 강의는 스스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의 차이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자기주도형 학습을 통해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삼길 바란다.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 전략을 마련해 학습한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은 해결방안을 만들고 실천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실천 결과에 대하여 스스로 평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혼자 학습할 준비가 된다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는 비대면 상황이 보다 효율적이고,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다.

시간부자가 된 우리에게 같은 시간 동안 얼마나 더 능률적으로 효과 있는 학습을 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렸다. 비대면 상황이 오히려 나 자신의 경쟁력을 키우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박천웅 스탭스() 대표이사는.....

()진로취업서비스협회 초대회장()

한국장학재단 멘토()

삼성전자 임원 역임

2010, 2015년 한국장학재단 멘토링 대상 수상

2011년 일자리창출지원 유공자 정부포상 산업포장

저서: <졸업 전에 취업하라>, <신입사원 이강호>, <프로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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