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을 높이면 진정한 성공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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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을 높이면 진정한 성공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1.04.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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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정철상 대표의 '대한민국 청년들을 위한 진로백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은 무엇일까요?’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자존감이라고 답하겠다.

모 대학교 교직원 특강에서 학생들의 취업진로 지도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잠시 머뭇거리다 성실함, 도전정신, 정신력, 학벌, 학력, 학점, 외국어 점수, 자격증, 인성, 태도, 지능, 외모, 성격, 적성, 흥미, 강점, 행운, 가정환경등의 단어가 떠올랐다. 그런데 계속해서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자존감의 중요성

청년들을 가르치면서 느낀 점 중 하나가 자존감이 너무 낮다는 공통점이었다. 단지 지방에 있는 대학을 다닌다는 사실만으로도 자존감이 바닥에 있는 학생들도 많았다. 수도권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도 그랬다. 게다가 명문대에 다니는 학생들조차 낮은 자존감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도대체 자존감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많은 청년들을 괴롭힌다는 말인가. 사전을 뒤적거려보니 자존감(self-esteem, 自尊感)개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기초가 되는 개인적 가치와 능력에 대해 느끼는 감각이라고 한다.

필자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자존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BS <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 자존감 편은 자존감이 여러 방면에 끼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준다. 이 방송의 조사결과는 초등학생 대상이지만 성인도 그리 달라 보이지는 않는다. 자존감이 신체상에 83%, 자아상에 67%, 공감능력에 83%, 성취도에는 83%, 리더십에는 무려 100%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그만큼 막대하게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자존감이다.

그렇다면 글을 읽기 전에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자.

생각해 보기

-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까

-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인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5가지 훈련법

젊은 시절의 필자는 극도의 자기혐오감에 시달렸다. 죽고 싶을 정도로 나 자신이 싫었다. 버려진 버스에서 살 정도로 가난했다면 강인한 의지력으로 공부라도 열심히 해야 했으나 그러질 못했다. 등록금마저 사채를 빌려서 다닐 정도로 힘들게 대학에 들어갔는데도 그저 술이나 마시며 희희낙락, 쓸데없는 소리만 지껄이는 시시껄렁한 청년이었다.

그래도 군부정권 시절에 대학을 다녔던지라 극렬하게 학생운동을 하며 군부타도라는 명목으로 분신자살을 마음먹기도 할 정도로 애국심은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나 자신과 사회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 차 있어 폭발 일보 직전의 다이너마이트와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었다. 겉으로는 그런 열등감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전사처럼 행동했지만 사실은 낮은 자존감과 자기 분노를 감추기 위함도 있었다. 그렇게 열등감에 많이 시달리며 자존감을 회복했던 내 경험이 도움이 될까 하여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첫째, 열등감 털어놓기

만일 내가 건강한 자존감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주변 사람들에게 어려웠던 내 삶의 과거를 솔직히 토로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가난하고 무능하다는 사실을 숨기고 싶었다. 있는 그대로 상황을 직면하지 않으려 했던 것이다.

그런데 돈 때문에 친구들과 언성을 높인 이후 내 가난과 핸디캡을 솔직하게 드러내기 시작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나의 삶에 그다지 관심도 없었다. 뭘 하든 크게 개의치도 않았다. 이런 점을 깨닫고 내 약점도 자연스레 하나씩 드러낼 수 있었다. 누가 뭐라고 비판하더라도 개의치 않고 오히려 내 마음가짐과 행동거지부터 바르게 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내 상처도 아물기 시작했다.

만일 다른 사람들에게 털어놓는 것이 두렵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열등감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내면의 자신과 대화하는 것도 좋다. 감정을 솔직하게 글로 써보는 것도 좋다. 무의식에 꽁꽁 감춰져 있는 열등감까지 모두 끄집어내서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부끄럽고 수치스러워 자신에게 화가 날 수도 있다. 그래도 직면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자신이니까. 있는 그대로의 나약한 자신을 직면할 용기가 생기면 자연스레 극복할 방안도 보이기 마련이다.

 

둘째, 약점보다 강점에 초점 맞추기

아무래도 약점만을 드러내다 보면 자신이 한없이 부족한 존재로만 느껴져 부끄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강점에 초점을 맞추면 그런 부정적인 감정을 제압할 수 있다.

대단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법한 엄청난 강점이 아니어도 괜찮다. 자신이 생각하는 강점을 최대한 나열해보는 것이다. 100가지를 찾겠다는 각오로 나열해 보라. 그 중에 자신이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강점 2~3가지를 추려낸다. 그렇게 강점에 초점을 맞춰서 사회생활을 해나가다 보면 열등감이 자연스레 치유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자기암시훈련 반복하기

자기암시는 영어 단어로는 ‘autosuggestion’이다. , 저절로 떠올라야 한다는 거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복적으로 훈련해서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필자는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을 때 군에 입대했다. 군 생활 중 하루에도 수십 번씩 아래 문장을 읽으며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 자기암시 트레이닝을 했다. 1년 정도 그렇게 반복하니 어느새 자존감이 회복된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래는 오그 만디노의 아카바의 선물이라는 저서에 나오는 문구다. 군 생활을 하는 동안 매일 일어나자마자 잠들 때까지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반복하며 외치곤 했던 문장이다.

- 오늘부터 나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오늘을 맞이하리라!

- 나는 성공할 때까지 투쟁하리라!

- 나는 자연의 위대한 창조물이다!

- 나는 마치 최후의 순간이 찾아온 것처럼 살아가리라!

- 나는 이제부터 내 감정의 지배자가 되리라!

- 나는 웃으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리라!

- 나는 오늘 나의 가치를 몇 백배 증대시키리라!

- 나는 이제 실천해 나가리라!

 

넷째, 잘못된 정체성 깨트리기

사람들은 자신을 어떠어떠한 사람으로 스스로를 규정한다. 나름대로 일종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다. 그러니까 자신은 대학생이다, 직장인이다, 디자이너다, 성실한 사람이다식으로 자기 나름대로 규정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정의 내린 정체성은 자신에 대한 어떤 생각, 관념, 관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사람들이 자신을 규정하는 틀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정체성을 확립할 때 부정적인 자기평가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나는 못난 사람이다, 지능이 낮은 사람이다, 성격이 나쁜 사람이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다, 어떻게 해도 안 될 사람이다, 잘하는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다라는 식으로 자신을 부정적으로 규정해버리는 거다. 이런 식으로 정체성이 잘못 정립되면 올바르게 살아가기 힘들다.

잘못된 고정관념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자신이 부족하다든지, 모자란 인간이라든지, 지능이 낮다든지, 못생겼다든지, 쓸모없는 존재라고까지 평가하는 경우가 그렇지 않을까 싶다.

- 나는 쓸모없는 존재다 나는 꼭 필요한 존재다

- 나는 언제나 부족한 존재다 나는 지금으로도 충분한 존재다

- 나는 사랑받을 수 없는 존재다 나는 사랑받고 있으며 사랑스러운 존재다

 

다섯 번째, 자신을 학대하지 않기

나를 사랑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을 비난하거나 학대하지 않는 것이다. ‘못났다거나 무능하다며 자신을 질책하기보다는 좋은 면을 바라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비난부터 멈춰야 한다. 다소 부족하다고 느끼더라도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앞으로 잘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인가를 성취한 자신을 존중하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존중해주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이다.

출처: <대한민국 진로백서> 중에서

정철상 대표는....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대구대, 나사렛대 취업전담교수를 거쳐 대학, 기업, 기관 등 연간 200여 회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진로백서,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아보카도 심리학등의 다수 도서를 집필했다. 대한민국의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네티즌으로부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을 얻었으며 정교수의 인생수업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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