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가 발전시켜야 하는 에너지와 기후 변화를 위한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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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가 발전시켜야 하는 에너지와 기후 변화를 위한 에너지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1.04.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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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이야기 / 로즈 엠. 무티소(Rose M. Mutiso)

캘리포니아의 사람들이 비디오 게임을 하며 쓰는 전기의 양이 세네갈 전체 국민이 사용하는 전기의 양보다 많습니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헬스장이 문을 닫기 전 뉴요커들은 섭씨 10도인 체육관에서 운동을 했습니다. 추운 곳에서 칼로리가 더 잘 탄다는 이유로요. 하지만, 나이지리아의 인구 3%만이 에어컨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전기를 가진 자들과 못 가진 자들 사이에는 어마어마한 격차가 있어요.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에너지 불평등은 엄청나게 존재하죠. 더 나은 삶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가 몇십억 명의 사람들에게는 부족합니다. 저렴하고 풍부하며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로 일상적인 정전 없이 가게를 운영하고, 작물들이 썩는 것을 막고, 생명을 구하는 의료 장비에 전원을 공급해주며, 재택근무를 하면서 동료들과 줌 회의를 할 수 있게 해주고, 기차와 공장을 운행하며, 기본적으로 성장하고 번창하게 해주고 존엄과 기회를 제공해주는 에너지가요.

 

부유한 나라는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여야

선진국들은 그러한 에너지가 많죠. 반면에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들, 그리고 많은 나라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 수십억 명의 사람들은 점점 뒤처지고 있습니다.

에너지 풍요를 당연하게 여기면서 부자들은 다른 것도 당연하게 여기죠. 모든 사람이 기후 변화에 똑같이 싸워야 한다는 생각 말입니다. 기후 변화에 대처하려면 저탄소 에너지로 신속하게 바꿔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소 배출량은 해마다 증가하며 저희의, 안 그래도 빠듯한 탄소 예산을 위협합니다. 제가 오늘 말하고 싶은 주제는 바로 이겁니다.

탄소 예산은 우리 지구의 대기가 안전하게 흡수할 수 있는 탄소의 총 배출량을 추정하는 것입니다. 이 예산을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는 절박감에 직면한 세계는 아프리카를 상반된 두 가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죠.

하나는 우리가 성장하기를 바라고, 비참한 가난에서 벗어나 중산층을 만들고, 자차가 있고 에어컨이 있고 다른 편의시설들이 있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아프리카가 다음 시장이기 때문이죠.

다른 하나는 서부 선진국들은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보여주기 위해서 점점 더 재생산에너지원으로만 개발하라고 제한하거나 아프리카와 다른 가난한 나라들에게 탄소 없이 개발을 하하라고 합니다. 이들 국가들의 개발 열망을 전부 제한하고 있죠.

아프리카는 분명히 발전해야 합니다. 그것은 협상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저는 오늘 아프리카가 남은 탄소 예산에서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려고 합니다. 다른 말로, 아프리카는 단기적으로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할 수 있어야 성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부유한 나라는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여야 합니다.

아프리카 사람들도 세계의 다른 사람들이 누리는 번영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이들과 똑같이 직업, 교육, 존엄과 기회를 누려야만 합니다. 우리도 전 세계가 결국엔 제로 탄소에 도달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모순적으로 들리겠지만, 이 세 가지를 먼저 생각해 주세요.

첫째, 기후 변화의 범인은 아프리카가 아닙니다. 오히려 피해자죠. 아프리카의 10억 명 이상의 인구가 전 세계에서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한 인구 중 하나이며, 극심한 날씨, 가뭄, 더위 등 최악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탄소 발자국을 살펴보면, 아프리카 대륙 전체 48개국을 다 합쳐도 공기에 축적된 이산화탄소는 1% 미만입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사는 10억 명의 사람들이 하룻밤 사이에 에너지 소비량을 3배로 늘리고 그 모든 동력원이 다 천연가스라 해도 아프리카 세계가 배출할 이산화탄소의 양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1% 정도 밖에 안 될 거라 생각합니다.

둘째, 아프리카에게는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기후 변화에 대한 취약성 때문에 아프리카의 기후와의 싸움은 적응과 회복력에 관한 것이고, 기후 적응을 위해서는 에너지를 많이 사용해야 합니다. 극심한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서 아프리카인들은 회복력이 강한 기반시설이 필요합니다. , 고속도로, 안전한 건물들 외에 더 많은 것들이 필요하죠.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서 아프리카 사람들에게는 관개수로가 필요하고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서는 담수화가 필요합니다. 급격히 올라가는 기온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냉동실과 에어컨 수백, 수억 개가 집과 사무실, 창고, 공장, 데이터센터와 그와 비슷한 곳에 필요하죠. 이것은 모두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것들입니다. 우리가 만약 에너지 소비량 경감에 실패한다면, 선진국들의 기후 변화에 대한 B안은 그냥 적응해서 사는 겁니다. 아프리카인들은 같은 수용 능력이 필요하고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셋째, 빈곤 국가들에 대한 강화 조치는 세계경제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에너지 차별을 만들고 있습니다. 세계 에너지 개발 분야에서 일하면서 저는 사람들이 기후 때문에 모두가 우리처럼 살 수는 없어라고 말하는 것을 종종 듣습니다. 그런 관점은 잘난 척 하는 것보다 더 최악입니다. 그것은 인종차별의 한 형태이고, 두 종류의 에너지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데 부자들에게는 풍부한 에너지, 아프리카인들에게는 아주 작은 태양등을 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에너지 불평등 해소 중요

이것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천연가스 시장이죠. 서부의 대규모 기업들은 가스 사업을 아프리카 국가 같은 나라에서 발전시키고, 아시아나 유럽에서 전기를 생산하며, 그 산업을 유지하려 합니다. 하지만 아프리카 국가들이 똑같이 국민을 위해 집에 가스를 사용하기 위해 발전소를 짓고 싶어하면 선진국 개발업자들은 안 됩니다. 저희는 지원하지 않을 겁니다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모순이 나타납니다. 많은 가난한 국가들은 이미 저탄소 에너지 시스템에 관해서는 서부보다 훨씬 더 앞서 있습니다. 케냐에서는 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고 전기를 만들고 있고요. 지열, 수력 또는 바람과 같은 재생가능한 에너지가 전기의 거의 80%를 공급합니다. 미국에서는 겨우 17%에 불과하죠.

제 요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두가 제로 탄소 미래를 가져야 합니다. 변화 속에서, 아프리카와 다른 국가들은 세계 탄소 예산에서 남아있을 권리가 있습니다. 경제의 경쟁력을 위해서, 기후 적응을 위해서, 세계 안정성을 위해서, 그리고 경제적 정의를 위해서 부유하고 탄소 배출량이 많은 나라들은 탈탄소를 향한 책임감을 가지며 자신들의 경제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에너지 불평등을 해소해야 하고, 기후 변화 흐름을 막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www.ted.com/translate/languages/ko/

정리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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