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하면서, 그냥 걸으면서 돈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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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하면서, 그냥 걸으면서 돈을 모은다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1.04.12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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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대학생 재테크_더 벌기

대학생이라면, 생활비의 원천이 알바 또는 부모님께 받는 용돈인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 식비, 교통비 등을 제외하면 실제로 본인이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한계가 있어 저축까지 하기엔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대학생들이 부담 없이 활용하면서 추가 수입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앱테크란 어플리케이션과 재테크의 합성어이다. ,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앱테크의 대표적인 어플은 캐시워크, 캐시슬라이드, 금모아 등이 있다. 앱테크의 경우에는 진입장벽이 낮아 핸드폰만 있다면 누구든지 활용할 수 있다.

 

캐시워크

캐시워크는 걸으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 건강과 돈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캐시워크는 100보를 걸을 때마다 1포인트씩 적립을 해주기 때문에 포인트를 쉽게 받을 수 있고 랜덤 시간에 퀴즈가 뜨는데, 그 퀴즈를 맞추면 랜덤 금액의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모은 포인트는 전국의 제휴점에서 캐시를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비슷한 어플리케이션으로는 캐시슬라이드 스텝업, 토스 만보기 등이 있다.

 

토스만보기

캐시워크랑 비슷하게 휴대폰의 움직임을 이용해 걸음수를 카운팅해주는 어플이다. 만보기 기능을 켜면 먼저 동의를 해야 한다. 토스만보기의 장점은 친구와 함께 걸으면서 미션을 달성할 수 있고 포인트가 아니라 현금(토스 머니)를 받게 된다. 무엇보다 잠금화면을 막지 않아서 편하다. 캐시워크는 만보를 걸으면 100원이 아니라 100캐시를 받게 되는데 토스만보기는 현금 100원을 토스 머니로 지급해 준다. 대신 캐시를 받으면 31일 이내에 자신의 통장으로 출금해야 한다.

 

캐시슬라이드

캐시슬라이드는 스마트폰 잠금 화면 어플리케이션이다. , 잠금 화면을 옆으로 밀면서 광고를 시청하고 리워드로 적립금을 받아 돈을 버는 방식이다. 잠금 해제를 하며 광고를 시청하는 것만으로 적립이 되고, 최신 뉴스와 트렌드 정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광고를 시청해 모은 적립금은 캐시아웃, 즉 현금화를 할 수도 있고 다른 상품권으로도 교환할 수도 있다.

 

튜브캐시

평소처럼 유튜브를 보면서 캐시를 쌓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유튜브 광고에 노출된 시간만큼 캐시를 더 받게 되고 적립된 캐시는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1시간에 한 번씩 할 수 있는 뽑기가 있어서 유용하고 유튜브 광고 건너뛰기 기능이 있다. 하지만 10포인트가 1캐시인 형태라 좀 공수가 많이 들고 포인트로 상품을 구매할 때 30초짜리 광고를 봐야 한다는 점이 있다. 유튜브로 음악을 들어도 캐시가 적립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유튜브를 시청하면서 자동 적립이 되고, 첫 화면 밀기나 충전소에서 앱 설치, 실행, 팔로우, 좋아요, 친구 초대, 미션 참여 등으로 캐시를 쌓을 수 있다.

적립되는 방식은 유튜브 영상을 보고 화면을 종료하면 팝업창에 뜨는데, 거기에 있는 선물박스 아이콘을 누르면 캐시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유튜브 동영상을 보는 것만으로 돈을 많이 벌기는 힘들고 앱설치, 팔로우 친구 초대 등을 해야 캐시를 모을 수 있다. 큰 돈을 기대하기보다는 유튜브를 보는 김에 광고를 자동으로 건너뛰기 하면서 조금이라도 벌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금모아

금모아는 흔히 말하는 금테크를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이용방법은 금모아 어플리케이션에 들어가서 출석체크를 하면서 금 또는 은을 모을 수 있는 방식이다. 이렇게 모은 포인트는 금이나 은을 직접 사는 데에 쓸 수 없고 세공비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만약 출석체크로 포인트를 모아 금이나 은을 사려고 한다면, ‘아시아골드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아시아골드에서는 10일 연속 출석체크를 하면 500포인트를 자동으로 주며 이렇게 모은 포인트로 직접 금이나 은을 구매하는 데(구매금액의 5%까지)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플러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이란 네이버의 유료구독회원을 의미한다. 월 구독료는 4,900원이며 1년 단위로 구독을 한다면 20% 정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우선, 네이버를 이용하여 쇼핑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기존 포인트 지급률보다 5% 정도 더 높은 포인트를 지급해주기 때문에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포인트를 더 많이 쌓을 수 있다.

또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공유하고 공유 받은 사람이 추천인 코드를 이용하여 네이버 멤버십에 가입을 한다면(최초 한 달 무료) 추천인과 공유받은 사람 모두 5,000원이 지급된다. 이렇게 모은 포인트는 쇼핑 또는 다음 달 네이버 플러스를 구매할 때에 사용되는 등 사용처가 다양하다. 이 외에도 티빙 무료시청, 네이버 웹툰 쿠키 무료 지급 등 추가적인 혜택들도 다양하다. 이렇게 추천인 코드를 이용하는 방식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뿐만 아니라 마켓컬리 등 다른 어플리케이션에도 많기 때문에 본인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에도 이러한 이벤트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설문조사, 문서공유, SNS로도 돈 벌 수 있다

설문조사를 이용해 추가수입을 얻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엠브레인 패널파워가 있다. PC와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그 리워드로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설문조사가 끝나고 현금으로 적립을 할 것인지, 기부로 적립을 할 것인지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모은 적립금은 현금이체, 문화상품권 교환, 기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좌담회도 진행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익도 가능하다. 엠브레인은 국내 1위의 리서치 회사이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온라인 리서치를 진행하기 때문에 만약 리서치 회사에 관심이 있다면 더욱 유용하다. 설문조사지 작성법을 배울 수 있고 현금까지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문서테크란 문서와 재테크가 합쳐진 합성어로 지식거래사이트를 이용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해피캠퍼스가 있다. 해피캠퍼스 사이트에 장학금 관련 글, 자기소개서, 이력서 관련 글 등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가 될 수 있을 만한 것을 업로드한 뒤 그것을 사는 사람이 있다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SNS를 활용하여 추가 수입을 얻는 방식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활용하여 추가 수입을 얻는 방식이다. SNS에 포스팅을 하면서 점차 규모를 키워가다 보면 협찬이나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어 SNS를 많이 이용하는 대학생들에게 더욱 유용하다. 물론 SNS의 규모를 키우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일정 규모가 키워진 후에는 자기 자신을 브랜딩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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