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異) 눈(眼)으로 기술력 확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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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異) 눈(眼)으로 기술력 확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터”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1.08.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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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ing Company / 안치현 (주)이안하이텍 대표이사

여기, 한 중소기업 CEO가 있다. 삼성전자 고졸 공채사원으로 입사한 후 주경야독으로 대학을 졸업했다. 삼성에서 6년여를 근무하고 디스플레이 장비전문 벤처회사로 이직해 실력을 쌓은 후, 2009년 회사를 설립했다. 사회생활 18년만이다. 주인공은 바로 안치현 ()이안하이텍 대표. 안 대표의 삶은 열정공부로 요약될 수 있을 정도로 치열함 그 자체이다. 회사설립 후에도 석사를 거쳐 현재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비단 자신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학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열정은 LCDLED TV 생산장비 제조 및 패널 수명연장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는 이안하이텍을 우량 중소기업으로 발전시켰다. 최근에는 모범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을 정도로 기술력과 역량을 자랑한다. 안 대표와 이안하이텍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Q. 이안하이텍은 설립 이래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안하이텍은 어떤 회사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충남 천안에 둥지를 틀고 있는 이안하이텍은 자본금 7700만 원으로 2009년에 설립된 회사입니다. 현재 매출액은 405,898만 원, 사원 수 25명 규모의 중소기업이고요. 주요 사업으로는 LCDLED TV 생산장비 제조 및 패널 수명연장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안하이텍은 글로벌 넘버1 브랜드인 삼성전자의 1차 협력사로서 전 임직원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선도적인 기술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벤처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핵융합연구소 패밀리기업, 충남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중소기업중앙회 100대 스마트 중소기업으로 선정됨을 계기로 이안 가족과 고객이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회사이름 중 이안에는 어떤 뜻이 담겨져 있는지요?

회사 이름인 이안은 한자로 다를 이(), 눈 안()입니다. 다시 말해, ‘다른 눈으로 높은 기술력을 갖고 관련 분야의 최고 회사가 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평범하고 고식화된 사고와 기술력으로는 경쟁력을 담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기업생존에도 치명타이기 때문에 항상 다른 눈으로 공부하고 연구하자는 의미입니다.

Q. 이안하이텍의 경쟁력과 미래비전은 무엇인가요?

이안하이텍의 가장 큰 경쟁력은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서 디스플레이 제품수명 연장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로 국내 1위라는 독보적인 위치입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새로운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신규 아이템 발굴을 위해 2020년 기준 연구개발비에 약 10억 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대학국가연구소와의 공동연구, 기술이전, 국가과제 수행 등을 통해 기업의 기술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우수대학과의 기술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프랑스 트루아 공대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디스플레이 수명연장 서비스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인 부분까지도 고려하여 친환경 기업이 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죠. 이렇게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행복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전 구성원이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앞서 연구개발을 언급하셨습니다만, 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능력이 뛰어나야 합니다. 이에 대해 추가 설명 부탁드립니다.

중소기업 특성상 모든 기술에 대한 인력을 확보해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안하이텍도 마찬가지이고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대학, 연구소 등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상생관계를 구축했습니다. 기술이전, 패밀리기업, 공동연구과제 등이 이러한 상생관계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국핵융합연구원 패밀리기업, 국방벤처 패밀리기업, 한국광기술원으로부터의 기술이전, 상장업체인 투비소프트와의 협업관계 형성, 성균관대, 한양대, 순천향대, 한국교통대, 해외에는 트루아 공대(프랑스) 등 여러 대학과의 기술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Q. 기업 발전의 한 요소 중 우수인재 채용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안하이텍이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입니까?

우리 회사 인재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인성과 목표의식,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입니다. 인생의 절반 가까운 시간을 동료들과 함께 근무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서로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인성, 하나의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해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기계발을 지닌 인재가 이안하이텍이 원하는 인재상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갖춘 인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족한 것을 깨닫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재가 이안하이텍을 발전시킬 수 있으며, 이를 위해 회사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은 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공부를 강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회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업의 영속성, 시장 환경에 대한 대처, 기업가치 증대 등이 필수요소입니다. 이러한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재가 중요한 자원으로 작용하는 만큼 직원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대학의 계약학과, 일학습병행제 등 다양한 교육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직접 교육시키고 지원하고 있고, 석사박사 학위에 진학할 경우에도 회사에서 학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계속 공부하려는 사람, 지금도 공부하는 사람을 발견하고 더 나은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석연구원인 김홍식 박사(왼쪽)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안치현 대표
수석연구원인 김홍식 박사(왼쪽)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안치현 대표

Q. 대표님은 다른 기업들과 달리 대학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등의 학생들에게 필수 재직기간을 요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회사로 볼 때는 손해가 될 수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일학습을 병행하는 직원들은 일과 학습에 애착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계획한 수준의 학업에 대한 성취감을 맛본 직원들은 다른 성취감을 더 갖기 위해 노력합니다. 저는 이런 사람들이 사회를 건전하게 살찌운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했던 직원들은 다른 회사, 다른 조직에 가서도 성실하게 맡은 바 책무를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인재들이라고 자부합니다. 그런 인재들한테 어떤 제약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Q. 코로나19로 인해 인사, 채용 등 많은 것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안하이텍에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분야별 채용방법과 규모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비대면 서비스와 관련된 업종은 대규모 채용이 이뤄지지만, 대면 서비스 업종의 경우 채용규모가 대폭 감소했습니다. 전형 과정에서도 대면시간을 줄이고 비대면으로 평가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죠.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가상 인공지능면접, 인적성 검사 등을 많은 기업에서 도입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도 인공지능면접, 인적성 검사 결과를 인재채용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사세 확장과 신규 아이템으로 이미 신규인력 5명을 채용한 데 이어 추가로 4명 정도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Q. 이안하이텍의 채용전형과 서류전형에서 중점적으로 체크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이안하이텍은 서류전형-실무자 및 경영진 면접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합니다. 서류전형에서 가장 관심 깊게 보는 것은 지원자의 인성과 직무적합성입니다. 인성은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형성해 지낼 것인지를 만들고, 직무적합성은 해당 직무를 오랫동안 잘 수행할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대다수 지원자가 높은 자격조건을 보유한 지원자를 선호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중소기업에서는 이보다는 열정적으로 함께 오래 근무할 수 있을 것인지 여부를 더 중요시합니다. 좋은 자격조건을 가지고 있는 지원자를 채용하더라도 짧은 기간에 이직하게 되면 회사는 당연히 손해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좋은 인성을 지닌 지원자에게 적합한 직무를 부여함으로써 오랫동안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Q. 면접전형에서의 체크포인트는 무엇입니까?

면접관과 지원자가 첫 대면하는 자리인 만큼 첫인상을 눈여겨봅니다. 첫인상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지원자로서 준비된 모습을 보이며 면접관과 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첫 만남이라고 해도 친절하게 먼저 건네는 인사 한마디가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당연합니다. 면접 시에는 지원한 회사와 직무에 대해 명확히 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는 회사에 관한 관심이고 지원 직무를 어떻게 성실히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Q. 마지막으로 취업난으로 어깨가 무거운 청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누구나 자신이 즐겁게 잘 해낼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처음부터 쉽게 찾아내는 것은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음으로써 자신에게 맞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게 됩니다. 구직은 이렇게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입사지원에 실패하는 것은 자기에게 알맞은 일을 찾아가면서 나타나는 어쩔 수 없는 하나의 시행착오입니다.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해서 낙담하지 말고 이를 통해 좀 더 자신에게 알맞은 일을 찾아갈 기회로 삼아 더 도전하고 노력했으면 합니다. 청년 여러분들! 힘내십시오. 열정을 갖고 도전하면 반드시 꿈은 이루어집니다.”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사진 / 이안하이텍

안치현 대표는

19911월 삼성전자 고졸 공채사원으로 입사한 뒤 입사 2년차에 병역특례요원으로 편입되면서 1993년 처음 시행한 수능시험으로 단국대 전기공학과에 입학하며 일학습을 병행했다. 회사설립 10년차에는 매너리즘과 변화에 대한 둔감함은 회사 성장에 걸림돌이 된다는 판단 아래2018년 숭실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했다.

이후 안 대표는 지난해부터 회사 업무 이외에 R&D과제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평가 및 컨설팅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 평가위원의 R&D 과제 평가 선명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높일 목적으로 현재 아주대 산업공학과 박사과정에서 과학기술정책을 전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 관련 컨설팅을 목적으로 인공지능 ICT 기획&컨설팅등을 공부할 계획도 세워놓는 등 그의 학업 열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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