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독학, 이제는 유튜브 활용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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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독학, 이제는 유튜브 활용도 가능!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1.08.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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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채용시장 대비 역량 강화_단기 어학공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많은 대학생들은 어학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어학 역량 강화를 위해 매진ㅎ나다. 특히, 요즘과 같이 취업난 시대에는 영어나 제2 외국어의 언어능력이 취업시장에서 자신을 차별화할 수 있는 경쟁력이 되고 있다. 또한, 많은 대학에서는 졸업 필수 요건으로 토익이나 토익스피킹, 또는 제2 외국어 시험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를 받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시험을 보고 준비하는 영어와 중국어의 어학 자격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토익(TOEIC)

토익은 ‘Test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의 약자로 대학생들에게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많이 치르는 시험이다. 토익 시험이 매우 유명한 만큼 다양한 기업에서는 이력서에 영어공인 시험인 토익점수를 기재하라고 명시하고 있다.

토익은 국제 공용어인 영어의 숙달 정도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토익의 목적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중점을 두며, 특히 비즈니스 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무·여행·식사와 같은, 실생활에 필요한 간결한 표현법과 어휘를 사용한 대화 등을 다룬다. 듣기 45, 독해 75분으로 총 2시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며, 495점 만점으로 총 990점 만점인 시험이다. Part1~7까지로 구분되어 있으며 Part1~4는 듣기, Part5~7은 독해문제를 푸는 것으로 각 100문제씩 200문제가 출제된다.

토익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보통 YBM, 파고다, 해커스 등 학원을 가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거나 독학으로 토익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도 많다. 토익을 독학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유튜브에 토익독학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유튜버 토익독학 길잡이를 비롯하여 굉장히 많은 정보가 나오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유튜버를 찾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활용하여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토익스피킹 시험은 토익 시험과 마찬가지로 ETS에서 개발한 말하기 시험이다. 토익시험이 비즈니스 환경에서 쓰이는 상황을 시험에 출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토익스피킹 시험 역시 전 세계적인 근무환경에 적절한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업무와 관련된 상황, 일상생활에서 수행해야 하는 과제 등을 포함하였다. 따라서 영어를 사용하여 영어에 능통한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대화를 할 수 있는지 측정하며, 또는 일상생활이나 업무상에서 필요한 대화의 상황에서 필요한 말들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측정한다.

시험은 컴퓨터를 사용하여 시험을 보며, 수험자는 기존의 토익과 같이 지필방식이 아닌 컴퓨터상으로 음성을 녹음하거나 문장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보게 된다. 토익스피킹의 경우문제를 듣고 문장 읽기, 사진 묘사, 해결책 제안하기, 의견 제시하기 등 총 11문제가 출제된다. 채점결과는 10점 단위로 0~200점으로 채점되며 Level 1~8로 표시된다.

 

오픽(OPIc)

오픽은 ‘Oral Proficiency Interview-Computer’의 약자로 외국어 말하기 평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영어에 한해 시험이 진행되지만, 한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에 관해서도 시험이 진행된다. 오픽은 1:1 인터뷰평가인 OPI에 가깝게 만든 인터넷 기반(iBT)의 응시자 친화형 말하기 평가이다. 이에 단순히 문법이나 어휘 등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시험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며 언어를 사용하는가, 즉 종합적인 회화 능숙도를 평가하는 언어 평가도구이다.

시험시간은 오리엔테이션 20+본시험 40분으로 총 60분 시험을 본다. , 오픽은 본시험 이전에 이뤄지는 Background Survey(평가를 위한 사전설문)를 통해 개인 맞춤형 문제가 출제되는 것이다. 출제 문항수는 Self Assessment 선택 단계에 따라 차등 적용되어 12개 또는 15개의 출제문항이 제시된다. 오픽의 등급체계는 Advanced, Intermediate, Novice 등 크게 3단계로 구분되며 각각 3개의 하위등급이 존재하여 총 9단계로 구분된다.

오픽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했던 학원들을 가기도 하지만, 독학으로 공부를 한다면 유튜브에 오픽노잼이라는 유튜버가 유명하며 이 외에도 유튜브에서 다양한 공부법을 확인할 수 있다.

 

HSK

중국한어수평고시인 HSK는 제1 언어가 중국어가 아닌 사람의 중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 중국어 능력 표준화 시험을 말한다. HSK시험은 중국 정부기구인 중국국가한판이 주관하여 시행된다.

HSK는 생활·학습·업무 등 일상생활에서 중국어 사용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이전에는 기초(1~3), 초중등(3~8), 고등(9~11) 11개 등급으로 나누어 시행되었으며, 이후 신HSK가 등장하여 현재에는 1~6급으로 구분되어 시행된다. HSK 시험방식으로는 지필시험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IBT시험 두 가지가 있다.

기업에서는 보통 신HSK 5급부터 인정을 해주는 편이다. HSK 5급은 2년 이상(400시간 이상) 집중적으로 중국어를 학습하고 2500개의 상용어휘, 관련 어법 지식을 습득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에 5급 합격자는 중국어 신문과 잡지를 읽을 수 있고 중국 영화, TV 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으며, 중국어로 연설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간주한다. , HSK 6급은 5,000개 이상의 어휘와 어법지식을 습득한 자를 대상으로 중국어를 듣거나 읽고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중국어를 사용하여 자신의 견해를 적절하게 유창하게 전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간주한다.

 

HSKK

HSKK는 신HSK의 개편과 함께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다. HSKK汉语水平口语开始:한어수평구어고시의 뜻을 지니고 있으며, 초급·중급·고급으로 나누어 회화시험으로 시행된다. 시험은 녹음방식으로 진행되며 휴대용 녹음기를 사용하여 USB로 녹음하는 방식이다.

또한, HSKK IBT시험은 컴퓨터 방식으로 실시하는 말하기 시험이며, 이 또한 기존 HSKK의 시험과 동일한 시험이다. 시험기간은 20~25분 정도 소요되며 시험 등급 또한 초급은 신HSK 1·2, 중급은 신HSK 3·4, 고급은 신HSK 5급 정도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 시험이다.

초급은 비교적 익숙한 일상적인 화제에 대해 듣고 이해할 수 있으며 일상회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간주하며, 중급은 원어민과 기본적인 교류에 문제없이 듣고 이해할 수 있고 중국어로 비교적 유창하게 전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간주한다. 마지막으로 고급은 듣고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창하게 자신의 견해를 표현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간주한다.

 

TSC

TSC시험 또한 HSKK와 마찬가지로 중국어 말하기 시험이다. TSC‘Test or Spoken Chinese’의 약자로, YBM에서 중국어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시험이다. TSC시험 역시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TSC시험 방식은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이 되며 컴퓨터가 설치된 자리에서 마이크가 장착된 헤드셋을 착용한 후 시험을 진행한다. 자기소개, 그림 보고 답하기, 대화 완성하기, 스토리 구성하기 등 총 7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으며, 문항수는 총 26문항이다. 시험시간은 총 50분이며 OT 20, 시험시간 30분이다. 평가단계로는 1단계부터 10단계까지 나눠지며 기업에서는 대부분 4단계 이상의 TSC성적을 인정한다.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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