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은 ‘행복한 노사, 활기찬 일터’를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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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은 ‘행복한 노사, 활기찬 일터’를 만들어갑니다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1.11.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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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초대석 / 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2007년 설립된 노사발전재단은 노사의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역할을 지원하기 위해 노사정(勞使政) 합의를 바탕으로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상생의 노사협력을 기반으로 기업의 협력적 노사관계 발전과 자율적인 일터 혁신, 중장년 경력개발 및 전직지원, 고용노동 분야 국제교류 협력 등 다양한 고용노동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인 저성장 기조, 양극화, 저출산 및 고령화 등의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용노동 전문기관으로서 행복한 노사, 활기찬 일터를 만들겠다는 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만나본다.

 

코로나19’가 한창인 지난해 4월 취임하셨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단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요?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우리 재단에서 가장 고민했던 것은 사업수행 방식을 어떻게 현 상황에 적합하게 변모시킬 수 있을 것인가였습니다. 재단의 많은 서비스들, 특히 컨설팅과 교육, 상담 등은 기본적으로 대면에 기반하여 제공되기 때문에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상황에 적절하게 변화시켜 운영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고민 속에 우선 시도한 것이 환경적인 변신이었습니다. 그동안 오프라인 위주로 진행되었던 교육, 워크숍, 대면회의 등을 비대면(on-line)으로 확장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나 급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상황에 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온라인 강의 및 영상회의가 가능한 시스템을 본부 내 2곳에 구축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언택트 환경에서도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고요.

또한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 내용을 조정하였습니다. 컨설팅 분야에서는 안전한 일터 조성등으로 컨설팅 영역을 확대하였고, 중장년사업 분야 역시 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관광·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해당업종 중장년 로자에 대한 전직지원 서비스를 강화하였고, 소상공인을 위한 re-start 패키지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구직지원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국제 고용·노동 사업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삼아 언택트 서비스로 전면 전환하였습니다. 해외 주요국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게 코로나19하여 긴급지원정책을 안내하고, 예고 없이 촉발되는 현지 노무관리 이슈에 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하는 등 온라인시스템을 활용하여 발 빠르게 움직였죠. 그 결과, 기존 노사관계 네트워크 및 교육·정보 제공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장소임차 등 물리적으로 수반되던 비용을 절감하여 이를 새로운 텐츠 제작 등에 활용하였습니다. 고용·노동정책 및 우수사례를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영문정보지 Korea Labor Focus를 지난해 5월부터 신규 발간하고 있는데 이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얼마 전 안전 일터 구축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하셨습니다. ‘안전 일터는 안전보건 법규의 강화에 따라 특히 기업에서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입니다. ‘안전한 일터 구축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요?

올해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사건 중 하나는 광주 건물붕괴 참사라고 생각합니다. 율만을 최대로 추구하는 현장풍토 속에서 안전감증이 빚어낸 참혹한 인재였기 때문입니다. 내년부터 중대재해벌법이 시행되고, 이와 관련한 경영계와 노동계의 의견 표출과 사회적 논의들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그런 면에서 우리 사회의 인식전환을 위하여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잘 아는 것처럼 안전보건의 문제는 어떤 대립의 문제가 아닙니다. 확한 책임과 역할을 모두가 인식하고 실천하려는 의지와 행동력이 있어야 하죠. 오래된 일이지만 2001 9·11 테러로 세계무역센터가 붕괴되었을 당시 그곳에 본사를 두고 있던 모건스탠리사는 전체 직원 중 13명을 제외한 26백여 명의 직원이 참사 속에서 모두 살아남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때 이들을 살린 건 다름 아닌 안전매뉴얼과 지속적인 교육·훈련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중대재해처벌법을 시작으로 점점 법·제도가 강화되어 가겠지만 결국 이를 제대로 체화시키기 위해서는 경영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로자들 역시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참여하려는 의지가 수반되어야 하고요. 결국 당사자인 노사 모두의 굳건한 의지와 꾸준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와 관련하여 재단은 고위험 작업에 대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관련 안전보건 법규의 강화추세에 발맞추고자 올해 컨설팅 영역에 안전한 일터 구축 추가하여 사업장을 지원하였습니다. 사례공유 포럼을 통하여 안전일터 구축 우수사업장의 사례를 공유하고 대외적으로 알리는 시간도 마련하였고, 특히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한 일터에 대한 미흡한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직접적인 컨설팅 지원 외에 안전인식 조성에도 힘을 기울였습니다. 변화하는 노동환경을 수용하려는 노력은 당연한 것이지만, 안전은 변화에 발맞추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기본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필수과제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반드시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중장년 일자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니다. 중장년 일자리를 위해 재단에서 지원하는 사업 중 대표적인 것이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사업입니다. 소개 부탁드립니다.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사업은 만 40세 이상 중장년층의 평생 현역활동과 ·귀농·귀어·귀촌·창직 등 새로운 인생 N모작을 지원하는 재단의 대표적인 중장년 종합고용 서비스사업입니다.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중장년이 현재까지 자신이 걸어온 직장의 직무경력점검하고 인생 후반부를 성공적으로 준비하여 진입할 수 있도록 생애경력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퇴직 예정자나 이미 퇴직한 중장년에게는 퇴직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직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명확한 경력목표 아래 전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죠. 아울러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구직기술 향상을 위한 실무교육 및 코칭 서비스도 지원하며, 중장년 구직자와 기업 사이에서 일자리를 매칭하거나 중소·견기업에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중장년 인재를 추천하여 기업의 인력난 해소도 돕고 있습니다. 2020년도 5월부터 시행된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 제도관련하여 기업이 소속 중장년 근로자에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무료 컨설팅과 담당자 교육도 제공하고 있고요.

올해는 코로나19를 비롯하여 고용위기 상황을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관광업을 비롯하여 항공업,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전직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비대면 환경에 적합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코로나로 인한 주요 서비스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프라도 개선하였습니다.

생애경력설계 서비스전직지원 서비스도 주요 내용입니다. 어떤 내용으로 진행하고 계신지요?

생애경력설계 서비스는 근로자가 중장년기에 진입한 시점부터 그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기초상담을 통해 참여자 연령, 취업여부, 업종 등을 고려해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재취업이나 창업, 직업훈련, 귀농·귀촌, 사회공헌 등 고객의 희망과 적성을 고려하면서 주요 경로별로 외부기관과도 연계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는 온라인 콘텐츠 보급을 통해 교육 및 실시간 화상강의, 이메일 상담 등 비대면 서비스도 강화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직지원 서비스의 경우는 올해 고용위기 업종과 자영업자에 초점을 맞추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특화서비스를 제공했던 금융업이나 조선업, 건설업, 자동차업에 이어 코로나19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 및 관광업종에도 특화서비스를 확대하였고, 폐업 자영업자가 임금근로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전직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노사 상생의 문화 조성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어떤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고 계신지요?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및 저변 확대를 위한 기초 작업으로 우리 재단은 올해 노사상생을 주제로 하는 교육의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점점 늘어나고 있는 플랫폼 노동자 등에게 기초노동법과 고용노동정책 관련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교육대상을 발굴하여 교육 저변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정별 온라인 교육을 개발하여 수요에 맞추어 병행 운영함으로써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우리 재단 사업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별 맞춤 통합교육도 운영하고 있죠.

그리고 직접적인 비용지원 프로그램인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 최저임금, 노동시간 단축, 고용안정 등에서 노사 간 중요한 이슈가 있는 사업장을 우선 선발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노사민정협의회 참여를 통해 지역의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상생의 노사관계는 고용창출뿐만 아니라 모든 경제활동의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통행이 아닌 쌍방소통으로 함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민주적 노사관계를 형하여 노사 공동의 가치를 높이고 파트너십 관계를 발전시키면서 경쟁력을 제고해야 합니다. 노사협력을 통해 관계의 발전과 고용의 안정, 더 나아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중요한 만큼 재단은 지금과 같은 노력과 더불어 향후 재단 주요사업의 연계를 통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국제교류도 활발하게 펼치고 계십니다. 최근의 사례를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 재단은 지난 1019일부터 111일까지 14일간 에티오피아 노동사회부 공무원 23명을 대상으로 노사상생 지원을 위한 정부역량 강화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 진행했는데요,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그리고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수료식 날, 에티오피아 공무원들이 고마워하며 서로 눈물을 흘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연수과정은 노사관계 증진 및 갈등해결을 주제로 하는 전문가 강의와 사회적 대화 촉진전략 및 관련 우리나라 사례를 참여자들에게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참여자들이 가상공간에서 국별보고 및 발표를 수행하게 함으로써 연수과정 속에서 참여자 스스로가 자국의 노동 현안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낼 수 있도록 지원하였죠. 이러한 액션플랜 활동에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보다 알찬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었고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습니다.

 

얼마 전 광주형 일자리가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자동차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지요?

광주형 일자리는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 노사민정(勞使民政) 대타협을 통한 노사파트너십의 구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어요. 특히, 적정임금 실현을 통해 고임금과 저임금으로 양극화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개선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구성원들의 고민과 합심 아래 탄생한 노사상생 사회통합형 일자리라는 점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변화, 혁신을 위한 많은 시도들이 있었지만, 그 시도들은 통상 기업의 주도 아래 노동자가 따라가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광주형 일자리는 중앙정부에서 지침을 준 대로 따라가는 방식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지역구성원 모두가 고민하여 통합된 의견을 도출하고, 그것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지역의 발전을 위한 내용까지 녹여냄으로써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에서 시작된 노사상생형 일자리가 이제 전국 여러 지역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모습으로 추진되고 있는 모습들을 볼 때,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매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중장년 일자리에 대한 서비스를 적극 펼치고 계신데,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국내 일반 기업의 평균 근속기간은 9년 정도로, 이제는 한 직장에서 영원히 근무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중장년들도 자신의 미래에 관심을 갖고 다음 커리어를 미리 설계해야 합니다. 기업과 국가는 중장년 재직자 분들의 원활한 전직을 위하여 교육, 훈련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어야 하고요. 하지만 중소기업은 현실적으로 소속 중장년 근로자분들에게 이러한 지원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중장년 분들에게 우리 재단의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재단은 중장년 고용과 관련하여 중장년 개인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기업에 대한 맞춤 지원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13개 지역센터를 통하여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전국 13곳에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고요. 기업은 기업의 상황에 따라, 중장년 개인은 각자 개인의 상황에 따라 우리 재단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이 재단의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수시채용 확산, 코로나19 등으로 청년들의 취업난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많은 청년들의 어깨가 무거운데, 그들에게도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사실 저와 같은 50대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만 해도 취업이 그렇게 어려웠던 시기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청년들이 겪고 있는 취업난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기업에서 경력직을 선호하는 것도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갈수록 신입을 뽑아 키우기보다는 경력직을 뽑아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는 데다, 과거와 같이 기업들이 고속성장을 하는 시대가 아니다 보니 인력 운용이 점점 더 보수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지요. 다양한 요인들이 맞물려 벌어진 사회현상이겠지만 결국 청년층의 사회진출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바늘구멍 통과하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어른으로서 매우 안타깝고, 이러한 문제 해결에 국가가 반드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년층을 위한 정책적인 고민과 시도들을 끊임없이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에게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길은 열린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길이란 꼭 직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목표지점이 있다면 우회하는 것도 하나의 길임을 잊지 말고, 긴 인생을 좀 더 폭넓고 다양하게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꿈을 버리지 않고 목표를 잃지 않는다면 때로는 돌아갈지언정 결국은 도달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향후 노사발전재단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가실 예정이신지요?

단계적 일상회복이 11월부터 시작되었지만, 코로나19 촉발된 불황 등의 어려움은 여전합니다.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한 준비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용·노동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망의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유지는 현재 못지않게 그 중요성을 더해가리라고 예상합니다. 우리 재단이 수행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 역시 그에 발맞추어 변화시켜 가고자 합니다.

또한 자영업자와 예술인, 특수고용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전직과 재취업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유연근무제를 비롯한 재택·원격근무제 도입을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근무혁신 인센티브제를 통해 기업 내에 관련 제도가 안착되고 성화되도록 돕고자 합니다. 국제노동 교류협력 분야에서도 현재 새롭게 탈바꿈시킨 온라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언택트 방식의 새로운 콘텐츠를 다양하게 발하여 더 많은 사람들과 공간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습니다. 아울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서울·인천·대전·대구·전주 5개 지역에 통합지사를 설치하여 재단의 모든 서비스를 연계·융합하여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 중심의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를 지향해 나갈 것입니다.

신뢰받는 고용노동 전문기관을 지향하는 우리 재단은 노사관계의 주체인 노사가 주도하는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지원하 위하여 출범하였습니다. 설립 취지부터 노사상생을 위한 정책사업에 그 목적이 있을 뿐만 아니라 행복한 노사, 활기찬 일터를 조직의 사명으로 하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가 상생의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과 사회통합을 이루어내는 데 기여하도록 변화하는 환경에 맞추어 재단의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강화할 것입니다.

인터뷰 / 조운희 편집인 good@hkrecruit.co.kr

정리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사진 / 김현수 객원기자 dada2450@hanmail.net

He is

<학력>

중앙대학교 법학과(학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학(석사)

일리노이대 노사관계학(석사)

<경력>

19904 행정사무관 임용(행시 33)

200711월 노동부 차별개선과장

20083월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과장

20098OECD 사무국 파견(수석행정관)

20128월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과장

20139월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20142월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

20161월 고용노동부 대변인

20172월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201712월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201811 일자리위원회 일자리기획단 부단장

20204 6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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