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날씨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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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 날씨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괌'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1.12.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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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미국 괌

아름다운 해변과 잔잔한 파도의 휴양지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괌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아주 친근한 관광 명소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4시간 30분이면 도착하며,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로 평균 수온 역시 높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있는 여행지다. 괌은 미국령 중 가장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섬으로, 풍부한 문화 유산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서태평양 내 적도에서 북쪽 1450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국제 날짜변경선으로부터 서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시간이 가장 빨라 미국의 하루가 시작되는 곳으로 불린다.

괌의 수도는 하갓냐이며, 공식적으로는 아가나로 불린다. 이 섬은 두 개의 화산이 결합되면서 만들어졌는데, 괌의 북쪽과 남쪽 지역에 있는 석회암 고원은 사화산들이 합쳐지는 곳이다. 비슷한 문화와 날씨를 가지고 있는 괌의 자매섬들은 사이판 로타, 그리고 티니안이 있다.

미국령인 괌의 공식언어는 영어이지만 괌 원주민들은 그들의 고유 언어인 차모로 언어를 사용하기도 하고 일본어를 구사하기도 한다. 한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주민들도 많다.

 

사랑의 절벽

투몬의 북쪽 건 비치에 자리하고 있는 사랑의 절벽에 오르면 괌 중부의 해변은 물론 언덕과 숲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슬픈 사랑의 전설이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차모로 여인과 서로 사랑하는 차모로 청년이 있었는데, 여인은 부모에 의해 강제로 권력이 있는 스페인 장교와 결혼하게 되었다. 사랑을 이루지 못한 두 연인은 결국 몰래 섬을 빠져나가 쫓기게 되었고, 이 절벽에서 머리를 한 데 묶고 바다로 함께 몸을 던졌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스페인 광장

아가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스페인 광장은 스페인 탐험가 레가스피가 괌 통치 선언을 한 이후 약 333(1565~1898) 동안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다. 이곳의 볼거리로는 아가나 대성당과 스페인 총독 부인이 괌을 찾은 방문객에게 차와 음료를 대접하기 위해 주로 이용했다는 초콜릿 하우스가 있다.

 

에메랄드 밸리

남부 투어의 시작점으로 추천하는 괌의 숨은 명소, 에메랄드 밸리는 자연 수족관이라 불릴 정도로 맑은 에메랄드빛 바닷속 물고기를 볼 수 있는 장소다. 영롱하게 빛나는 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는 곳이다.

 

세티베이(세티 만) 전망대

세티베이 전망대는 고대 차모로인이 살던 어촌마을 지역으로 완만한 구릉지대로 산호초가 선명하여 아름다운 세티 만과 필리핀 해가 보이는 장소다. 셀라 만 전망대에서 1km 남하한 곳에 있으며, 괌의 역사를 살펴보고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솔레다드 요새

19세기 초 세워진 솔레다드 요새는 원래 외부 침입자들을 감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금도 옛날 전쟁영화에 나올법한 검은 대포들이 놓여있지만, 필리핀 해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해안가 절벽지대 둔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 우측으로는 우마탁 만과 우마탁 마을이 내려다보이며, 정면으로는 푸른 필리핀 해의 장관을 바라볼 수 있다.

 

메리조 부두

세계 일주를 이룩한 모험가 마젤란이 발견했다는 우마탁 마을에서는 매년 마젤란의 상륙을 재현하는 행사가 개최될 만큼 역사적으로 뜻깊은 장소다. 작고 조용한 바닷가 마을이며 곳곳에서 소박함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에게 드라이브 장소로도 사랑을 받고 있다.

 

아가나 대성당

아가나 대성당은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지인 아가나 지역에 속해 있다. 성모 마리아 성당(Dulce Nombre de Maria Basilica)이라고도 하며, 1669Padresan Vitores 수비대가 건조한 괌의 첫 번째 성당지에 자리잡고 있다. 공식적인 행사 이외에도 일요일 예배 시간에는 신자들로 가득하며, 야자나무 숲 위에 고고하게 솟아 있는 모습으로 아가나 시의 친숙한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아가나 대성당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모든 교회를 총괄하는 가톨릭의 총본산이기도 하며, 1년에 한 번씩 '성모 수태제'라고 하는 성대한 종교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파세오 공원

차모로 빌리지 뒤편에 위치한 파세오 공원은 일본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미국이 전쟁의 잔해를 모아 매립한 뒤 세운 공원이다. 드넓은 잔디밭과 저 멀리 펼쳐진 푸른 파도는 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인다. 푸르름을 만끽하며, 하늘 위로 시원하게 뻗은 야자수 길을 따라 해변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곧 파세오 공원의 명물인 자유의 여신상을 만날 수 있다. 뉴욕에 위치한 자유의 여신상의 1/10 크기밖에 되지 않아 리틀 자유의 여신상으로도 부른다.

 

차모로 빌리지

차모로 빌리지는 차모로족의 문화와 음식, 멕시칸 음식, 자메이카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차모로족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곳에서 열리는 야간 벼룩시장이 유명한데 주로 현지 원주민들과 일본 관광객이 주를 이루고, 야시장 중앙에 음악을 틀어 놓고 민속공연이나 불놀이, 춤 공연을 벌이기도 한다. 또한 다른 한 곳의 큰 정자 안에서는 원주민들이 차차댄스를 추며 노는 모습도 볼 수 있으며, 여기에 관광객들까지 합류하여 흥겨운 여흥을 만들기도 한다.

<자료제공 / 하나투어(www.hanatour.com/157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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